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에어비앤비 숙소를 구하면서

생겼던 날의 영상이야!


이번 태국 여행은 숙소를 구해야했는데

태국 여자친구 집이 지금 인테리어 대공사를 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숙소를 구해야만 했어!


그 과정 속에서 아속킹이

엄청나게 저렴하고 퀄리티 좋은 곳을 알려줬는데

거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더랬지...


내가 호스트에게 체크인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대뜸 라인으로 말하자내?

이게 에어비앤비 정책 상 규칙위반이지만

에어비앤비 어플이 워낙 꼬져서

비일비재해.


그래서 어쨌든 라인으로 연락했지!

근데, 체크인 할 때 키를 일주일 전에 준다는 거여!


그래서 난 지금 호텔에서 격리하고 있어서

그건 불가능 할 것 같다고 하니

갑자기 코로나 병균취급을 하는거야!


아니, 코로나 검사 받은 적도 없는 위험분자샛기가

감히 코로나 검사 3번 받는 나를 이딴 취급해?!

그래서 나 정당하게 태국 비자 발급 받고

여기서 코로나 검사 겁나 한다고 말해도

끝까지 안된다고 하면서 취소해달래!


근데 빡치는 건 지가 취소해야지

왜 나한테 자꾸 취소하라는 거여!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자기 페널티 받는다고 계속 해달래!

개쌍욕 박고 싶었는데

그래도 예약한지 30분 안에 이 사단 난 거니까

한 번 참고 취소버튼을 살포시 눌러봤어.


근데 환불금액이 0원?!


시부럴.

그래서 나 환불 못 받으니까 니가 하라고 말했어.

근데도 자꾸 페널티 페널티 거리면서

찡찡거리는 거야.

페널티무새 샛기...


그래서 스크린샷 찍어서 환불금 못 받는거도 보여주니까

결국엔 지가 날짜 축소해서 환불 되게 하더만.


이 샛기 아주 약아빠진 샛기

지가 하면되지 개샛기


어쨌든, 그러다가 환불금이 3일치가 남았을 때

더 이상 날짜 축소가 안됐어.


여기서부턴 지가 손해볼게 없는지

더 이상 취소 안 해도 상관없으니

하고 싶음 내가 하라고 똥배짱 부리더라고?


똥 싸기 전이랑 후랑 다르다지만

나는 이 샛기를 위해 환불절차 착실히 받아주고 있는데

슈바샛기

이건 너무한 거 아냐?


그래서 난 끝까지 취소 안한다고 하니

그럼 와서 추가금 내고 자래.

근데 그게 90만원...


이 미친샛기


그래서 싸우길 원하는 거냐고 하니까

나한테 쓋 코리안이러면서 똥 싸길래

롤하면서 배운 부모님 안부 겁나 물어줬지.


그리고 내가 욕 안 한 부분만 캡쳐해서

인종차별 당했다고 한글이랑 영어로

매일 같이 보냈어.


에어비앤비에서 제일 용서 해주지 않는 부분이

인종차별인데 이 샛기 딱 걸린거지!

그리고 그 녀석에겐 철퇴가 내려졌어!

그건 영상에서 보자!


https://youtu.be/BuH_6rbAm_g

구독은 센스!!



저번 편에서처럼

우리는 파타야 좀티엔에 있는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어.


어느 정도 다 정리를 다 한 후

나는 놀러왔음에도 불구하고

영상편집작업을 시작했는데

화장실을 간다던 린팁이가 계속 나오질 않는거야!


그래서 엄청난 거사를 치루고 있구나 생각하던 찰나에

바로 옆 방에 있는 린팁이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어!

뭐지?

호다닥 달려가니까 린팁이가 나를 애타게 부르고 있더라?


문 좀 열어달라고 해서

영문도 모르고 문고리를 잡았는데

이게 뭐여?!

안 열리잖아?!


린팁이는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아서

10분 동안 계속 씨름하고 있었대!

나도 힘차게 쿵쿵 부딪혀보며 문을 열려고 노력했지만

문이 부숴질 것 같아서 일단 정도 이상의 힘은 주지 못했어.

그래도 꽤 쎄게 문을 밀었는대도 안 열리는 거면

안 쪽 걸쇠 부분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해서

바로 에어비앤비 중국인 호스트에게 연락을 했지!


그는 사람을 불렀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메시지를 보냈어!

사람이 오기 전까지 나는 린팁이의 곁을 지켜야했는데

나중에 문 부쉈다고 돈 물어내라고 할 것 같아서

우리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동영상을 켰더랬지!


