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태국으로 가기 하루 전이었는데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앞으로의 영상계획을 찍었던 날이었지!


이번에 내가 한국에 온 이유는

그 간 태국에서 겁나 달렸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조금 쉬는 겸

유튜브 핀 번호를 받을 생각이었는데

역시 오지 않았어...


이미 비행기 티켓은 끊어놨기 때문에

가야만 했고... 돈은 없어서

급하게 친 형에게 또 빌렸어!


그리고 언제 또 돈이 들어올 지 모르니

한 달 생활비는 저번의 반인 30만원으로 책정했더랬지!

뭐, 언제부터 내가 돈이 있었다고!

일단 가즈아!

많은 사람들이 린팁이에게 민폐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그래서 한국에서 사 온 선물로 퉁 칠 생각이야!

그리고 뭐 유튜브 돈 들어오면

바로 세탁기 사러 갈 꺼니까!!

그 때까지만 강제 다이어트 하면서 참아야지! 


그리고 태국 입국 특성상

아웃 티켓을 제시하지 않으면

나 같은 장기 여행자들은 입국거부 될 수가 있어.

그래서 항상 매뉴얼대로 현금 소지하고

아웃 티켓까지 끊고 있어!


원래 태국 아웃 티켓은 

필리핀으로 끊고 1개월 어학연수를 배우려고 했는데

1개월만 하려니까 엄청 비싸지더라고?


최소 2개월은 해야 좀 싸지더라...

근데 내가 만약 2개월 한다면?

린팁이도 짜증이 날 거고

나도 린팁이가 많이 보고싶을 거야.


그래서 필리핀 자유여행을 알아봤는데

그건 또 너무 위험한 것 같더라고...

그래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이공! 호치민을 가보기로 했어!

그 곳에서 베트남의 문화와 언어가 통하지 않는 투스브레이커가

어떻게 살아남는지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거든!


린팁이에게도 베트남 짧게라도 같이 가자고 했는데

회사원이라 그게 될 런지 모르겠어.

힝... 마음 같아서는 일주일 같이 있다가

린팁이가 돌아가고 살아남기 시작하고 싶은뎅...


일단 베트남이고 뭐고 린팁이부터 보러가자!

다음 편부터는 고품격 태국라이프로 찾아뵐께!

https://youtu.be/b5BpXmda3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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