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온 첫 날 아침!

산뜻하고 품격있게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서

집 근처 아침시장에 여자친구와 함께 갔더랬지!


근데, 근처라고 말을 해도

사실 차 타고 10분 거리임...

태국 사람들은 이 정도 거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던데 어떻게 보면 대단함.


아침 시작에 도착해서 자주 갔던 죽 집에 들어갔어.

죽이 아침에 속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여자친구와 나는 이 곳에 자주왔었거든.

유튜브를 시작한 이 후로

이 곳의 음식을 소개하면 좋을 것 같아서

바로 영상을 찍어봤어!


1700원짜리 죽의 퀄리티는 본죽의 뺨을 후려갈길 정도로

감탄을 자아냈고, 옆에 있던 음식점에서

랏나라는 음식도 시켜봤는데 그게 정말 최고였어!

점성이 강해 어떻게 보면 유산슬과 같은 느낌이거나

해리포터 1편에 나오는 트롤의 콧물과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달콤하고 짭쪼롬한 그 맛은 정말 일품이었어!


너무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계산은 내가 했어!

절대 음식 값이 싸서 그런 거 아냐!!

이 음식의 정보와 태국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링크타고 영상으로 보자!!

https://youtu.be/HmTOO06Wg-c

구독은 센스!!


드디어 내 노가다 마지막 날이 되었어.

얼마나 꿈꿔왔던 날인가!


전 날부터 너무 설레서 밤에 잠도 잘 못 들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게 되었더랬지!

그래서 마지막인 만큼

깔끔하고 저녁까지 일을 마무리 해주고

숙소 사람들, 팀장, 관리자들에게

젠틀하게 인사하며 당당하게 떠나고 싶었는데


ㅅㅂ 역시 추노의 피가 흐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점심 때 관리자가 윽박지르고 욕 해대는데

일 마무리해주고 깔끔하게 마무리해줘도

왜 떠나냐고 뭐라 할 것 같은 놈이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굳이 해줄 필요 없다고 판단하고

저 소리지르는 관리자 때문에 일 못하겠다고

퇴사한다고 말하고 추노했지.


이번 추노는 숙식 노가다 생활을 같이 하는 형님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 그 형님도 내 옆에서

같은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지.


우리 둘은 걷다가 서로의 눈빛을 교환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냥 추노하자고 말을 했지.

나는 어차피 마지막 날이었고,

이 형님은 저 관리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와서

새로운 팀으로 이동 준비를 했던 터라

타이밍이 끝내줬지!


그래서 우리는 같이 추노하고

상쾌한 공기를 만끽하고 길거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더랬지.

이 형님에게는 내가 유튜브 일을 한다고해서

짧은 인터뷰도 해봤어.

내용이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보자!

https://youtu.be/-vwVJpZI84M

구독은 센스!!


이번 편은 아쉽게도 

태국 거지 여행기의 마지막화야


지난 1년 반동안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지금의 행복한 나를 만들어줬던

이야기의 마지막을 하려니 조금은 가슴이 먹먹해지네


처음의 태국 거지 여행기를 시작하면서

백수였고 아무 존재 의미가 없던 내가

아둥바둥 살아보겠다고 뭐라도 해야지 시작했던 게

내가 했던 여행을 글로 쓰는 거였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고

재미있다고 해주니까 내 삶의 너무 큰 힘이 되었어.


그렇기 때문에!

태국거지 여행기는 마지막이겠지만

용기를 더욱 내

유튜브 시장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포맷인 영상으로 더욱 생동감 넘치게 다가가는

투스 브레이커가 되려고 해.


이번 태국거지 여행기 마지막화에서는

지난 4개월 동안의 여행을

단 한 편으로 짧고 굵게 이야기 하니까

처음부터 봤던 독자라면 마지막도 같이 해줬으면 좋겠어!

https://youtu.be/StAX2gfytrk

태거지 여행기 사랑해줘서

그 동안 너무 영광이었고

앞으로 명품 태국 라이프라는 새로운 컨텐츠에서 만나자!

사랑한다 캅!


오늘 드디어 집을 떠나
화성에 있는 노가다 숙식 하우스로
길을 떠났어!


가기 전에 편집작업하느라
조금 늦었는데
버스 1분차이로 놓쳐서
1시간 기다림...

1시간 기다렸다가 드디어 버스옴
이거타고 수원 1시간이면 갈 줄 알았는데
2시간 걸리더라...
수원이랑 의정부랑 엄청 멀구나...

가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었어.
새로운 일과 유튜브
내 불투명한 미래...
이대로 괜찮은 걸까...?
에라 모르겠다
일단 팽개치고 잠이나 잤지.

한 숨 푹 자고나니
어느 새 수원에 도착해있었어.
노가다 브라더인 곤이녀석은 앞으로 1시간 반 더 걸린다고...
오늘 안에 편집작업을 해야
유튜브 동영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남는 시간동안 카페를 찾아갔어.

