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태국친구 케니와 함께

음악을 만들기 전

고기뷔페부터 갔던 날의 영상이야!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음악에 대한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있어서

배고파야 음악한다거나

음악하면 배고프다는 얘기를 하곤 해.

 

하지만, 요즘은 얘기가 다르지!

유명한 랩퍼들 보면 금반지와 목걸이는 물론이고

비싼 차 타면서 떵떵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잖슴!

 

그렇기에 나도 음악을 만들기 전

배불리 배를 채우는 플렉스를 실천하러 케니와 함께

고기뷔페로 갔어!

 

근데 가격은 플렉스가 아님...

1인당 7천원

태국이 물가가 싸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까지는 아닌데 빠이라는 지역은

진짜 로컬지역이라 이 가격이 나오는 것 같아!

 

하지만, 소, 돼지, 닭과 같은 다양한 고기도 있고

곱창과 막창 같은 부속고기와 함께 해산물도 있어!

 

특히, 빠이 사람들이 미치는 거는 새우인데

원체 가격도 비싼데다가 산간 지역이라

해산물을 제대로 먹기 힘들다고 하더라구.

 

어쨌든, 이번 영상에서는

초 가성비 태국 고기뷔페에 가서 플렉스하는 모습과

그 이후 음악작업을 하며

케니의 기타 코드를 통해서 만든 음악도 들어볼 수 있어!

그럼 영상으로 보러가자구!

https://youtu.be/IPHxdOGHgDA

 

이번 영상은 손가락이 박살난 가운데

무에타이 운동을 꾸역꾸역한 날의 영상이야.

 

전 날 호텔에서 수영하면서 깝치다가

벽면에 부딪히면서 손가락도 다쳤는데

하루 자고 일어나보니 엄청나게 부어서

구부러지지도 않는 거임...

 

그래서 무에타이 가기 싫은 맘 200%였는데

일단 빠지면 돈 날리니까 샌드백 쳐보고 결정하자고 생각해서

체육관으로 이동했더랬지.

 

그리고는 선생님이 잡아주시는 미트와 샌드백을 치는데

아프긴 해도 생각보다 괜찮더라?

그래서 마구잡이로 샌드백 두들기면서

별로 안 다쳤잖아? 생각하던 찰나

글러브를 벗어보니 밀려오는 고통과

시퍼렇게 변한 손가락...

 

하... 적당히 할껄...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살 빼는데 적당히가 어딨어!

이런 사정 저런 사정 다 보면 살 못 빼!

 

이 생각과 함께 멍청하게 부상당해

무에타이를 빠져서 돈 날리는 상상을 해보니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서 다시 글러브 끼고

샌드백한테 화풀이함!

 

어쨌든, 오전 운동을 끝내고 점심시간을 맞아

태국 친구 케니와 밥을 먹으러 갔는데

일주일 내내 입에서 단내나게 무에타이 하니까

입 맛이 없는거여...

 

그럴 땐 모다?

안 먹는게 아니라 신 음식을 먹어서

입 맛을 되찾고 또 꾸역꾸역 먹는다!

 

다이어트 한다는 놈이 입 맛 없으면 행복한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하루 두 번의 무에타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먹어야 돼...

 

안 먹으면 진심 쓰러져.

뭔가 앞 뒤가 바뀐 것 같지만

체대입시 때와 같은 강도로 밥도 안 먹고 운동한다고?

걍 뒤지는 거여

그래서 신 맛이 잔뜩나는 쌀국수와 볶음밥을 먹으며

입 맛을 되찾았더랬지!

 

그리고 오후,

무에타이 체육관을 다시 찾은 나는

손가락의 아픔과 오늘만 하면 주말이라

운동 안 해도 된다는 간사한 생각에 빠져

운동을 금방 끝내고 집으로 추노하고 싶었어...

 

하지만, 버티고 버티며 샌드백을 쳤었지...

하지만, 그 각오도 너덜너덜해진 손가락 앞에서 무너지게 되더라...

아예 움직일 수 조차도 없어서

선생님한테 찡찡거리며 아파서 오늘은 이 쯤하고 가겠다고 하니까

아프면 엘보우치라고 하더라...

 

역시 강려크해...

 

할 말이 없어진 나는

마지막 1라운드만 더 하자고 결심하고

나태한 정신을 부여잡았어.

 

선생님도 내 상태를 봐왔던 터라

사실 가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근성을 보고 싶었나봐!

 

억지로 억지로 마지막 라운드를 끝내니

오늘 진짜 잘했다고

따봉 날려주더라...

 

뭔가 인정받은 기분?

만약, 마지막 라운드 안했으면 주말 내내 쉬는 동안

자괴감이 들었을 것 같아!

어쨌든, 자세한 건 영상으로 보자!

https://youtu.be/hVJ8QEpEFog

 

이번 영상은 파인애플 피자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나와 같은 느낌을 받을 만한 음식인

파인애플 밥에 대한 영상이야!

 

이 날도 어김없이 다이어트로 무에타이를 마치고

맛있는 밥을 태국친구 케니와 함께 먹기로 했었어!

그건 바로 항상 오가면서 먹었었던 파인애플 밥!

 

그릇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파인애플 속을 비워서 그릇으로 쓰고 있는 비주얼에

한 번 쯤 그 모습을 보고 싶어 먹어보자고 했더랬지!

 

하지만, 그냥 먹으면 살이 뿜뿜 찔 테니

그 전에 수영 먼저하고 가자고 했더랬지!

오랜 만에 시원한 물에서 수영을 하니 기분이 막 좋아지고

옛날 임용고시 준비할 때 했던 수영도 생각나서

오랜 만에 전투 임용 수영을 했는데

 

물안경도 없고 앞은 안 보이고

결국 수영장 벽면에 머리 박음

 

게다가 손가락은 긁혀서 피가 철철 나는데

이딴거 밥 먹으면 나으므로

대충 약 쳐발쳐발하고 파인애플 집으로 이동했더랬지.

(괜히 한국의 상남자를 보여주고 싶었음)

 

파인애플 밥의 가격은 60밧

한국돈 2200원 정도였어

그리고 그냥 밥이랑 파인애플을 비빈게 아니라

다양한 야채들과 함께 뜨거운 불로 조진 볶은밥이라

내심 맛있을 거란 기대를 했지만

한 입 먹어보는 순간

그 기대는 헛된 것임을 알게되었지...

 

나로 말하자면 파인애플 피자를 극혐하는 사람으로

구운 파인애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생으로 먹는건 맛있는데

파인애플을 구우면 상상이상으로 달아지면서

이상한 맛도 같이 느껴지거든.

 

외국에서는 민트초코냐 아니냐가 아니라

파인애플 피자냐 아니냐일 정도라니까?!

 

정작 태국 친구인 케니는

이 맛있는걸 왜 못 먹냐며 우적우적 먹어댔는데

태국은 파인애플을 경작하는 만큼

수 많은 구운 파인애플 요리가 있다는거여!

 

하지만, 내가 어렸을 때는 파인애플은 넘나 귀한 비싸서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기에 그 맛은 너무나 낯설었어...

자세한 건 영상으로 보자!

https://youtu.be/oWqpvxFgE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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