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쓸 태국 음식 후기는

태국의 큰 대형 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스웬센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야.


요즘 들어, 방콕에서 블로그 팬 분들이

길거리나 클럽에서 자주 알아봐주셔고

글 잘 보고 있다고 인사해주셔서

태국음식 후기 쓸 겸 감사 인사 전하려고

태국 음식 후기에 글 남김!


길거리에서 마주친 모든 분들께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캅!

너무나도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나에겐 무한한 영광이지만

마치 영화배우라도 본 것처럼

말씀해주시니 어찌 몸둘 바를 모르겠다 캅 ㅠ

난 아무것도 없는 B급 가난뱅이 여행자니까

마주치게 된다면 쿨하게 주먹 부딪히는 인사로

유키스 간지를 내뿜으며 인사하자 캅캅!!


어쨌거나, 포스팅 시작함!

발음이 이게 맞나 모르겠지만

난 스웬센이라고 부르고 있음.

한국으로 따지면 예전에 유행했던

아이스베리나 캔모아 정도의 가격인데

퀄리티는 훨씬 높다고 볼 수 있지!

가게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

이 때는 딸기딸기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

태국 사람 딸기 참 좋아해.

정작 태국산 딸기는 맛이 없어서

한국의 딸기가 좋다고들 많이 함.

하지만, 정작 한국인도 비싸서

딸기 자주 못 먹는다는 건 잘 모름.

일단, 뚜렷한 사계절이 존재하는 한국의

과일 당도가 높다는 건 인정!

과일 같은 경우에는 비가 많이 올 수록

당도가 떨어진다고 우리 할머니가 그러셨음.

어쨌거나, 인테리어는 이렇게 생겼어.

허름하지도, 너무 좋지도 않게

그냥 적당한 테이블로 빨리

아이스크림이나 처먹고 가라는 느낌이지만

아이스크림은 개 맛임.

나는 행사하고 있는 딸기딸기 아이스크림과

녹색의 녹녹록록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더랬지.

첫 번째로 나온 딸기 아이스크림.

그냥 태국산 딸기는 밍밍해서

설탕시럽에 절인 딸기를 토핑했어.

그리고 바닐라와 딸기 아이스크림을

놓고 생크림까지 위에 올리니

더욱 더 달달해서 맛있더라!

두 번째 시킨 아이스크림은

녹차빙수!

설빙의 인절미 빙수처럼

겉의 토핑이 녹차가루였는데

한 입 먹는 순간!

'컥!'

녹차의 분말가루가 목젖에

달라붙어 떨어지지가 않아서

코로 뿜을 뻔 했더랬지.

하지만, 맛있었어.

녹차의 가득가득한 초록의 향이 입 안 전체를

휘감는 게 나쁘지만은 않았고

이것 또한 달달했었엉.

가격은 두 개 합해서 338바트!

한국 돈 12,000원 정도...

저렴하지 않지만

한국이다 생각하면 퀄리티있고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라는 점은 확실!


하지만, 나는 장기 여행자기 때문에

이런 곳에 자주 온다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주관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3.7점이야!

여유되는 단기여행자라면 더위를

맛있게 식히고 싶을 때 가도 만족스러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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