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태국여친이 겪었던

좋은 일에 대해

말했던 날의 영상이야.


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그렇고

지금 글을 쓰는 시점마저도

21세기 흑사병이라 불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판치고 있어.


때문에 세계 어디든 경제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와중이고

실업률은 전에 없던 기록을 계속적으로 갱신하고 있지.


물론, 관광대국인 태국도 이걸 피해갈 수는 없었는지

실업률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도 무너져내리고 있고

그에 따라 도둑과 강도사건이 날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야.


근데 이 이야기를 왜 하냐고?

그 타겟이 내 여자친구가 됐거든...


난 태국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생활을 하면서

나만을 위한 여행도 할 겸

촬영도 하러 갈 겸

종종 다른 나라로 떠나곤 해.


그래서 이번엔 인도에 갔다가 터키와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헝가리까지 찍고

다시 터키로 돌아와 여자친구와 신혼여행 하듯이

여행을 하려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비행기표가 취소되었고

10개월 동안 여자친구를 볼 수 없었지...


그 와중에 난 한국에 들어와서

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비자가 생겨나길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2020년 8월 말쯤...

밤 늦게까지 여자친구한테 연락이 오지 않는거야.


그래서 잠도 못 이루고 무슨 일이 생겼나 걱정했는데

새벽 1시쯤 사진과 함께 문자가 왔어.


'지금 경찰 왔어.

자세한 건 나중에 말해줄게'


단지 이 말과 함께 경찰이 온 사진을 같이 보냈는데

아무 설명도 없으니까

별별 상상을 다하게 되는거야.


그래서 새벽 4시까지 여자친구 연락을 기다렸어.

그리고는 자초지종을 듣게 됐는데

일 끝나고 집에 오니 도둑이 물건을 싹 털어갔다는거야.


일단 난 물건은 상관없으니 몸은 괜찮냐고 물어봤지.

다행스럽게도 물건만 도둑맞고

도둑을 마주치진 않았다고 하더라고.


만약, 여친이 도둑을 마주쳤다면

물건 훔쳐가는 걸로는 안 끝나니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여자친구는 그게 아니더라고...

훔쳐간 물건 중에

여자친구가 아끼는 명품백인 루이비통 세트를

싸그리 훔쳐간거야...


친구한테 물어보니

천만원도 넘는다는데...?


심지어 싸구려 노트북이나 귀금속 같은 건 훔쳐가지도 않았어!

오직 현금으로 있던 한국돈이랑

루이비통 풀세트만 가져갔어...


여자친구가 그거 아끼느라 밖에 들고 다니지도 않고

집 안에만 모셔두던 건데...


일단, 도둑들이 들어온 경위와 자세한 사항은

영상을 통해 보도록 하자


https://youtu.be/7MPWbdnEt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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