이번 영상은 태국에서 무에타이하다가

토한 날의 영상이야!

 

전 날 고된 훈련으로 인해 몸이 개박살 나는 것 같아서

하루 쉬고 오늘은 꼭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아침 일찍 체육관에 갔더랬지!

 

그리고는 운동 시작 전에

편집해서 올린 무에타이 영상을 보여줬는데

너무 재밌다고 다들 신기해하며 시청했어!

 

그리고는 눈빛이 바뀌더니

우리 체육관이 나오는 만큼

이 샛기 효과 확실히 보여줘야돼!

라는 마음가짐으로 더 혹독하게 운동 시키던데?

 

중간중간 토할 것 같다고 해도

토하고 와도 된다고 하더라...

시부럴 괜히 보여줬네

 

어쨌든, 운동하면서 토한거야

고딩 때 체대 입시 준비하면서

숱하게 경험했던거라 토하고 또 운동하는 것에 대한

공포는 없는데 과정은 역시 힘들더라...

 

뭔가 속이 메슥거리며 올라올 것 같은 중간과정

이건 언제 느껴도 지옥임...

 

어쨌든, 죄 없는 샌드백에 발차기를

200번쯤했을 때 구토가 올라옴을 느꼈어

그리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지!

그리고 토하고 왔다고 엄살을 부리는데

"응~ 싯업해야돼"

 

역시 태국 무에타이!

살아남으면 살 빠진다!

어쨌든, 무사히 오전 운동을 마치고

체중을 쟀는데 4키로 밖에 안 빠졌더라고?

뭐, 4일만에 4키로면 많이 빠진 거지만

너무 고통스러워서 7키로는 빠진 줄...

 

앞으로 더 다이나믹하게 빼려면

사실 식단관리를 해야되는데 그건 하기 싫어서

맛도 있고 칼로리도 낮은 구운 닭과 파파야 샐러드 먹으러 갔엉

 

근데 같이 간 태국친구 케니 녀석이

튀긴 돼지고기를 시킨거임!

맛 리뷰는 해야되고 딱 하나만 먹자 했는데

멈출 수가 없는 맛이더라...

 

그래서 그거 먹고 킥 더 차면 된다는 생각으로

더 먹었쪙!

 

그리고 나서 시작된 오후 운동...

그것 역시 지옥이었다...

자세한 건 영상으로 보자!

https://youtu.be/0zubGKCCm0k

 

이번 영상은 예상치 못하게 무에타이를 추노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던 날의 영상이야!

 

빠이에 온 이 후로 먼지가 가득한

무에타이 체육관 바닥에서 굴러서인지

아토피가 슬슬 올라오더니

갑자기 미친듯이 가려운거임!

 

그래서 전 날 새벽 3시까지 피날 때까지 벅벅 긁다가

잠을 제대로 못 잤어!

아토피 따윈 참으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기 물린데 긁으면 시원하면서 기분 좋은 것처럼

아토피의 경우 긁으면 마치 천국이라도 간 것처럼

쾌감이 개 쩔기 때문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피부병이라 할 수 있어!

 

어쨌든, 일어나니 12시...

하루라도 안 가면 무에타이 체육관에 냈던 돈이 날라가기 때문에

그 동안 힘들어도 참으며 다녔었는데

이미 운동이 끝난 시간을 보니

허무하기 짝이 없더라...

 

그래서 일단 전화를 했는데

전화가 안되더라?

그래서 비 오는데 직접 찾아갔어!

 

혹시나 싶어서 오늘 하루 쉬면

나중에 쓸 수 있을까싶어서 물어보러 갔더랬지!

 

관장 왈 원래는 안 되는데

너 운동 열심히 했으니까 아픈거 안다!

그러니까 쓰고 싶을 때 와서 운동해!

라고 하더군!

 

아무래도 빗 속을 뚫고 쫄딱 젖어간게

관장의 맘을 움직이게 했나봐

 

어쨌든, 이 날 하루는 완벽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마사지도 받고 잠도 잤어!

그리고 저녁 먹을 시간이 와서 케니를 불렀는데

이 샛기 내가 운동 안간거 알고

고칼로리 먹자고 하더군...

그 음식은 바로 피자!

 

마음 속에선 행복함과 자괴감이 동시에 들었지만

이윽고 내 몸은 행복한 발씨발씨를 외치며

케니를 따라 피자집으로 이동했더랬지!

 

그리고 거기서 먹었던 피자는 진짜...

태국에서 먹었던 피자 중 손 꼽는 정도의 피자였어!

트리플 치즈 피자라는데

소스와 치즈의 맛이 너무 강렬해서

진짜 숨도 안 쉬고 피자를 마셨더랬지!

 

아, 맛있다곤 하나 한국 고품격 프리미엄 피자인

도미노나 피자헛까진 아니긴 함

한국 피자 최고

 

어쨌든, 이 말라깽이 녀석과 피자를 먹다가

갑자기 배부르다고 나 2조각 먹으라는 거임

개샛기

나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지만, 내 입은 웃고 있었지...

 

피자 두 조각을 겹쳐 퀘사디아처럼 한 입에 먹었더니

진짜 그 순간 천국을 맛보았다...

자세한건 영상으로 보자!

https://youtu.be/8eXtgBeFD7c

 

이번 영상은 지옥의 무에타이를 끝내고

맛있는걸 먹고 싶어서 케니를 불렀더랬지!

 

그리고는 메뉴를 고르라고 했는데

자기 집에서 요리해서 먹자는 거야?!

그래서 뭘 먹냐고 물어보니

개샛기...

인스턴트 라면 먹재...

 

하루 종일 침 질질 흘리며

운동하고 왔는데 겨우 인스턴트 라면?!

 

진짜 무에타이 킥으로 조져버리고 싶었지만

너무 많이 킥을 차서 다리가 올라가지 않았으므로

발씨발씨를 외치며 하는 수 없이 케니를 따라갔더랬지!

 

케니는 편의점에 멈춰서더니

이윽고 라면 코너에서 익숙한 한국라면을 고르더라?

그건 바로 불닭볶음면!

태국 사람들이 이거 좋아한다고는 들었지만

케니녀석도 이걸 좋아할 줄이야...

 

무엇보다 태국에서 한 봉다리에 2400원씩이나 하는 걸

3개씩이나 케니가 산다고 해서 놀랐어...

이 녀석 월급이 굉장히 짜거든...

그래서 은근히 감동!

 

그렇기에 이 녀석을 위해

돼지고기와 망고를 사서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어!

 

어쨌든, 여러물품을 사고 이 녀석 집에 도착했는데

너무나도 정감이 가는 전형적인 시골집이랄까?

 

근데 좀 충격적이었던건

부엌과 외부가 뚫려있어서

모기가 미친듯이 많았다는 거야...

 

이 녀석도 모기 극혐하던데

어떻게 여기서 30년 가까이 살 수 있었던 거지?!

 

어쨌든, 불닭 볶음면에 돼지고기와 치즈까지 넣어서

미친 칼로리에 라면을 만들어서 먹어봤어!

 

그 맛은...!

 

진심 천상의 맛이었어!

고된 훈련으로 몸이 너덜너덜한데 한식을 먹으니

몸에서 쑥쑥 빨아드리는 느낌?!

 

그 후에 망고도 먹었는데

사람 얼굴 크기만한 망고가 500원!

자세한 건 영상에 담았으니 얼른 보러가자!

https://youtu.be/kRT41Zoj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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