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토요일이었지.
시체처럼 누워있는 나를 일깨운 한 마디가 있었어.
"나이트 가자!"
그야말로 무기력했던 내게 활력을 주던 말이었어.
그리고 이 말은 평소 조용조용한 성격의
보컬 형 입에서 나왔다는 게 더 믿기지가 않았어.
이 형도 필시 무료했던 터!
오랜 만에 춤을 출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지만
그 이상으로 두근거렸던 건
군인 시절 나이많던 교사 후임이 청주 돈텔마마가
그렇게 좋다고 했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어.
사실 복학 후에 청주로 돌아와서 학교를 다니던 중
궁금함에 한 번 가보긴 했었는데
나이제한 때문에 갈 수가 없었어.
신기하게도 이 곳은 남자 28세 이상이라는
룰이 있어.
아마도 관급 성인 나이트이기 때문이지.
그런 곳에 가면 몇 살의 사람들이 올까?
어떤 노래가 나올까?
어떤 춤을 추고 놀까?
가격은 얼마일까?
수 많은 궁금증을 뒤로하고
술 상을 차려 나이트 가기 전에 후딱 먹었더랬지.
나이트 술 값 겁나 비싸서 추가로 못 시켜먹음
딱 기본 테이블 빼고는 더 시키지 않겠다며
다짐을 하고 청주 성인나이트 돈텔마마로 이동했어.
그 곳의 분위기는 영상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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