마이너스 상황에도 플러스적 요소는 있다고

뭐 ,겸사겸사 이런 특수한 상황을 찍으면

나중에 이런 일도 있었구나 추억팔이도 할 수 있고

유튜브 영상으로도 활용 할 수 있으니 좋게 생각해야지!


엔지니어가 오기 전까지의 내 역할은

린팁이가 우울하지 않게 그녀를 안심시키는 것!

농담도 하고 깐족거리기도 하면서

그녀를 안심시켰는데 살짝 밉상이긴 해! 헤헤


그래도 기다리는 상황에 울면서 어떡해 어떡해 하는 것보다는

유쾌하게 있는 게 낫잖슴!

이윽고 엔지니어가 도착하고 그녀는 무사히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

엔지니어는 물 때문에 나무가 변형되서 틈 사이가 좁아

문을 완전히 닫으면 안에서는 열 수가 없다고 말을 했는데

이거는 뭐 중국 호스트의 잘못이라기에도 애매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쿨하게 넘김!


어쨌거나, 린팁이는 무사히 나올 수 있었어!

영상으로 본다면 좀 더 다이나믹하니까

영상으로 보자구!

https://youtu.be/q8O_RCusNzk

구독은 센스!!


오늘 이야기는 랑싯에 있는

랑싯 대학교 대학가에

놀러 간 이야기야.


전 편에 이어

잠시 룸피니 콘도를 탐방하러 

안 쪽으로 들어갔어.

상당히 깔끔하고 정갈하게

내부가 조성되어 있더라.

장기로 거주 할 거면 여기만큼

싸고 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이

많이 없다고 생각함.


룸피니 빌리지 안에는

수 많은 콘도 동이 있었고

끝에서 끝까지 걷기엔 무리가 있어서

길가 어디에나 핑크색 자전거가 있었어.

그건 빌리지 내에서 마음대로 타고

이동해도 돼!

이용이 끝나면 그냥 옆에

자전거 보관함에 대충 세워놓으면 끝!


우리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마침내 그 호스트를 만날 수 있었어!

KFC 할아버지??

비슷한 외모의 이 아저씨를 따라

룸피니 콘도 안으로 이동했지!

복도는 상당히 음침하고 조명도 이상해서

굉장히 시체 보관소나 버려진 폐병동의 느낌이었어.

상당히 공포스러움...

내부는 요래 생겼어.

룸피니 콘도는 이것보다 큰 방도 있겠지만

말 들어보니 대부분 그리 크지 않은 규모더라고?

작지만 실속있게 아기자기 하더라!

남자 혼자 산다고 쳤을 때

나름 나쁘지 않은 듯!

가격은 에어비앤비로 한 달 30만원 정도!

생활력이 강하거나 연고가 있다면

이런 곳에서 한 달 지내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대충 콘도를 둘러보고 보컬 형과

근처 야시장 가려고 이동 중!

핑크색 씽씽이를 타고

정문까지 가는데도 한 참 걸렸어.


드디어 도착한 랑싯 나껀나욕 야시장.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방콕보다 저렴한 물가에 놀라게 될껄?

있을 건 다 있음!

돔 형태의 내부를 지나면 야외에도

야시장이 펼쳐져있어!

이 동네 사람들은 다 여기 모인 듯...

엄청 활발하게 야시장이 운영되더라!

일단 배가 고파서 음식부터 겁나 샀지!

이름이 잘 기억안나는데

아마 남똑무 일 거야.

돼지고기 썬 거를 

짜디 짠 소스에 풍덩 빠트려서 내어줘.

가격은 60바트!

이거는 5바트짜리 닭봉치킨!

방콕에선 10바트인데

반 값! 개이득 지렸고!

50바트어치 샀어!!

과일주스가게에 들려서

땡모반 하나 씩 사고!

땡모반은 20바트야!

방콕보다 저렴하게 느껴지는 새우구이!

50바트의 행복!

아마 새우 종류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 인 것 같아!

이건 자그마한 칵테일 새우 튀김!

한 그릇에 20바트야!

요거는 카놈찐이라는 국수!

곱빼기로 추가해서 60바트 줬엉.

소스가 되게 달콤할 것 같은

땅콩소스의 느낌인데

사실은 그러하지 않았다...

처음 맛 보는 맛이라 표현 할 수가 없음...

기억이 잘 안나는 걸로 보아서

두 번 생각 안 나는 맛이라 할 수 있겠다!


바질 돼지고기덮밥도 시켜서

계란 후라이 추가했쪙.

요롬코롬 음식을 시장 내에 펼쳐놓고

우걱우걱 먹기 시작했지!

"야... 여기 진심 쩐다!

