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인 Eat Am Are를
소개하게 되다니!!
마치 꿈만 같구만!!!
식중독에 걸린 와중에
음식 꼴도 보기 싫은데
음식 포스팅이라니!!
정말 꿈이었으면 좋겠구만!!
이트 엠 아는 승전기념탑에서
내가 본 것만 3개야.
센츄리 빌딩 옆에 한 개
센츄리 빌딩 옆에 한 개
빅토리 빌딩 건너편에 한 개
다른 곳에는 없는 걸로 보아서
승전기념탑에만 3개씩 있는
한정적 프렌차이즈라고 볼 수 있지.
3개씩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에 가면 항상 웨이팅을 해야 해.
가격이 너무나도 저렴하지만
퀄리티는 너무나도 훌륭해서
학생부터 가족까지
많은 태국 사람들이 찾거든.
내가 갔을 때는 저녁타임이었고
센츄리 빌딩 옆 1,2층을 사용하는 지점이었어.
사진 겁나 어둡게 나오네.
웨이팅하는 사람들은 문 밖에
의자에 앉아 기다리거나
미리 메뉴판을 보면서
음식을 고르면서 기다리더라.
나도 물론 예외없이 기다렸지.
번호가 69?!
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숫자라
번호표 받았을 때 1초간 놀라서
외쳤어!
"혹씹 까오!!! Yay!!"
점원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라.
안 그래도 왠 그지같은 놈 하나가 왔는데
69!! 외쳐되고 있으니 이상하게 볼 만 하지.
이해는 함.
이 날 따라 나는 무척 힘들었고
정말 맛있는게 먹고 싶었어.
그래서 왠만하면 129바트나
139바트짜리 세트시키는데
이번에는 더 맛있는 것 좀 먹자고 생각이 들어서
179바트 짜리 슈퍼 조합
콤비네이션 세트로 시켰어.
아, 참고로 호주산 스테이크도 팔아.
그것도 한국 Vips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 싼 가격이야!
그래도 싸고 가성비 좋게 먹으러 왔으니
그 정도 사치는 ㄴㄴ했어.
129바트 139바트, 179바트 세트는
사실 양이 모두 같아.
다만 고기의 질과 선택여부가
크게 달라질 뿐...
뭔 소린지는 가보면 알게 됨요.
나는 Eat Am Are의 최고라고
자부하는 매운 치킨 스테이크와
평시 먹지 못하는 립을 시켰어.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프렌치 프라이는 10바트를 더주고
매쉬 포테이토로 바꿨지.
왜 기껏 스테이크 하우스가서
닭고기를 처먹냐고?
일단 한 번 좝솨. 질문은 나중에 하고!
먹는 순간 닭고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길껄?
립은 양이 작아보였지만
다이어트하는 와중이어서 그런지
먹다보니 배불러서 너무 충분했어.
아, 참고로 나 님은 174cm/ 85kg
뚱남이셈.
다이어트한다고 보통사람보다
적게 먹을리 없음.
이렇게 처묵처묵하고
얼마 나왔냐고?
179밧(세트) +10밧(매쉬포테이토 업그레이드)
+ 25밧(음료수 한 잔)
총 합해서 214바트 나왔어.
한국 돈으로 7,000원!
만약, 내가 129바트짜리 시켜먹었다면?
한국에서 김밥천국 갈 돈(5,500원)으로
스테이크 두 덩이에 감자튀김에
샐러드에 프렌치 토스트랑 콜라 먹는 거여.
아놔. 글 쓰다보니까
식중독 걸린 와중에도 또 가고 싶네.
그런 고로 내 개인적 평점은
4.9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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