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포항에서

주사위를 던져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는 날의 영상이야!


아침부터 늦잠을 자서 후다닥 체크인을 하고

주사위를 던지기 좋은 포항의 한 해변으로 갔지!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포항에서 하루 텐트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주사위를 던지게 되었는데

결과는 아속킹도 나도 많이 원하지 않는 곳이 뽑혀버렸어...


그곳은 바로 대구!

우리의 노가다 추억이 있던 곳이었지...


사실 엄밀히 말하면

대구라기보단 경산이었지만

그래도 일을 마치고 나서나

주말에는 대구가서 놀았기 때문에

이미 가본 곳이라 뭔가 큰 흥미를 유발시키진 못 했어...


무엇보다 그 시절 노가다 할 때

아속킹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진심 여러번 죽을 뻔 했거든...


그래도 일단 걸린 거 어떡하겠음!

맛있는 거라도 먹자는 생각으로

음식 카드를 뽑았지!


하지만, 결과는 2만원...

게다가 1인당 만원씩 쓰는 돈으로

대구의 지역음식을 먹기란 힘든 금액이 나와버렸어...


하지만, 우리가 누구여!

한 때 가성비와 목숨 사이를 오갔던

그레이트 노가다 브라더스 아녀?!


그렇기 때문에 그 금액으로 먹을 수 있는

지역음식을 찾을 수 있었지!


그건 바로 뜨끈한 국물이 든든하게 들어있는

대구 따로 국밥!


사실 일하면서도 쉬는 날에

국밥 같은 거 먹기 싫어서

먹어본 적 없는데 차라리 잘 됐다 싶더라고?!


그래서 바로 대구로 쏴서 국밥 조지러 갔지!

정확한 맛 리뷰는 영상에서 보자!


그리고 영상 속에는 아속킹과

대구 시내의 큰 오락실에서

서로의 힘과 실력을 겨루는 게임도 해봤으니

같이 보러 가자구!


https://youtu.be/KS3WklYdI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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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평창에서 하루를 자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주사위를 던졌던 날의 영상이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아침이슬 때문에

잠에서 깨게 되었지

그리고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 덕분에

온 몸은 구석구석 쑤시더라...


이 상태로 밥도 못 먹은 채

또 장거리운전을 하면 뒤질 수도 있으니까

이 날 아침은 평창읍내에 있는 한 소머리 국밥을 먹었어.


하지만, 아침을 먹는 내내

주사위를 굴려 어디가 나올까라는 스펙타클함 때문에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기는 개뿔

줏나 맛있게 먹음!


어쨌거나, 다시 차 앞으로 다가와

아속킹과 나는 주사위를 던질 준비를 했어!

저번에는 내가 던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속킹에게 주사위를 넘겼고

나는 음식카드를 뽑기로 했지!


다른 건 다 필요없고 3만 안 나오면 돼.

3 걸리면 울릉도 가야되는데

멀기보단 차비가 2인 왕복

24만원이거든...

거기 걸리면 거덜나는 거여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아속킹이 주사위를 던졌어!

결과는?!


1이 나왔어!

이빨마블 한 바퀴 돌 때까지 안 끝나는데

겨우 한 칸 이동함.


걸린 곳은 속초!

평창에서 위로 이동해야하지만

워낙 식도락 여행으로 유명한 곳이니

나름 기쁘기도 했어!


하지만, 음식카드를 잘 뽑아야

맛있는걸 당일에 사먹을 수 있겠지?


솔직한 내 마음은 계란이나, 닭가슴살이 나와서

아속킹 고통받는거 보고싶었지만

결과는 애석하게도 대박 카드 중에서도

제일 좋은 카드인 5만원이 나왔어!


하...

주작없이 하고 있는데

계속 상위 카드만 뽑으면

돈 다 거덜나겠다...


어쨌든, 이번 영상에서는

행복해하는 아속킹과 음식을 먹기 위해 고통을 받는 아속킹의 모습을 담고

바다에서 남자들이 노는 모습을 담아봤으니 영상으로 보자구!

https://youtu.be/4xxm8eCOK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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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태국여친 린팁이의

한국 마지막 영상이야!


원래 목표가 이번 한국여행에서는

내가 위주가 아닌 여자친구를 중점에 두고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대한 반응을 담고 싶었어.


그리고 아주 성공적으로 그걸 마쳤더랬지.

일주일동안 한국여행동안 20편을 촬영했어...

이 미친 스케쥴에 린팁이는 화 한 번 안내고

잘 따라와줘서 덕분에 린팁이가 돌아간 다음에

영상 찍을 걱정없이 편안~하게 영상기술만 배울 수가 있었어!

