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Z형과 나가 놀면서도

우리는 그 동안 치앙마이에서 

흔하디 흔하다는

미녀를 한 번도 보지 못했어.



처음에는 우스갯소리로 시작되었으나

점점 날이 가면 갈 수록

이러한 미신이 Z형 마음 속에는 점차

믿음으로 바뀌어갔고 

곧 나에 대한 원망으로 바뀌었지.


"임마!! 너랑 같이가면 미녀가 안 보여!

어떻게 된 일이야?!!"


"그게 제 탓이겠습니까..."


"아니야, 이건 필시 방콕 게이 놈이

신성한 치앙마이에 왔기 때문에 

저주가 내려진 것이야."


"형... 남 탓 오짐요..."


"헤헤 내가 그 맛에 살지.

일단 오늘은 좀 멀리 갈 거야.

거기 이쁜 사람들 많이 오는데

오늘도 없으면

이거 심각한 문제야."


"예... -_-"



어쨌거나, Z형이 잠에서 깨기 전

일찍 일어나서 공복에 헬스랑 수영했어.

여기도 수영장이 작은 편이지만,

어항 크기의 우리 집보다는 넓으니까

그래도 좋당. 히히


우리 집 수영장은 자유형 

스트로크 4번치면

끝에 도달해있음...

욕조라고 봐도 무방함.


괜히 부자인 척도 해봄.

출근하는 사람들이 괜히 쳐다볼 때면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를 줄이고

머쓱해져서 자연스레 고개를 돌렸지.

여기 사는 주민 아닌거 티났나?


운동을 끝내고 Z형과 

아침식사를 하러갔어.

오늘의 아침메뉴는 아메리칸식 

블랙퍼스트를 먹으러 가자고했어.

그래서 스쿠터 타고 이동!


위치랑 상호명은 몰라.

스쿠터로 5분 정도 타고 갔었어.

님만헤민 메인 거리

가는 골목에 위치해있었는데

이미 몇 몇 사람들은 

테이블 자리를 채우고 있더라.


돈 많은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온다고 하는데 가격표를 보자마자 바로 수긍함.

비싸! 많이 비싸!


베이컨 몇 개에 계란 프라이

그리고 소세지가 있는 이 구성이 

150바트(5천원) 정도 했을껄?

물론, 돈은 형이 냄.


맨날 형이 사주니까

나도 염치가 있는지라 

슬쩍 형에게 물어봤어.


"형 식후 커피 한 잔 하실?"


"오! 좋지! 너 거기 안가봤지?!

굉장한 유명한 카페있어!"


"가요! 이번엔 제가 삼!"


"오냐! 거기 가격 좀 세다?

일반적인 길거리 

카페가격이 아니야!"


"아놔, 

커피가 비싸면 

얼마나 비싸다고!

가요! 가!"



리스트레토 카페!

님만헤민 메인로드에 위치한 이 곳은

사람이 항상 붐벼서 찾기 엄청 쉬어!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바리스타라나 뭐라나.



가격이 두려웠지만

예상 외로 100바트 내외하더라고.

다행다행ㅎ

쿨하게 바로 질렀지.


나도 뭔가를 대접했다는 마음에

이제서야 뭔가 마음이 놓이더라.


카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어.

태국인, 동양인, 서양인 할 것 없이

그냥 많았어.


맛은 그냥 뭐 달달한 커피?

그 정도야.

대회 경력 이력 안 듣고

눈 감고 먹으면 달고 맛있다 정도?


난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무거나

벌컥벌컥 먹는 거 좋아함.

커피 맛 잘 모름.

그래도 분위기는 있으니 

한 번 쯤은 가볼만 해.


요롬코롬 커피도 마시고

언제나처럼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에 있는 피시방에 가서 

해질 때까지 게임!!!


그리고 내 저주를 풀 시간이 다가왔지.

치앙마이 미녀를 오늘은 꼭 찾아야만 해.

우리는 스쿠터를 타고 꽤나 먼 거리를 달렸어.

20분 정도 달렸던 것 같아.


형이 가라는 대로 가서 

위치랑 상호는 모름.

운전은 내가 했지만 

실질적 조종은 형이 했으니까

난 그냥 꼭두각시였음.


드디어 도착!

여기 어디야?

분위기 뭐 이리 나무나무해?


상당히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했어.

우리는 여기서 만나기로 한

 Z형의 친구를 기다렸지.


그리고 Z형의 친구가 도착했어.

