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터키에서 굉장히 유명한 음식인

카이막을 먹으러 갔던 날의 영상이야!


어느 프로그램에서 백종원 아저씨가 그러더라고?

이 카이막이란게 도저히 맛을 형용 할 수가 없을 정도라고

그리고 이윽고 하는 말이

천상의 맛이라고 비유를 하더라고?


그 이 후로 사람들은 우후죽순처럼 천상의 맛이 뭔지 알기위해

이스탄불까지 가서 카이막을 먹었다는데

일단 나도 안 먹어볼 수 없어서 먹으러 가봤어!


운 좋게도 집 앞 50미터 거리에 카이막으로 굉장한 집이 있더라고?!

짠내투어에 나왔다나 뭐라나?

입구부터 방송탄거 자랑하는 듯이

태극기가 그려져있더라...


이런 곳일수록 뭔가 더 비싸고 불친절할 것 같아서

선호하진 않는데 주변에 카이막 집이 없어서

기대 반 두려움 반인 마음으로 입장을 해봤지.


다행히 그 곳은 방송탔다고 갑질하는 곳이 아니라

오히려 더 친절하게 맞아주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굉장히 작은 소규모 가게라

뭔가 할머니집 가서 밥 먹는 그런 느낌이랄까?


일단 카이막부터 시켜봤더랬지!

가격은 20리라 한국돈 4천원!

그거를 꿀이랑 함께해서 

잼처럼 바게트 빵에 발라먹는다고 하는데

일단 궁금하니 꿀부터 한 입 먹어봤어.


와... 한국에서 먹는 고오급 아카시아 꿀 맛...

한 입 먹고 바로 저렴한 꿀이 아니란걸 느꼈어!

그리고 그 다음은 카이막!

한 입 먹는 순간 어안이 벙벙해지더라...

맛 표현은 영상을 통해 보자구!

https://youtu.be/PoHqdv6Gv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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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방콕 음식은

별 것 아닌 스파게티야.


이 날 따라 스파게티가 무척 먹고 싶었는데

마땅히 아는 레스토랑이 없었어.

내가 아는 거라곤, 태국 전 여친 덕분에

매우 많이 와봤던 아리지역에

스파게티를 팔았던 레스토랑이 있었다는

기억만 있었을 뿐.


그래서 그리로 가기로 했지.

아, 참고로 나는 비싸고 좋은 레스토랑은

자주 가진 않아.

왜냐고?

돈 없어.

그래서 내 모든 평점의 기준은

가격과 맛의 합리성에 대한 개인적 판단임.


BTS 아리 역에 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게

빌라마켓이야.


내가 간 레스토랑은 

빌라마켓 건너편에 있어.


처음 여기를 봤을 때 

코딱지만큼 작은 사이즈로 운영하길래

스파게티도 저렴 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들어왔어.


인테리어는 알차게 구성했어.

가게 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노란 색임. 

핥으면 바나나 맛 날 것 같음.


메뉴를 봤을 때

반갑게도 한국식 메뉴도 몇 개 있더라고.

하지만, 시키지는 않았어.

오늘은 스파게티를 먹기로 했으니까!

그리고 그런 메뉴는 비싸!


왜 이름이 쉐프 인 더 박스일까

궁금했었는데 주된 메뉴가

조그마한 박스형 그릇에 개인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서 넣어 

만들어 달라고 할 수 있더라고.

역시나 스파게티를 먹기위해 주문은 안했어!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느끼하고 느끼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였거든!


드디어 스파게티가 나왔어.

흠... 시벌...

아, 욕해서 미안.

내가 생각한 비주얼과는 좀 많이 달라서

좀 충격먹었어.

면이 무슨 라면 면발이야...


그래도 이왕 시켰으니까

한 번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까르보나라를 먹을 땐 

후추를 팍팍 넣어야한다는

백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후추를 때려부었어.


한 입 입에 넣는 순간

몸이 녹아 흘러내리는 느낌이었어.

내가 원하던 극강의 느끼함이 있었거든.

고작 라면 면빨로 만든 스파게티가

이런 맛을 표현 할 수 있다니...


느끼한 걸 먹고 싶었던 나에겐

딱 알맞은 느끼함이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평점이

2.6이냐고?

콜라 포함해서 136바트였거든.

한국 돈 4,460원이야.


그게 뭐 아깝냐고?

돈 좀 쓰라고?

태국에서 1달에 

100만원으로 살아보셈.


맨날 세븐일레븐 음식이랑 

길거리 음식만 먹고 살아야 됌.

모처럼 오랜 만에 좋은 기분으로 

외식하러 나왔는데

집에서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치즈랑 우유부어서 만든 라면면발 스파게티가

콜라 한 잔 포함 136바트면 얼마나 빡치겠음.


그런 고로 내 개인적 평점은 2.6임.

여기는 돈 주면서 

제발 먹어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다시 올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야.


다음 음식 포스팅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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