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내 태국여자친구가

기특하게도 먼저 아이템을 제안했지!


그건 바로 외국인 이성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영상을 찍자는 거였어.

주제는 영어를 쓰지않고 각자나라의 언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기였는데

내가 유튜브를 시작한 이 후로 선뜻 자기가 나서서

아이디어를 줬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이 좋았달까?

바로 한 번 촬영을 해봤지!


여자친구는 오직 태국말만!

나는 오직 한국말만!

자국의 언어를 쓰면서 의사소통을 했는데

평상시 영어와 태국어를 섞어쓰던 나에게

너무 힘든 미션이었어.


그래도 바디랭귀지하니까 어떻게어떻게 표현은 되는데

추상적인 개념의 표현도 어렵고

명사의 표현도 어려워서

매 번 설명할 때마다 스피드퀴즈하는 그런 기분이랄까?


태국어 조금 공부한 내가 이 정도로 애 먹는데

만약 한국 사람들이 영어 못하는 태국사람이나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나면 정말 곤란할 것 같다는 것을 느꼈지!


영상 안에는 서로 어버버하면서

진땀흘리는 모습과 내게 욕을 한 것 같은

여자친구의 모습도 담아봤으니 다 같이 영상 보자구!

https://youtu.be/6I-T8hJ50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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