중국여자 한 명과 태국여자 한 명

그리고 그들의 친구인 

태국 남자 한 명이 왔어.


나는 그들과 인사를 나눴고

점원에게 말해 바깥 테라스 자리로

자리를 옮겼어.


오? 바깥 테라스로 나오니까

분위기 좀 사는데?

사람들은 안 테이블보다 바깥에 위치한

테이블에 가득했어.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았던 것은

선선한 바람과 노란 색의 

이쁜 조명 때문이었어.


이러한 멋진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Z형은 내 얼굴을 흘겨봤지.


"뭐... 뭐요!"


"없잖아... 없다고!!

너 때문이야!"


이 쯤되면 정말 저주가 맞는 걸까?

아니면, Z형의 눈이 높은 걸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기임.


친구분들과 함께 우리는 얘기를 나눴는데

그 중 한 명인 태국남자는

22살의 대학생이었어.

상당히 외모가 슬램덩크에 나오는

채치수 닮아서 아무 생각 없이 물어봤어.


"너 슬램덩크라는 일본 만화 아니?"


"오우!! 당연히 알지!

나 일본 완전 좋아해!

만화책 뿐 만 아니라

일본어도 공부하고 있어!


"아... 그러니?

그러면 일본어 잘하겠다~"


"지금 배우고 있는 중이야!

너 일본어 할 줄 알아?!"


"음...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은

일본어를 할 줄 알아...*-_-*"


"OMG!!!

혼또니 니혼고 데끼마스까?"



'하... 오덕의 스멜이 나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었던가...'


나는 순도 100%의

일본사랑 오덕을 태국에서 

만나게되었고

일본어로 만화얘기를 

계속 해야만했지.


하... 조명을 바라보니

더욱 슬퍼진다.

치앙마이 미녀는 이 곳에 없었고

내 옆에는 눈이 똘망똘망한 채치수만이

내 옆에 달라붙어 앉아 

일본어로 대화를 걸 뿐이었어.


나는 그 녀석의 말을 묵묵히

들어줄 뿐이었고

그 녀석은 내가 그 녀석에 말에 

동조하는 게 기뻤던지

쉬지도 않고 떠들어댔지.


이제서야 말하지만...

내가 할 줄 아는 말은

겐지! 세리자와! 이쿠죠!

이거밖에 없단다...

고멘네...



- 다음 편에서 -



이 날은 후웨이쾅에 유명한 야외 레스토랑인

테라스에 갔던 이야기야.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일어나자마자

나의 생활 철칙을 시행하려

공복 상태로 운동을 하러갔어.


역시 상의는 나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인

작년 태국여행에서 산 인생나시야.

지금 거의 다 늘어날 대로 늘어나고

빨래를 많이해서 옷감이 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녀석을 놓을 수가 없어.


가끔 이 녀석은 나에게

'나 많이 아픈데, 보내줄 때도 되지 않았니?'라며

통곡을 하지만, 아직 어림없지.

골수까지 쪽쪽 빨아내고 

옷으로써 생명이 다하면 발수건으로 쓸 테다.


이 녀석은 노가다 하는 지금도 건재하고

아직까지 잘 입고있어.

삶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한 녀석이야.


이 날은 운동하기가 너무 싫어서

그냥 러닝머신에서 걷는 척만 하면서

핸드폰만 하다왔어.


그래서 땀 흘릴 일이 없어서

그냥 그대로 입고 나갔지.

내가 더러워서가 아니야.


실제로 건기 때의 태국은 굉장히

쾌적하고, 땀을 흘려도 금방 말라.

그리고 냄새도 안 남.


건기와는 다르게 우기에는

굉장히 습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 뿐더러

잘 마르지도 않아서 굉장히 찝찝해.

그래도 우리나라 장마철 불쾌지수보단 나은 듯.


이 날은 T가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약속시간이 될 때까지 편의점 음식이나 먹으며

음악작업을 하면서 빈둥거리고 있었지.


그리고 약속시간에 맞춰 슬슬 걸어나갔어.

이 날은 모험심이 발동해서

승전기념탑을 가는 빠른 루트가 없나 생각하다가

내가 가던 피시방 근처가 생각났어.


내 흐린 기억에 의하면 그 옆으로 쭉 가면

승전기념탑이 나온다고 생각됬거든.

그래서 일단 피시방 근처로 이동했고

옆 쪽으로 걸어나갔어.



걷다보니 태국 고급 레스토랑인 

쾅씨푸드가 있는거야.

