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guys!

이번에 소개 할 먹방장소는

아리지역에 있는 비싸보이는 카페야.


나는 BTS 아리를 주로 오곤하는데

그 이유는 구 여친인 T가 

이 곳을 소개해준 이 후로

계속적으로 오게 되었어.


물론, 동네도 마음에 들기 때문에

헤어진 이후에도 계속 찾게 되었지.

신식 깔끔한 건물과 이쁜 카페거리

그리고 로컬과의 조화가 이루어진 곳이랄까?


그리고 여기 나름 부자동네임.

일본, 서양계 일하는 외국인들 짱 많아.

그래서인지 비싸보이고 이쁜 카페나 음식점은

실제로도 로컬음식보다는 비싼 게 사실임.


나는 이 때 이 곳을

내 이빨 치료를 받기 위해서 왔는데 

시암이나 아속과 같은

물가가 더 비싼 곳에서 

영어가 되는 치과에 가지 않고

굳이 아리 지역 치과에 온 이유는

돈이 엄청 깨질 것 같아서야.


아리지역은 외국인들이 많은 동네라

수준 높은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시암이나 아속보다는 

저렴 할 거라는 기대를 했기 때문이지.


이 얘기는 나중에 본 편에서 다룰게!

지금 써버리면 나중에 쓸 얘기가 없음.


여튼, 오늘은 카페에 대해서 쓸 거임.

내가 갔던 카페이름은

Zelection!

아리 bts역이랑 걸어서 5분도 안될껄?

구글에 치면 나오니까 검색 ㄱㄱ!


처음 이 카페를 본 느낌은

'와... 진짜 비싸겠다...

얼마일까?'

이거였어.


되게 엘레강스 해 보인다...

일단은 주변 카페 찾기도 힘들고 해서

들어가봤어.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마에요 캅?"


"65밧이다 캅!"


"??"


"65밧 줘라 캅"


말도 안되게 싸다...

우리 집 주변 빈민촌에 있는 카페마저도

85바트(2800원)인데

여기는 65바트(2160원)이야...


겉 모습만 보고 판단해서

안 올 뻔 했어.


한 번 온 이후로

이 곳은 내 작업장이 되었지.

치과도 같은 건물이고 10m 옆에

내가 주로 가는 2시간에 360바트 짜리

마사지 샵이 있거든.


그리고 낮 시간에

전기세도 아낄 겸

여기 오면 완전 이득이지!

에어컨도 빠방해서

여기 한 번 오면 기본적으로 5시간은 있는 듯.


배고프면 어떡하냐고?






음식 시키면 돼!

여기 외국인들이 브런치먹으러 오거나

태국 잘 사는 친구들이

저녁에 밥 먹으러도 많이 오거든.

음식 값도 그렇게 비싸진 않아.


위에 있는 까르보나라가 100바트 정도 됐어.

한국 돈 3,300원 정도야.

이 돈이면 집에서 짜파구리 

먹는 가격이라고 볼 수 있지.



맛은 평범한 까르보나라 맛인데

저번에 포스팅한 쉐프 인 더 박스에서

먹었던 거보단 2배 정도 맛있어.


일단, 기본적으로 면이

진짜 스파게티 면이야.

그 것만으로도 일단 50%는

합격이야.


와이파이도 빠방하게 잘 나오는데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노트북 콘센트 꽃아서 충전하려고 하니까

50바트 돈 달래서 바로 뺐어.


태국 내에서 스타벅스나

네임벨류있는 카페에서는

무료 충전이 가능하지만

개인 카페나 몇 몇 카페는

안되는 것 같아.


무료충전이 한국에서만 가능하다던데?

일본 같은 경우는

민폐라고 생각해서 돈 주고 충전하거나

아예 파워뱅크 가져온다더라.


여튼, 충전만 빠방하게 해오면

여기서 즐겁고 엘레강스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아리 지역 왔을 때

뭔가 깔끔하고 비싸보이는 곳에

오고 싶다면

난 이 곳을 추천함.


나에게 저렴한 가격에

하이소(부자)가 된 느낌을 주는

이 곳에 대한 최종 평점은 4.4점이야!


다음 포스팅에서 보자 빠빠!


이번 편은 태국여자 T와 북촌한옥마을이랑

제주도 갔던 일화야.