카페베네인데 커피 값 4100원...
당장 밥 먹을 돈도 빠듯한데
이 돈을 주고 편집작업을 하러가다니...
그래도 오늘의 고통이
훗 날 영광이 되겠지? ㅠ ㅜ

사람들이 내가 만든 동영상 재밌어해주고
구독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오늘도 열심히 편집작업 달린당!

완성된 영상이 궁금하다면

https://youtu.be/1JP3vmZSdv4

구독과 좋아요는 센스!

이번 편은 태국 여동생과

연애상담 후 카오산에 가서

놀았던 스토리야!


유튜브 편집이 너무 빡세서

일 시작하고 바빠지면

앞으로 음성으로 할까말까 고민 중이긴 하다 캅!

나에게 힘을 달라 팬들이여!!

많은 의견과 좋아요 구독 부탁드린다 캅!


https://youtu.be/UhutDbxpgKk



처음으로 내 목소리가 유튜브에

올라가게 되었어.

그리 좋지 않은 목소리지만

팬들에게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은 기분이다 캅

블로그에 5분이면 적을 분량을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보니까 50분 분량이 되어버렸고

듣다보니 지루해지는 경향도 있고

편집하기도 힘들어서 반 나눠서 올리기로 했다 캅!

유튜브 링크 걸 테니까 궁금한 사람들은

이동 후 재미있게 들어주길 바라!

https://youtu.be/5J-34hScq-s

구독과 좋아요는 센쓰!!

176편을 유튜브에 올려놨어용!


유튜브 편집 작업을 하면 할 수록 느끼는 게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걸 알고

새삼 태국에서 한량 짓 할 때

미리 시작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

어제는 밤 새서 편집작업을 하구

지금까지 비몽사몽하다가 이제 올리게 되었네ㅠ


태국 관련해서 수 많은 동영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만든 미흡한 영상 보면서 

아직까지 팬이라고 항상 응원해주고

댓글 남겨주는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어!


https://youtu.be/UqBKPh9w_ww

링크 타고 들어가서 보면 된다 캅!

구독과 좋아요 하면 더 좋구!!

어제는 4시간 걸렸는데

그래도 어제 한 번 해봤다고

오늘은 3시간 걸렸음.



BGM도 깔끔하게 유튜브에서

지원되는 BGM으로다가

음질 좋게 편집도 하고

자막 위치도 어제보단 안정적이게 됐다 캅.


유튜브를 시작하니까 영상으로 올릴 수 있어서

가지고 있던 동영상을 같이 올리니까

읽는 독자들이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


지금은 자신감도 없고 그래서

자막으로 올리지만 차차 음성으로도 도전해보고

영상으로도 제작해보겠다 캅!

https://youtu.be/9BIHda2_8NI


구독과 좋아요는 쎈쓰!!



드디어 갈팡질팡하던 

유튜브 채널을

열게 되었어.




님들이 블로그 글을 자주 읽어주고 길거리에서

마주칠 때 반갑게 인사해줘서

용기를 얻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지!

사진과 글로만 소식을 접하던 구독자에게

만약 내가 유튜브에도 팟타이를 우걱우걱 먹는 모습을 

올릴 수 있다면 내가 단순한 글과 사진이 아닌

 더 인간적으로 와닿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거든.


그래서 만들어봤지!

나의 첫 유튜브 동영상!!


처음 만든 거라 자막 맞춤법도 이상하고

BGM도 구리고(내가 만듬ㅠ)

총체적으로 쓰레기 퀄리티인데

이것도 만드는데 4시간 걸림...

다음에 만들 땐 더 괜찮은 퀄리티로

3시간 안에 만들어볼테니까

지금은 양해 부탁드리며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셈들!!!

https://www.youtube.com/watch?v=QrInH7fbRpQ&feature=youtu.be


싸랑한다 캅!!!

오랜 만에 근황 및 생존보고 할겡!

저번 마지막 생존보고는 일본이었는데

태풍이 온다는 말 이 후로

한국살을 안 써서 혹시라도

날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을까봐

아직 잘 살아있다고 글 씀!

태풍 부는 날 아침,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을

역시나처럼 전 날 슈퍼마켓에서

문 닫기 전 세일 할 때 사온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했더랬지.

일본에서는 왠만하면 걸어다니고

왠만하면 저렴이 도시락 먹는 편이야.


태국 오간 뒤로는 세상물정 개념이

완전 개박살나서 더 이상 비싸고

양 적은 거는 못 먹겠어 ㅠ

완전 망했따리...


아침을 먹고 공항에 가기 전에

시간이 잠깐 남아서

산책 겸 태풍 체크도 해보고 싶어서

밖으로 나가 우산들고 산책했지.

비바람 미친듯이 분다.

파도는 엄청 높음.

이럴 때 바다 들어가면 뒈지는 거여.

정작 프로서퍼들도 이런 날엔 안 들어가더라.