여기 지점은 사람이 많이 없어보이더라.

평일 이른시간이라 그런가?


쾅씨푸드는 나에겐 적합하지 않은 

가격대가 형성되어있어서

별로 갈 일 없는 곳이야.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태국 놀러올 때나 가야겠어.


나는 승전기념탑 근처에서

T를 만났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람이 꽤 많이 몰려있는 로컬 식당을 보고

그 곳으로 들어갔어.


난 딱히 땡기는 음식도 없었고

태국어 메뉴판을 봐도 몰랐으므로

주문은 T에게 맡겨놨어.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지.


이건 똠얌똠얌 스프야.

단순히 시기만 하면 먹을 수 있겠는데

뒤적거리다보면 대파 썰어놓은 것 같은

모양새의 야채가 있어.

레몬그라스라고 하는데 식감은 

대파보다 좀 더 딱딱해.


그거 씹는 순간, 주옷되는거야.

씹을 때 입 안에서 오만가지의 화장품 냄새가

터져나오고 삼키려고하면 헛 구역질이 나와.

나는 향신료 굉장히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인데

그거는 진짜 몸에서부터 거부하기 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가 없더라.

님들도 한 번 도전해보고 후기 알랴주셈.


그리고 정체불명의 괴생명체도 하나 시켰는데

아마 생선일거야.

짜오프라야 똥물에서 건져낸...

그래도 태국사람들은 잘 먹고다녀서

나도 거리낌없이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 식당은 민물고기 특유의 향이 많이 남아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생선 맛과는 거리가 멀더라.


잘 하는 집은 짜오프라야 똥물고기여도

맛만 있는데 여기는 핵똥망인듯...

나는 거의 입에 대지 않고

볶음밥시켜서 그냥 그것만 먹었어.

가격은 총 합해서 250바트(8,500원)정도 나온 것 같아.


식사를 마치고 길거리 노점 상 옆에 

푸드트럭이 쫙 들어서 있길래

가봤더니 빙수를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어.


초코 수박빙수인데, 

가격은 60바트(2,000원)정도 했나?

엄청 저렴했던 기억이 나.

태국 수박은 한국 수박보다 달지는 않지만

초코시럽 뿌려서 빙수로 해먹으니까 맛있었어.


밥 먹고나니 급피곤...

이 사진을 보니 대머리까지 

곧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라

급 슬퍼졌어.


친가 쪽 할아버지 M자형 대머리

큰 아버지부터 우리 아버지 M자형 대머리

외가 쪽 할아버지 원형 대머리

피해갈 수 없는 나는 곧 대머리


앞으로 8년 정도 남았다...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면 

석천이형처럼 섹시하게 머리 싹 다 밀고

수염을 길러야지...


빙수를 먹고 T는 다음 날 일을 위해

일찍 가서 쉰다고 집에갔어.

마땅히 할 일이 없는 나는 

집 쪽으로 터벅터벅 걷다가 

이내 피시방으로 들어갔지.


여기가 그 피시방이야.

길거리에 툭 하나 있는 1층 피시방.

밖에서도 안에있는 사람들이 뭘 하는지 다보이고

안에서 게임하다가 가끔 지나가는 사람이랑 

눈도 마주치는데 굉장히 뻘쭘함.


그래도 나름 안에서 물이나 과자도 파는데

바로 밖에 길거리 음식점이 있어서

게임하다가 계란 볶음밥 주문하면 

갓 요리해서 만든 따근한 밥을 가져다 주는

아날로그틱한 맛이 있지.


게임을 한 참하고 있는데

Z형과 H형, 그리고 그 동생녀석에게 

연락이 왔어.


Z형은 내일 치앙마이로 돌아가고,

H형과 동생녀석은 한국으로 곧 돌아가서

오늘 밤 만나자고 하더라.

약속장소는 후웨이쾅!


한 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들뜬 마음으로

피시방을 박차고 집으로 돌아가

 빨리 나갈 준비를 했지.

그리고 택시를 타고 후웨이쾅으로 출발했지.


후웨이쾅 지역은 나름 땅 값이 비싼 동네인 동시에

유흥가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기도 해.


그리고 후웨이쾅 야시장은

태국 업소여자들이 많이 

쇼핑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를 가보니까 알겠더라고!

진품처럼 이쁜 옷이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었어.


나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곧 형들과 동생을 만나게 되었어.

그리고는 H형이 유명한 레스토랑 가자고해서

따라갔는데 그 곳이 알고보니 후웨이쾅에서

엄청 유명한 테라스였어!