아 오늘 왜 이렇게 쓰기가 싫으냐...



날이 더워서 그런가,

직업이 없어서 그런가...



사진도 얼마 없고,

재밌는 추억도 없는 편이라

재미는 없을거야.



막상 쓰려고 하니,

나부터가 핵노잼이네.




이 날도 마찬가지로,

퇴근 후 후다닥 수유로 넘어갔어.



몇일 간 일 때문에 피곤해서

T랑 잘 못 놀아줬는데

이 날은 점심먹고, 수업이 없어서

계속 꿀잠잤었어.



체력도 비축해놨고,

T 몸 상태도 괜찮은 것 같아서

유명한 북촌 한옥마을로 가자고 했지!



북촌 한옥마을은

나도 한 번도 안 가본 곳이어서

나름 기대했어.



T와 같이 북촌한옥마을 입성!

언덕 위에 생긴 마을이라 그런지

한 참 걸어올라가야했어.



분위기는 내가 어렸을 적 살았던 동네의

아날로그틱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더라고.



나 어렸을 땐

서울 연희동에 살았는데,

달동네같은 산 꼭대기에 위치한



시민아파트에서 살면서

동네 형들과 공병 줏어서

팔았던 기억이 나네.



비슷한 분위기라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었음.




외국인을 위한 종합지도가 있더라고.

보면서 길 찾아다녔어.



여기는 실제 주민들이 사는 곳이라

밤에 시끄럽게 떠들거나

문 안으로 들어가서는 안돼는 곳이니까



혹시 간다면 민폐 끼치지 말고

조용히 구경만 하도록 하셈.




조용할 땐 하더라도

포츠는 취해야지.





누가보면 나 혼자 여행온 줄 알겠네.

벽화배경이 이쁜건지,

카메라가 좋은건지

사진 잘 나왔네.



실제로 여기다녀온 사람들도

인생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많이 추천하는 것 같더라.



근데, 정작 T 사진은 많이 없어.

T는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나 찍어주는데

나는 귀찮아서 걔 잘 안 찍거든.



 나 블로그 할 줄 알았으면

좀 찍어둘걸 그랬다.



밤이 되니까 야경이 이쁘더라고.

북촌 한옥마을 밑에는

삼청동 카페거리야.



거리는 깔끔하고 이쁘던데,

따로 찍은 사진은 역시 없어.

급 피곤해져서 빨리 집에 가고 싶었거든.



마지막으로 야경 한 컷!

이 사진이 북촌한옥마을에서 

찍은 건 아닌 것 같은데..;;

몰라. 일단 이쁘니까 올려놨엉



다음 날은 우리가 제주도 가기로 한 날이야.

T가 한국에 오기 전 부터 

제주도 가고싶다고 해서



나는 휴가를 하루 써서 

금요일날 출발하기로 했어.



T가 자기 비행기표까지 

예매 해달라고 해서

내 꺼 하는 김에 같이 했는데

되더라고?



외국인이라 안될 줄 알았는데

이름만 확실하게 기입하면

잘 되더라.



물론, 항공값은 칼같이 받아냄.

T가 여행오기 전

모든 경비는 다 반반한다고 미리 말해둠.



내가 얘가 뭔줄 알고 돈을 내줌.

내가 부자였어도 절대 안내줌.

님들도 가오 따지다가 글로벌 호구

되지말고, 조심 또 조심하셈.



이제는 얘가 어떤 앤지 다 파악이 됬지만,

그 때는 잘 몰랐으니까...



일이 끝난 후

나는 수유로 부랴부랴 가서

짐을 챙기고 공항철도를 

타기위해 이동했어.




역시나 105L 인생가방!

모든게 다 들어간다.

님들도 하나씩 구비하면 국내여행에서

짱짱맨 될 수 있음!(3만 5천원정도)




우리는 김포공항에 도착했고,

비행기를 타러갔어.


우리는 감귤항공을 이용했어.

역시나 좁더라.

우리는 이어폰 한 쪽씩 나눠끼우고

음악을 들으면서 제주도로 향했지.




"J, 나 이제 제주도 갔다오면 우리 볼 시간

실제로 하루밖에 안 남는거 알아?"



"응, 심지어 너 공항 갈 때

나 못데려다 줘

일하고 있을 시간이라.."



"그럼 가기 전에 내가 너 일터로 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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