고맙다 린팁아!!


어쨌거나, 원래 이번 편의 결말은

린팁이와 공항에서 헤어지는 게 싫어서

꿈처럼 느껴지는 기분을 정말 꿈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싶어서

공항에서 싸대기 맞으면서 꿈인지 아닌지 확인함과 동시에

의정부에 있는 본가에서 할머니 손에 잠이 깨는 걸 의도했었어.

그리고 유튜브 1년 맞은 시점에서 다시 처음에 찍었던 영상으로 돌아가면

재밌을 것 같아서 초창기에 찍었던 할머니의 공부영상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는데

결론적으로 이 결말을 쓰진 않았어.


일단은 여러가지 변수를 생각해서 결말을 두 개 찍었었는데

1. 린팁이와의 감정선이 보이는게 더 좋기도 하고

2. 영상이 너무 호다닥 끝나서 똥 덜 닦은 기분으로 마무리가 되기도 하고

3. 잠에서 깨는 내 연기가 너무 구려서 못 봐주겠더라고.


그래서 이건 그냥 버리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편집하고 있는 나를 보며 린팁이가

공항에서 귓방맹이 때린 거 왜 안 넣으냐고 해서

어색한데 일단 보겠냐고해서 추가 편집을 해봤어!


그러니까 의외로 또 쿠키에 어울리는 거 같더라고?!

린팁이가 아니었으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조차 없었던

비하인드 결말!

영상으로 보러가자구!

https://youtu.be/RH09_rnn6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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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동대문의 야경을 즐길 겸

린팁이와의 신나는 한국데이트를 즐긴 영상이야!


전 편에서와 같이 김밥나라에서

배 터지게 저녁식사를 하고

소화도 시킬 겸 근처에 있는 동대문 야경을 보러 갔더랬지!


가다가 보니 린팁이가 항상 드라마 속에서만 보던

붕어빵을 팔고 있더라고?

그래서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린팁이를 사줘봤어!

그 반응은 그냥 음...

좀 미지근하달까?

뭐, 한국인한테도 요즘 팥 들어간 붕어빵보다는

슈크림이나 카레들어간 게 더 맛있는 것 같아!


뭐, 어쨌건 붕어빵을 먹고 첫 장소로 동대문에 갔는데

나도 어렸을 적에 보거나 버스타고 오고가면서 봤던 거 빼면

어른이 되어서 가까이서 보는 건 정말 오랜 만이었어.


가까이서 보니 생각 이상으로 엄청 웅장하더라.

과연 대한민국의 보물1호라는 명성에 걸맞아!

여튼, 그렇게 동대문 앞에서 린팁이 사진기사 해주며

딱깔이하고 있는데 어느 분이 후다닥 다가와서

영상 너무 잘 보고 있다며 이거 좀 드시라고

편의점에서 급하게 사오신 봉투를 주시더라구...


와... 태국에 있다가 막상 한국에 오니까

이렇게 린팁이와 나를 알아봐주시고 반갑게 인사 건네주시는데

진짜 너무 고맙고 힘이 나더라!


린팁이도 어안이 벙벙해서 진짜 우리 팬이냐고

몇 번씩이나 되물었더랬지!

그렇게 팬 분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더욱 힘차게 카메라를 들고 두 번째 장소로 이동했는데

거긴 평화시장이었어!


나도 한 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어서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늦게가서 문을 닫았더라...


하는 수 없이 나왔는데 눈에 보이는 아이스크림 가게!

한국인인 내 눈에는 그냥 그런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태국인인 린팁이 눈에는 신기한 모양의 콘이었나봐!

그래서 그것도 사줬더랬지!


한 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두타도 구경하면서

세 번째로 갔던 곳은 바로 DDP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여기도 굉장히 예술스러운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인데

정작 하이라이트인 장미정원이 폐지되어서

이제는 큰 메리트가 있다고 하기엔 좀 애매한...?


그래서 바로 네 번째 장소로 갔어!

그곳은 바로 청계천!


린팁이와 그 곳에 한가로이 앉아

동대문의 노후화된 건물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다음 날 일정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더랬지!

이 날의 모든 과정이 동대문만의 감성이 잘 담긴 것 같아서

영상을 만들면서도 그 때의 기억이 나네!


여러분들도 영상을 통해

그 갬성을 느끼고 동대문 한 번 가보자고!

https://youtu.be/rAfXBnIR3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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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태국여친 사린팁과 함께

한국에 갔던 첫 번째 영상이야!


우리는 밤 늦게 비행기를 타고

아침 일찍 한국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그 피로감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였어.