우리는 맥주를 시키고 안주도 몇 개 시켰지.



이 것은 새우 팟타이인데,

새우가 무척 컸어.

근데, 그게 전부였어.

팟타이는 카오산인걸로!


먹다가 동맥경화 걸릴 정도로 

자극적인 팟타이가 아니면

왠만해선 카오산 팟타이를 

능가 할 수 없는 것 같아.



새우를 좋아하시는 H형님!

처음에 어려보이는 외모로 반말 할 뻔했는데

나이가 39...


이 형은 술이랑 구름과자 같은 

몸에 해로운건 다 하는데

피부는 나보다 좋은듯...

피부는 타고나는건가 보다...


귀요미 동생녀석.

단톡방에서 만난 또 다른 동생녀석과

파타야가서 재밌게 놀다왔다는데

얘기 들어보니 완전 바가지 엄청썼다.


애가 순수해서 언젠가 

바가지 엄청 씌일 것 같았는데

진짜로 당했다니 맘이 아프군.

동생녀석의 허탈한 표정을 보고 내가 다 슬퍼짐...

그래도 잘 놀고왔다니 다행이다싶음.



우리는 요롬코롬 대화를 했어.

무엇보다 내가 좋았던 것은

작년만해도 이렇게 여행이 끝나감에 따라

아쉬움 마음이 가득했는데

나는 장기여행자라 그런게 없었다는 거.


모두가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갈 생각을 할 때

나는 그 마음을 공감하며

한 편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


하지만, 그 동안 정도 많이 들었고

당장 내일부터는 누구를 만나서

처음부터 다시 관계를 쌓아야하나

이내 우울해지더라.


하지만, 나의 우울함은 이내 부러움으로 뒤바꼈지.

H형과 그 동생녀석은 가는 마당까지 인기폭발이었어.

둘 다 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상이라

 테라스에 있는 여자들이 한 시도 쉬지않고 

힐끔힐끔 쳐다보더라.


Z형과 나는 해당사항이 없었어. ㅠ

Z형은 그냥 일본사람인 줄 알고

나는 그냥 게이인 줄 알고...

그래도 한 가지 위안이 되던게

Z형도 게이들한테 인기있는 스타일이더라.


테라스에서 술을 마시며 포켓볼도 친 이후에

자리를 옮겨 옆에 있는 유명한 로컬식당으로 갔어.

이 곳에 대해선 재미있는 소문이 들려오는데

후웨이쾅에서 일하는 업소여자들이 일 끝나고나면

새벽에 밥 먹으러 온다고 하더라.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업소녀처럼 보이는 

여자의 비율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이 호프집 알바나 장사를 끝내고

온 사람이었어.


그 중에는 테라스에서 서빙 알바하던 

어린 여자 분도 계셨는데

화류계가 팽배한 이 곳에서

그렇게 정직하게 일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니

참 이뻐보이더라.


배가 고팠는지 두 그릇 시켜먹더라고.

그 모습 보면서 내 모습이 보이던데

마음이 짠하긴 했어.

왜냐하면 나도 군대 전역하자마자 학자금 때문에

신용불량상태가 되어서 복학도 못하고

하루 5시간 자면서 일만했거든.


그래서 한 그릇 더 시켜줄라다가

내 코가 석자였기 때문에

못 사줌.


가뜩이나 돈 없어서 형님들한테 

계속 얻어먹기만 하는데

내가 무슨 능력으로 사줄 수가 있겠음?

짠한 것은 짠한 거고, 현실은 현실이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마음 속으로

굳세게 잘 살길 바란다는 응원 뿐이지 뭐. ㅠㅠ

힘내자!



형님 그리고 동생들과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됬는데

한 가지 다행인건, H형의 회사특성상

방콕으로 자주 출장을 온다는 거야.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또 올 수 있다고 하더라.

H형이 올 때 Z형도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와서

같이 놀기로 했어.


그 동생녀석은?

석사학위 준비한다고 바빠질거라고 하더라.

무슨 일을 하던 간에 잘 되길 바라며

우리 넷은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지.


방콕에 남아 자리를 지키는 것은

나 혼자...

앞으로 3개월 반을 더 살아야했는데

'이렇게 놀다가 하루아침에 혼자 잘 생활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긴 했어.


슬슬 혼자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여행자가 아닌 거주자의 마인드를 가춰야만 했지.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할게!

다음 편에서 만나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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