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여친 이빨의 아말감이 떨어져서

진료를 받으러 태국의 치과에 갔던 날이야!


평상시는 내가 여친에게 빡쳐도

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로도 뭐라 못해서

여친이 치과를 가는 이 날이

유일하게 기회다 싶어서

열과 성을 다해서 깐족거리고 여친을 놀리며

치과에 대한 공포감을 심어줬더랬지!


여친은 빡친 나머지 나도 같이 가서 진료보자고

다시금 치과에 전화해 2명으로 예약을 했지만

이미 예약이 꽉차서 나는 받을 수 없었어! 헤헤


사실 나도 치과 한 번은 가야하긴 하는데...

오른쪽 위에 어금니가 쿡쿡 쑤셔와서

뭔가 이가 상한 느낌인데

일단 이 날은 여친 놀리고 갈구는데 최선을 다하고

나중에 따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어!


일단 깐족거리며 여친에게 사형수 마냥

마지막 식사를 고르라고 했는데

그녀는 마지막 식사로 렝똠얌을 골랐어!

예전에 말한 적 있던 한국식 돼지등뼈 말야!


식사를 마쳐도 나의 깐족거림은 멈출 줄 몰랐지!

잠시 휴게소에 들렸을 때에도 튀긴 바나나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태국 차로 놀려주었어!


그녀는 마실 수 없었지...

하지만 가끔 너무 심하게 놀린다는 생각이 들어

치과치료 받고나면 맛난거 사준다고 하니

기분이 풀리더라구 ㅎㅎ

그래서 다시 놀렸쪄!!


마침내 도착한 태국치과!

그녀는 두려움에 부들부들 떨었는데

옆에 있어주고 싶었지만

안에서 진료받을 때는 촬영 안된다고 해서

일단 밖으로 나가서 기다렸지!

1시간 반 쯤이 지났을까?

그녀가 웃으며 나왔어!

다 끝났다고 하더군!

그리고 같이 치과치료 비용을 보는데

충격적인 그 가격은 영상에서 보도록 하자!

https://youtu.be/0LnMQtVM8mU

구독은 센스!!



몇 일 동안 글을 못 썼더니

글 쓰기 귀찮아져서 이제야 올림.

방콕에서 거주 문제로 좀 바빴거든.


이번에 쓸 이야기는

그냥 뭐 별거 없이 

방콕에서의 일상이랄까?

전에 가봤던 치과를 다시 갔던 이야기야.



아침에 다 죽어가는 몸뚱아리를 일으켜

겨우겨우 일어났더랬지.

방콕에만 오면 몸이 뭔가 아작이 나면서

아침에 못 일어나겠더라.

가뿐하게 공복운동을 했는데

가면 갈 수록 하기 싫어져서

운동강도와 횟수가 점점 적어진다는...

갈 수록 간사해지는 건가?

세븐 일레븐에서 소세지랑 교자

그리고 빵이랑 음료사서

78바트(2400원)정도 나왔어.

편의점음식이 싸고 짱짱 맛있음.

근데 이 것도 점점 한계가 다가온다.

편의점에 있는 왠만한 음식들을

다 먹어보니까 점점 물리기 시작하네...


식사를 하고 그랩바이크를 타고

아리지역으로 넘어갔지.

예전에 갔던 치과에 다시 들르기 위해서!!

왜냐하면, 저번에 레진 씌었던 게

수평이 잘 안 맞아서 입을 앙다물면

반대쪽 어금니가 맞닿질 않아...

그래서 레진을 좀 더 깎아달라고 할 겸

충치검사를 해서 태국에 온 김에

싹 이빨 갈고 갈라고 했지.

도착한 치과!

여기 카운터 누나들은 영어를 못 해.

그래서 더듬더듬 태국말로 접수 했더랬징.

내 차례를 기다리는데

치과는 치과인지라 후달림.

얼굴이 상당히 경직되어있네.

드디어 내 이름이 불리고

저번에 봤던 미모의 여의사님이

반갑게 인사하며 누워보라고 했어.


"뭣 때문에 다시 온 거죠 카?"

"저번에 레진 씌운거 수평이 잘 안맞아서요 캅"


"아하 ㅇㅋ"

"아아! 그리고 내친 김에

충치검사도 좀 해주세요 있나 없나..."


"랐다랐다 아랐다 카"


레진을 깎고 요리조리

내 입 안을 탐색하던 여의사는

충치는 따로 없고 뭐 당장 할 거 없으니

가도 좋다고 했어.


이쁘셔서 또 오고 싶지만

자꾸오면 내 돈이 사라지니

우린 여기서 안녕...