린팁이의 경우는 전 날 일까지 하고 퇴근 후 바로 간거라

더 피곤하다고 볼 수 있었는데 그래도 한국에 도착해서

웃는 얼굴로 같이 촬영을 해주더라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린팁이에게 한국의

가을 기온을 느끼도록 해주고 싶어서

공항 밖으로 나가자고 제안했는데

막상 밖으로 나가니까

이게 방콕인지 한국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더운 날씨였어...


나 같은 경우도 한국에 6개월만에 오는 거라

한국에 도착해서 첫 느낌과 냄새를 맡고 싶었는데

굉장히 실망스러웠달까?


그런 실망감을 뒤로하고 제대로 된 한식을 먹으면

그나마 한국에 온 기분이 나겠지 싶어서 바로 서울역으로 이동했어.


한국에 오기 전부터 태국에서 수도없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적당히 유명하고 적당히 맛도 있다는

서울역에서 남산 가는 방향에 위치한 '소애담'이라는 레스토랑을 가기로 했지.


역시 가격은 미리 찾아보고 온 것처럼 창렬했어.

간장게장 한정식 1인분 38,000원

양념갈비 한정식 1인분 25,000원

하지만, 한국에 처음 온 린팁이를 위해서

첫 끼만큼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한식을 먹이고 싶었어.


근데 그 생각도 잠시...

안으로 들어가니까 2층에서 공사를 하고 있더라고?

순간 나갈까 싶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내가 카메라 들고 있는거 보더니

소음 들어가지말라고 센스있게 잠깐 공사 멈추더라고!

그래서 중반부까지는 소음없이 편안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더랬지!


하지만, 한 편으로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던게

내가 촬영하는 모습을 옆에서 자꾸 매의 눈으로 지켜보니까

맛 없는 부분을 솔직하게 말하고 이런 부분은 창렬하다고 말하고 싶을 때마다

그 말을 할 수 없었다는게 굉장히 짱났어...


아 쓰바... 난 하고싶은 말 못하면 죽는데...

그래서 창렬하다고 말하고 싶었던 부분은 자막으로 대체했더랬지!


어쨌든, 그렇게 한식스러운 한식(?)을 먹고

내가 예약한 숙소로 체크인하러 갔더랬지.


이것도 엄청난 고민을 했었어.

숙소를 강남 쪽으로 잡을 것이냐

명동 쪽으로 잡을 것이냐

아니면, 외곽지역으로 잡을 것이냐


결국 선택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인

동대문 근처로 결정했더랬지.


그 곳은 요즘 힙한 구제갬성으로 유명한

동묘앞이야!

정확하게는 창신동!


나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반지하 숙소를 예약했는데

반지하 주제에 인기도 많고 가격도 비싸더라고?

알고보니 반지하지만 카페 같은 인테리어를 통해

좋은 후기를 얻고 있는 곳이어서

린팁이에게 보여주니 바로 여기로 예약하자고 하더라고!


근데 린팁이와 직접가서 보니...

같이 봤던 한국영화 '기생충'에 나올 듯한 비주얼의 건물이었어.

린팁이는 충격 먹은 듯 한참을 그 자리에 서있었더랬지!


하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보니 그 곳의 컨디션은

생각보다 좋았어!

그건 말로 표현하기 힘드니 영상으로 보러가자구!

https://youtu.be/RdIclKM7eds


이번 편은 사실 금손남친 분의 오사카 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아

린팁이도 영상으로 이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영혼을 갈아서 만들어본 린팁이 한국영상 뮤직미디오 티저랄까?!


경식필름의 여행영상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더랬지.

첫 째로는 나도 저렇게 아름다운 영상미가 담긴 

영상을 찍어보고 싶다.

둘 째로는 우리 린팁이도 단순한 유튜브로써의 영상이 아닌

추억이 담긴 개인적 영상을 고퀄리티로 만들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내 촬영과 편집의 스킬업을 위한 겸

린팁이의 만족감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3박 4일을 꼬박새며 처음으로 영상미 있는 영상을 편집해봤어!


일단 음악은 저작권 그런거 개무시하고

기존의 이쁜 음악을 쓸까? 생각을 했지만서도

그건 생각하는대로 구현하기도 힘들 뿐더러

뭐하러 남의 음악 써서 개인적인 추억이 담긴 영상을

저작권으로 물들이나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두 번째 방법으로는

영상에 맞는 음악을 만드는 방법이 있었는데

솔직히 지금 편집이 너무 밀려있어서

하루이상을 꼬박 투자해야되는 음악을 만들기엔

너무 촉박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


그래서 세 번째 방법으로는 기존의 음악인

린팁이를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넣었지.