겁나 싸다! 특히 치킨 개맛!!"

"이런 게 로컬의 또 다른 묘미지!"


우리는 저렴한 랑싯의 물가에

놀라며 많은 음식들을 탐닉했지!

저녁을 다 먹고 입가심으로

카페에 갔어.

그 전에도 몇 번 갔었던 카페인데

나름 카페 겸 식당이라 

밥도 팔고 술도 팔고 커피도 팜.

뭔가 있어보이는 키위주스!

칵테일처럼 생겼지만 주스임.

맛은 달콤해.

동맥경화 걸릴 정도로...


이렇게 밥을 다 먹고

언제나처럼 갔던 로컬클럽을 갈까

고민하던 찰나에 태국 단톡방에서

랑싯에도 대학가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젊은 열기를 느끼고 싶어 그리로 갔지!

목적지는 랑싯 대학교 근처!!

정보를 듣고 마침내 도착한 그 곳!

하우스랑싯이라는 곳이야!

이 쪽 도로가 죄다 대학생이 가득한

펍이더라고?


치앙마이 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모였던

리빙머신 펍 갔던 추억이 되살아난다...

거진 비슷한 분위기야!

수 많은 펍이 있었지만

하우스 랑싯을 가보기로 했어!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

들어가자마자

'어? 한국인이다!'라는

수 백명의 눈총을 느꼈더랬지.

아무래도 방콕 외각이다보니까

외국인이 찾아오는 게 신기했나봐!

자리는 거의 꽉 차 있어서

아쉽게도 사이드에

자리 잡을 수 밖에 없었어!

사이드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지!

마치 동물원에 원숭이 보듯이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다고 느낀 것은 기분 탓이겠지-3-

일단 맥주 시켜서

 분위기 좀 탔어!

메인 무대에선 밴드들의 공연이

활발히 이루어졌고 이런 펍이 그렇다시피

모두 다 떼창을 하고 있었어.

여기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면

겉 도는 거여!

그냥 손 번쩍 올리고 리듬 겁나 타면서

사람들 따라부를 때 흥얼거리면

'오? 저 샛기?! 외국인 주제에 태국 노래에

흥겨울 줄 아는 놈일세?'

생각을 하면서 하나 둘 씩 

건배하자고 먼저 오더라고!


생각해보면 똑같은 거지 뭐.

한국에서 백형이

'나는 근육빵빵 슈퍼맨

지구인의 친구 슈퍼맨'과

같은 노래에 흥겹게 들썩이면

얼마나 이뻐보이겠음!

같은 거얌.


여튼, 밴드시간이 끝나자

다른 펍들과 마찬가지로

태국EDM이 흘러나왔어!

그리고 메인 스테이지는 어느덧

춤판이 되었지.


"형! 저기다!

우린 저기로 가야돼!! 조지자!"

"ㅇㅋㅇㅋ 안 그래도 가만히 앉아있어서

겁나 추웠는데 땀 좀 흘리러 가야지!"

와...!! 태국 대학생들 제대로 논다.

특히, 몇 몇 여대생들

의자랑 테이블 위까지 올라가서

작두타듯 무당 춤 추는데

매력 폭발한다.

남자애들 우워어어어 하면서 호응해주고!

그 소란 통에 우리도 슬며시껴서 같이

우워어어어하면서 같이 놀았어!


하지만 클라이막스는 너무나도 짧았지.

주변의 불이 켜져버렸어.

영업을 종료한다는...

이런 젠장! 이제 시작인데!


"형... 여기 끝났나봐.

이제 우리 어디가지?"

"오늘은 그냥 집에 가자...

너무 피곤하고 몸도 많이 지쳤다.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집으로 이동해야만 했징...

펍을 나오자 보이는 똥꼬 뽁뽁이 소세지.

왜 똥꼬 뽁뽁이 소세지라고 부르냐고?

일본 AV를 보면 비슷한게 나와...

어쨌거나 택시타고 집으로 이동!

마무리로 해장 쌀국수 하나 먹으며

이 날의 일정은 마무리!

보컬형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몸이 으슬으슬하고 추운게

감기 들 거 같아서 감기약 삼.

님들도 감기 걸릴 거 같으면 편의점에서 이거 사셈.

이것도!

이건 타이레놀!

감기 뿐 아니라 머리 아플 때 먹어도 좋음.

이 날 반 팔입고 자면 아플 것 같았으므로

깔깔이 입고 땀 뻘뻘 흘리며 잤었지.

다행히 다음 날 아프진 않았엉!


어쨌거나 나 지금 놀러나가야 되므로

오늘 글은 여기까지!

담 편에서 보장!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