만화 같은 거 보면

10년 동안 기다려온 파도라며

목숨걸고 타던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가봐.

드디어 비행기를 타러 미야자키 공항으로

와서 비행기 뿅 탐.

안녕 미야자키.

이 날 이 후로 미야자키는

태풍을 직격으로 맞아 물바다가 됐다고

뉴스에서 들었어.

하루만 늦었어도 물바다가 된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카누타며 구조요청을 하고 있었겠지?

비행기가 구름을 뚫고 더욱 높게 올라가자

태풍같아 보이는 구름이 더욱 잘 보이기 시작함.

운이 좋았다... 비행기도 못 뜰 뻔 했네!

어쨌거나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내가 제일 먼저 간 곳은

집이 아니라 청주였어!

청주는 왜 갔냐고?


보컬 형이 서울에서 하는 우리 밴드말고

청주에서 밴드 하나를 더 시작했는데

그 밴드가 공연한다고

청주까지 공연보러 오라고 해서

변절자 처단할겸 갔엉.

오랜 만에 만난 보컬 형과 베이스

그리고 청주에서 같이 활동하던 전 밴드녀석까지

오랜 만에 그리운 얼굴 보니까 무척 반갑더라고.

청주는 내가 나온 대학이 있는 곳이지만

4년 동안 찾지 않았지.


왜냐하면, 내게 청주는 별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이야.

청주에서 생활 할 때 정말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게

너무 지옥만 같았어.

자취방 비용과 임용공부 그리고 일까지

병행했어야 했으니까.

어쨌거나, 보컬 형 공연 잘 봄.

이 형이 청주에서 하는 밴드는

너무 극 하드코어라

성향은 잘 안맞음...ㅠ

딱 린킨파크정도가 마지노선이라.

오랜 만에 보는

청주 성안동 근처의 고등어 다리.

학생 때 맨날 이 곳을 강아지 데리고

산책했었는데... 여전히 바뀐 것 없이 이쁘네.

괜시리 i love 청주라고 써있는 곳에 가서

사진 찍어 봄.

다음 노동 현장은 청주였음 좋겠당.

좋은 추억으로 가득이고 싶게!!


어쨌건, 요렇게 일본에 이어

청주 투어를 마치고 고향인 의정부로 내려옴.

요렇게 강아지 산책도 시키며

하루하루 일을 시작하기만 기다리고 있지.

몇 일 전에는 생일이었는데

생일날에 예비군 떴어...

하... 그래도 마지막이니까

좋은 마음으로 다녀왔지.

불행 중 다행으로 비가 엄청 내려서

2km 쯤 걸어야하는 훈련을

실내에서 교육문 받음! 개꿀따리!


생일날 비 오고 예비군 훈련도 갔는데

만나줄 친구는 없어서

혼자 맛있는 거 먹기로 했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

KFC임!

밤 9시 이후에 가면 심야이벤트해서

1+1으로 치킨 준당!

이걸 먹는 동안 잠시나마 행복했더랬지!

태국에선 이보다 쌌지만

그래도 1+1이 어디야!

그래도 KFC가 있어서 그리 우울하진 않았어!

우울하진...않았...어ㅠ


그나저나 요즘 고민이 있는데

처음에는 이 블로그를 나에 대한 위안과

자기성찰 및 일기정도로만 생각을 했었어.

그래서 이걸로 돈 벌자 생각은 없었는데

근데, 어느 순간 같은 노력이면

돈 더 많이 받는 게 낫지않을까란

생각이 드는 거야.


물론,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고있어줘서

그 자체로도 정말 내겐 큰 힘이 되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새빠지게 쓰고

하루에 0원~40원 버니까 줏 같은 거임.

내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광고회사는

광고 줏나하고, 돈은 안 주고!


그래서 말인데,

앞으로의 태거지 여행기는 유튜브로 올릴까 해.

물론, 독자입장에서는 스크롤을 쓱쓱 내리며

빨리빨리 읽는 게 더 편하다는 것도 암.

근데, 돈이 안댐.

그런 이유로 사진과 자막으로만 이루어진

동영상 포맷으로 올리고 싶다는 거임.

뭐, 하다가 잘 되면 

가끔 팟타이 쩝쩝거리며 먹는 영상이나

생존 태국어 찌끄리는 영상도 올릴 수도 있고 말이야.

유튜브를 한다고 해서 이 홈피는 버리지 않을 거야.

난 욕심쟁이니까 둘 다 해보고 싶은 맘임.


블로그로는 한국살이랑 음식얘기!

유튜브로는 태국얘기!

근데, 아직 확정한 건 아니고 

계속 고민하고 있는 중이야.

아마 한동안은 계속 고민하지 않을까?

왜냐면, 노트북이 후져서 무비메이커도 안 깔리거든.

일단은 깔리게 되면 한 번 만들어보고 이것저것

연구하고 실험해서 올려놔볼게!!

또 생존신고 함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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