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100일간의 금연일기

대장정의 마무리 편이야!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19년 12월 10일이야.

금연한지 150일째인데

촬영한지 벌써 50일이 지나버려썽...


뭐, 어쨌거나!

처음 금연의 시작은 할까말까 번뇌의 연속이었어.

금연을 컨텐츠로 하면

진짜 끊어야 될 것 같아서

절대 못 시작했었거든...


그러던 중에 먼저 담배 끊은 친구녀석이

평소 누가 간섭하고 조종하는거 싫어하는 녀석이

담배한테는 조종당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한 거에서

삔뚜가 상했지만 곱씹어보니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일단 담배의 나라 베트남 추노여행은 다녀와서 끊자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더랬지!


근데 문제는 베트남에서 펴도 너무 원없이 폈다는 게 문제야!

아니, 원해서 핀 게 아니라

몸뚱이를 움직이려고 폈다고 하는 게 맞겠지...


30일간의 여정을 베트남 전국 여행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바쁘게 이동을 하는 와중에도 기획해서 촬영하고 편집 후

시간에 맞게 업로드까지 진행하다보니까

몸이 완전 축나버렸어.


그래도 내 여행기간은 한정되있기 때문에

아프다고 쉴 수가 없었어.

그래서 담배를 더욱 더 폈는데

담배 한 개피를 피우면 적어도 30분은

각성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


그렇게 몇 일을 생활하니까

어느날 문득 거울을 봤을 때

내 얼굴 빛이 점점 보라색이 되어가고 있더라??

진심 생기가 하나도 없어!

그래서 이대로는 죽겠다 싶어서

어떻게든 베트남 여행 끝날 때까지는 살아남고

태국으로 건너간 다음 날부터 금연을 하기 시작했어!


물론, 하루에 1갑 반씩 피우던 내가

초반에는 정말 힘들었지.


하지만, 군시절에도 항상 하던 생각!

그래도 시간은 간다!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 보니

이젠 무뎌졌고 습관도 고칠 수 있다던 100일 지나버렸어.


물론, 지금도 가끔 아니, 많이 생각나곤 하는데

그 때 거울에 비친 내 보라색 얼굴과

손에 찌든 냄새를 생각하면 다시 돌아가긴 싫엉...

여튼,  이 영상을 끝으로 금연 영상은 더 올라오지 않겠지만,

나를 통해 금연을 시작하셨던 사람들 계속 화이팅하길 바라며

또한, 흡연자들도 맛있게 담배 피우시길 바람!

그리고 언젠가 금연 생각이 들 때 내가 올렸던 금연일기 영상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금연일기의 마지막 편!

영상으로 보러 가자구!

https://youtu.be/HIO8jYSKF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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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금연을 시작하고

첫 날에 있었던 일이야!


금연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하루에 한갑 이상을 피어대는 내게

슬슬 이상신호가 오기 시작했어.


그래서 남은 담배를 여친에게 버려달라고하고

일찍 잠을 청해버렸지.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뜨자

본능적으로 담배를 찾고있는 나를 발견했어.


아! 나 금연했지?!

그렇게 카메라를 켜고 금연 첫 날의 소감을 촬영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린팁이와 함께 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가려 했는데

항상 내가 담배피던 생활습관 중에 하나인

대문 열면서 담배피기를 담배없이 해야했어.


엄청난 고비다...

사실 담배 자체에 대한 중독보다도

담배와 얽혀있는 주변 루틴들이 더 힘들게 하는 건데...


일단, 이 위대한 첫 걸음을 딛기로 결정했지!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담배없이 문을 열기 시작했어.

문을 여는 시간은 불과 단 몇 초!

하지만, 그 순간마저도 내 머릿 속엔

문을 열며 담배를 펴왔었던 모습이

그림처럼 후루루룩 스쳐갔어.


이렇게 담배와 같이하던 습관을

하나 둘씩 혼자하다보면

언젠가는 이제 무뎌지겠지?!

마치 사랑의 아픔처럼 말야...


아마 이 글 보면서 뭔 담배 끊는게 사랑의 아픔과 비교 할 수 있냐?!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생각해보셈!

님들 첫 사랑의 기간보다 담배폈던 기간이 더 길다고 생각 안함?!

그만큼 흡연자에게 담배는 애매한 친구나 헤어진 연인 그 이상의 관계라 할 수 있지.

정말로 친한 친구나 가까운 사이랄까?

근데 그런 관계를 단칼에 끊어야되는게 금연이야!


이게 정신적으로만 힘들면 괜찮은데

빡치는 건 또 몸까지 아프고 무기력해지고

점점 또라이가 되어버려!


이건 화학적인 성분이 몸에 안들어와서 그런 반사작용 같은 건데

내가 제어할 수 없다는 게 더 빡침

일단 그 과정을 영상 안에 담아봤어!

보면서 금연하는 분들은 같이 화이팅하고

흡연자들은 더 맛깔나게 담배피도록!!

https://youtu.be/IL5HAQMDu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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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베트남에서 태국으로 건너와

내가 한 얘기를 지키고자

바로 실행에 옮겼더랬지!

그건 바로 금연이야!


나는 10년 정도 담배를 펴왔었는데

항상 수 많은 사람들이 담배 끊으라고 할 때도

나는 내 선택에 의해서 행복하려고 피는 거라고 말하며

항상 당당하게 담배를 펴왔었어.


그러던 내가 결정적으로 금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의정부에 있는 친구O 녀식이 엄청난 골초인데

금연을 시작한거야!


그래서 그 녀석과 대화를 하던 도중

내가 내 자유의지에 의해서 핀다는 담배가

사실 내 자유의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그 녀석의 말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어.


진짜 그럴 수도 있겠네...?


뭐, 물론 결론적으로 담배를 집어들고 피는 행위자체는

내 뇌에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몸의 행동인건 맞지만

내가 의미하는 바는 그만큼 강한 중독성으로

아무 의심없이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게 되는 내 모습이

정말 순간순간 내 선택에 의해서 피는걸까라는 의문이었어.


그래서 정말 담배가 내 의지를 박약하게 만드는 거라면

엄청 빡치는 일이고

이번에는 이 생각을 가지고 금연을 생각했더랬지.


그래서 이걸 컨텐츠로 만들어서

금연하는 중간중간 금단현상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내 영상을 보고 금연하는

강냉이 브로들한테도 도움될 것 같아서 이득 아니겠음?!


그래서 바로 태국 온 다음 날 담배피는 양 부터 체크했더랬지!

본 영상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투스의 하루 담배루틴과 담배에 관한 추억들을 들어볼 수 있어!

아래 링크타고 다 같이 보러가자구!

https://youtu.be/tka0CDpJX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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