이제 여기 치과는 더 이상

올 일이 없으므로 마지막으로

사진 한 장!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옆에 있는 카페 젤렉션에 가기로 했어.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한 잔 시키고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받아서

블로그 할 준비!

자연스럽게 노트북 배터리를 충전하려고

선을 꼽는 순간 웨이터는 

번개같은 속도로 내게 달려왔어.


"아아아아!!! 기다려라 캅!"

"왜요 캅!"


"이거 충전 무료 아니다 캅

돈 내야 한다 캅"

"뭐요? 공짜 아니에요?

시간당 얼마요?"


"시간당 50바트다 캅"


와... 우라질 무슨 시간당 50바트?

피시방도 시간당 15바트인데?

이런 극악무도한 색히들.

얼마 전에 가서 시간당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가격이 또 달라짐.

이번에는 시간당 30바트래...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전기충전 공짜라고 들었는데

정말 사실이었군...

태국에서도 안 되는 거였구나...


하지만, 이것도 케바케라는 걸 알게 되었지.

오히려 조그마한 개인 카페에서는 

해도 되는 경우도 있었고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같이

큰 대형 프렌차이즈는 다 충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노트북이 

완충되어있어서

2시간 반은 쓸 수 있으니까

빨리 후다닥 쓴다면 한 편을 쓸 수 있었어.

이렇게 앉아서 커피마시면서

구름과자도 먹으며 블로그 일 하니까

행복하군.

돈만 된다면 더 행복하겠지?

계륵 같은 블로그 짓이지만

그만 둘 수가 없군.

열심히 블로그 질을 하다보니까

어느덧 카페 젤렉션에도 밤이 찾아왔어.

밤에 보니까 조금 더 이쁘네.

배도 출출하기도 하고 커피 한 잔으로

3시간 정도 있었으니까 뭐 하나 시켜볼까?

그래서 까르보나라 시켰지!

120바트 정도 한 것 같아.

한국돈 4000원?

흠... 한국에서 4천원에 까르보나라라고 하면

싸지만 여기에 있는 이상

전혀 싼 가격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클럽가서 웨이터들 100바트씩

줬던 팁은 아깝지 않게 느껴졌는데...

이건 왜 아까운거지?

아프리카 bj들한테 별풍쏘는 사람들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군.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리역 쪽으러 걷는 도중

화려한 네온사인을 보고 잠깐 멈춰섰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빌라마켓 앞에서

무대설치하고 테이블 설치해서

사람들이 술 먹고 있더라고?

근데, 거기 DJ이가 이뻐서 잠깐 머물다 감.

그녀는 이뻤지.

내가 사진찍으려고 하니까

씨익 웃으며 쳐다봐주며

포즈를 취해주시더라.


저 분도 아마 다른 클럽가서 디

제이 하는 사람일거야.

잠시 돈 벌러 아리에 길거리 DJ 왔겠지?

이쁘긴 이쁘다.

하지만, 내 꺼 아니니까

팁 박스는 채워주지 않겠어.

그냥 가던 길 갈게! 수고해라!!


어쨌거나 집에 들어와서 쉬는데

어제 본 은행 겸 쇼핑몰 태국누나가

자꾸 라인 메세지를 보내서 대화를 했는데

날 빡치게 만들었더랬지.


갑자기 뜬금없이 내 혈액형은 묻더니

혈액형에 대해서 얘기가 시작되더라고.

처음에는 사람들 혈액형별 성격

재미로 보니까 그려러니 하고

"아 니 말이 맞는 거 같네^^

아이고 재밌다."

라고 해줬는데 갈수록 정도가 좀 심한거야.


이 누나는 아예 혈액형으로

인간을 분류해서

'너 샛기는 혈액형이 이거니까

틀림없이 빼박 이런 샛기임!'라고

확정을 짓더라고.


듣다가 좀 빡쳐서 똥멍청 무근본 논리를

팩트로 개박살내니까 부들부들 떨면서

막 스트레스 받아서 운다고 하더라고.

지 딴에는 그게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처참하게 부숴버리니 인정하기 싫었던 거겠지.


그래서 마지막으로 확인 사살함.

4가지 유형밖에 없는 혈액형 믿을 바에는 

수 천년에 역사에 걸쳐 업데이트 된 통계적 자료인 

사주나 관상이나 보는 게 더 확률적으로 맞겠다라고.

어디 말빨로 한국인을 이길라고 해.


어쨌거나, 그 누나와는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서

문자가 와도 씹고 그랬는데 

병적으로 전화 오더라.

한 두 번 받았는데 또 그 얘기해서 팩트로 조짐.

분노로 인해 나중엔 영어도

어버버거리면서 말 못하더라.

말싸움 진 게 그렇게 분했나?

밥을 사준다면 만나서 다시 한 번 참교육 

해 줄 자신은 있음.