아, 물론 이게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추노송이야.

사실 린팁이를 위해 만든 노래임ㅇㅇ


그래서 박자에 맞춰서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스피드 램핑 기법을 이용해봤는데

스바꺼! 줏나 노가다에 적절한 스피드로 램핑 하는 것도 어렵고

박자에도 맞추는게 개어렵더라고.

이거 하면서 느낀게 금손남친 되는 것은 상상이상으로 어렵더라.


그래서 처음엔 박자 맞는 것 같지만

나중엔 시간에 쫒겨서 그냥 박자 무시하고 휘갈겨버린 감이 있어...

어쨌건, 영혼을 갈아만든 영상!

바로 보러가자구!

https://youtu.be/1RovOZ5xP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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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여자친구와 카페에서

서로의 일을 하다가 지쳐서 얘기를 시작했는데

갑자기 한국에 간다면 뭘 할까라는 주제로

대화가 시작되었어!


여자친구는 세계 많은 나라를 가봤지만

아직 한국은 가본 적이 없다고해서

내 작은 리스트 중 하나가

여자친구와 같이 한국에 여행으로써 같이 가는 거야!


한국이라 함은 나에게는 국가, 생존터

잠시 도망친 곳, 다시 살아가야 하는 곳 등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여자친구와 함께 한다면 한국을 외국인의 입장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언젠가 한 번은 같이 가보고 싶어!


그녀는 얘기가 시작되자마자

포장마차부터 시작해서 롯데월드 등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고 했는데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ㅜ


이야기를 하는 중간중간

한국과 다른 회사 시스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눠봤고,

한국과 태국 주변에 있는 국가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봤으니 다들 영상으로 보자구!!

https://youtu.be/ujwL9S0Pb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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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가고 나서, 

나는 태국을 그리워하기도 전에

구직활동을 시작했어.



태국에서 모든 돈을 다 쓰고 왔기 때문에

최소한의 생명유지를 위한

돈을 벌어야만 했거든.



교육청 사이트를 매일같이 들여다보던 중

동네 초등학교에서 스포츠 강사를 구하는

공고가 올라왔어.



심지어 지원하는 사람이 없어서

3번 정도 공고문을 올렸더라고.



그래서 바로 전화해서

근무환경 물어봤더니, 145정도에

아침 8시반부터 4시 반까지 근무였어.



하지만, 내 목표는 임용고시에 

재도전하는 거였기 때문에

하루에 2시간 내지 3시간만 일할 수 있는

중등 스포츠강사를 원했어.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지.

일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공부 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그랬더니, 채용자 왈 

'오시면 저희가 독방 내어드려서 수업 이외 시간에

공부 집중할 수 있게 편의 봐드려요'라고

제발 와달라고 하는 말에

혹해서 바로 지원하고 채용되었지.



그래도 10개월 동안은 안정적인 직업이 생긴거고,

한편으로는 다행스러웠어.

왜냐하면, T가 곧 한국에 온다고 했기 때문이야.



'얘가 오면 못해도 내가 반은 내줘야지'

생각은 하는데 돈 나올 구멍이 따로 없었거든.



나는 3월부터 실제 업무에 들어갔고,

T는 27일에 오기로 했어.

내가 한국 돌아온지 한 달도 안됐는데...

금방 오더라구.



그래서 일에 적응하는 동시에

T의 한국여행을

계획해야만 했어.


T는 9일정도 

한국 여행을 한다고 해서

일하면서 짬 날 때마다

계획을 세웠지.



일단, 내가 의정부에 살기 때문에,

의정부에서 가까운 

서울 쪽으로 숙소를 알아봐야 했어.

적당한 지역은 수유였어!



퇴근 후

의정부에서 수유가는데 40~45분쯤 걸리고,

버스 한 방으로 갈 수 있을 뿐더러

동대문, 혜화, 명동, 종로와도 가깝기 때문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생각할 수 없었어.



문제는 숙소의 가격이었어.

게스트하우스는 불편하고, 

호텔은 너무 비싸고,

적당한 호스텔은 없고.



그래서 생각한게, 수유에 많은 모텔이야!

야놀자를 통해서 깔끔해 보이는 이름뿐인

호텔이란 곳에 사전에 전화해서




장기투숙에 대해서

가격을 협상했고,

협상은 성공했어.



모든 건 준비되었고,

T가 오기만을 기다렸어.




"T. 내가 너 머물 곳 이미 정해놨어.

보면 깜짝 놀랄거다!"



그리고 T는 실제로 봤을 때 

정말 깜짝 놀라게 되었지.



-본 편 기대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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