여튼,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담 편에서 보장!


오늘은 태국 방콕에서

처음으로 치과치료를

받았던 이야기를 하려 해.


아는 사람도 있을 거고

모르는 사람도 많을 텐데

태국은 의료강국 중 하나야!

그 중에서도 치과치료 진료비가

무척 싸다고 알려져 있지.


그렇다고 치과 치료를 대충하냐고?

그것도 아니었어.

기술력이 딸리냐고?

듣기로는 태국의 치과 장비가 

독일에서 와서 확실하다던데?

뭐, 담당하는 의사마다 케바케겠지만


이 날도 어느 날과 다르지 않게

공복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어!

이게 매일마다 귀찮지만 운동효과가 짱짱이거든.

딱 15일만 해보면 효과 볼 수 있어!

아침 운동을 끝내고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아리로 넘어갔지!

46바트 나왔엉!

아리에 도착해서

치과치료를 받기 전 

마지막 식사를 했더랬지.

마지막 식사는 혹여나 치료가 잘 못 되서

미각을 잃을 것을 생각하니까

최대한 느끼하고 꾸덕꾸덕한

크림 스파게티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아리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쉐프인더 박스라는 스파게티 집으로 왔어.

이게 뭐야... 

면발이 무슨 라면 면발도 아니고

이거 왜 이래...

이런 어설픈 크림스파게티가

내 마지막 식사라고 생각하니

너무 분해서 치과치료가 잘못돼면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

이 애매한 크림스파게티의 가격은

136바트였어!(4800원 정도)

창렬 창렬 개창렬하다!


크림 스파게티로는

치과 치료에 대한 내 불안감을

떨출 수 없어서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두려움을 없앴어야했어.

이 때 카페 젤렉션이라는 곳을

처음 오게되었는데 

화려한 외관과는 다르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65바트야!

엄청난 가성비를 갖춘 장소라는 걸 

알게 된 후로 여기만 찾았던 것 같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치과 가기 싫어 끙끙대다가

핑계김에 공부하는 척 좀 했지.

치과 갔을 때의 상황은 없더라.

무용지물이었어.

결국, 책을 덮고 옆에 있는 치과로 이동!


근데, 왜 치과를 아리에 있는 곳으로 갔냐고?

물론, 스쿰빗 쪽으로 가면 

한국 사람들이 자주 가는

치과도 있고 영어도 잘 하는 치과도 

많다고 들었는데

가격이 창렬 할 것 같아서

적당히 수준도 높고 외국인도 많은 

아리 지역 덴탈 클리닉을 간다면 

값 싼 가격에  치아치료를 잘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거든.

치과도 이쁘장하게 이렇게 치장해놨어.

애기들이 무서워 할까봐 일부로 이런 줄 알았는데

태국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치과를 겁내지 않아.


오히려 더 많이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비싸서 자주 못가서 그런가?

내가 아는 태국 지인들한테 치과가기 무섭다고 찡찡거리니까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는 말투였어. 다들...


태국의 덴탈 클리닉을 가게되면

이름이랑 핸드폰 번호만 적어.

그 외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

우리나라의 경우는 주민등록부터

주소랑 폰 번호 등등을 적어서

기록을 확인하는데 반해, 태국의 진료과정은

상당히 심플했어.


진료는 어땠냐고?

결과만 놓고 보면, 치과치료 수준도 엄청 높고

오히려 한국의 치과보다 더 꼼꼼하게 봐줬어.

내 경우는 충치치료 받았던 아말감이

떨어져서 다시 아말감을 때우고 싶었어.

그래서 한국의 치과를 갔었거든?

근데, 아말감 빠진 치아의 구멍이 너무커서

금 말고는 답 없다고 하면서

싸게 해준다고 40만원 자꾸 쇼부쳤어.


이 곳 태국 클리닉에서는 역시나

내 치아 구멍보면서 구멍이 너무 커서

아말감은 약해서 안된다고 했어.

그래서 "한국에서 골드하라는데

선생님 의견은 어때요?"라고 물어보니

의사 쌤은 아말감보다 

강한 레진으로 해도 된다고 하더라.


물론, 금으로 하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내 치아건강에 좋다는 건 당연히 알고 있지.

하지만, 돈이 없는 와중에 좀 더 다양하고

저렴한 해결책을 내주는 의사 쌤을 더 선호함.


의사 쌤은 여의사였는데 굉장히

미인이셨어! 마스크를 얼굴을 가렸어도

한 눈에 이쁜게 보였고 내가 말을 잘 못 알아들을 때면

마스크를 몇 번 벗고 말해주시는데

이뻐서 나중엔 일부로 못 알아듣는 척 함.

근데,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어서

서로 짧은 영어로 응?엥?아? 하면서

대화했던 걸로 기억해.


어쨌거나, 짧은 영어 속에도

치아 하나에 두 번의 레진을 쏴야한다는 것은

알아들었고 총 치아 두 개를 해야한댔어.

그래서 단도진입적으로 물어봤어.

"거 얼마요?!"

치아 두 개의 각 두 번의 레진

다 합해서 2000바트야!

한국 돈으로 6만 6천원!!!

외국인이라 보험 그런 거 없는데도

그냥 6만 6천원 주면 돼!!ㅅ


게다가 대충하는 것도 아니라

감동받을 정도로 성심성의껏 꼼꼼하게!

레진이 굳은 다음에도

치아 수평 맞냐고 계속 물어봄.

내가 계속 잘 모르겠다고 안맞는다고 

10번 정도 했어도 단 한 번 짜증도 안내고

웃으면서 알겠다고 걱정말라고 해주심.


치료가 끝나고 너무 감동받아서

컵쿤 캅이라는 태국말로는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기에 너무 부족해서

한국말로 미친듯이 감사를 드렸더니

방긋 웃어주심.

한국말로도 다행히 진심이 전해졌나보다.

결론적으로, 치과치료는 태국이 답.

(단, 금, 임플란트 치료 제외)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치과 쌤 너무 이뻤는데

좋았던 건 굉장히 밀착해서

내 입 안을 들여다보느라고

가끔 선생님의 품이 

내 얼굴에 느껴지곤 했어...>_<


그래도 치과치료는 치과치료더라.

받고나니 진이 다 빠져서

다시 아까 그 커피숍으로 절름거리며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놀란 마음 진정시키러

마사지를 받으러 갔지.

여기는 네이버 한 블로거 때문에

오게 되었는데 저렴하고 마사지도 적당하게

잘 해서 자주 가는 곳이 되어버렸지.

근데, 여긴 예약 없이 마사지 받기 힘들어서

항상 짧은 영어라도 예약하고 가야함.

벤치에서 디비 자는 이 녀석은

이 마사지 샵의 마스코트인 고양이야.

세상 팔자 좋아 보인다 -_-

여기서 마사지 받고 싶은 사람은

이 번호를 이용하도록 해.

구글 지도 치면 찾아가기도 쉬움.

마사지 가격도

1시간에 200바트

2시간에 350바트야.

저렴저렴하니 예약하고들 가셈.

나는 이 날 예약 안하고 무작정가서

시간 꽉 찼다고 다음에 오라더라.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갔지.

아리 역 근처에 또 다른 마사지 샵이

보여서 일단 가봤어.

백엔숄더 마사지가 220바트라니!

여기도 싸다!


1층에 미용실 아줌마한테

마사지 받으러 왔다고 하니까

미용실 안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라고 하더라.


베이비 붐붐 퇴폐 마사지의 느낌이 나지만

전혀 아니니까 안심하도록 하셈.

여기서 백엔숄더 받았는데

좋았는지 구렸는지 정확히 기억이 잘 안남.

첨엔 좋다가 갈수록 발시발시했던 것 같은데

갈 기회 있으면 또 다시 가봐야겠다.

마사지를 받고

오늘 하루 치과치료를 잘 견뎌낸

내가 대견해서 승전기념탑에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기로 했지.

태국음식 후기에도 있는

이트엠아야!

저렴저렴한 스테이크 하우스라

평일 저녁에는 사람이 엄청 몰려서

웨이팅을 해야돼!

물론, 나도 웨이팅함.

1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내 뒤로도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었어.


근데, 눈치보이게 4인용 식탁에

나 혼자 떡하니 앉아서

좀 마음이 그랬지만

비싼거 시키면 되는 거 아냐?!

남들은 눈치 주지도 않았는데

혼자 마음 졸임.ㅠ

그래서 오랜 만에 사치했어!

돼지 폭립이랑 치킨 스테이크!

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나와서

조금 후덜덜했지만

그래도 이런 날에 이 정도 사치야 괜찮찮아?!

214바트 나왔쪙.헤헤

7000원! 행복하다.. 

한국에서는 7000원에 느낄 수 없는

행복감과 포만감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태국을 좋아하는 거겠지?


이렇게 먹고 집에가서

조금 쉬다가 자려고하니까 좀 허전해서

태국 단톡방들 눈팅 좀 하니까

클럽 갈 사람 모으는 글이 있더라고!

이런 날에 놀지 또 언제 노냐 싶어서

바로 연락했지.


그래서 클럽을 가기 위해

꽃 단장을 하고 미리 모이기로 한

한인타운에 약속시간에 맞춰나갔지!

근데, 거기서 귀인을 만났어!!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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