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태국 여자친구 린팁이와

한 바탕 싸우고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야.


저번 편에서처럼 콜라 때문에 싸우고

화가 났지만 린팁이 밥 못 먹었을까봐

음식 사온 거 들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미안하다 소리는 개뿔

전혀 말 한 마디 안 섞더라고!


그래서 난 무척 화가 났었지.

다음 날이 되고도 화가 안 풀려서

역시나처럼 말 한 마디도 안 하고

그냥 린팁이가 베트남 머무는 동안에도

먼저 잘못했다고 말 하기 전까지는

촬영도 혼자하고 그렇게 태국 가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까지 생각했어.


린팁이가 말 걸어도 말 걸지 말라고 말하며

그렇게 앙금만 쌓인 채 추노버스에 타게되었지...


그래도 린팁이는 내가 정말 좋아하던 사람이던지

배려란 걸 하게 되더라.

추울까봐 옷은 추고 싶은데 일단 화 났으니까

걍 입던지 말던지 츤데레적으로 툭 건네주고

음료수도 하나만 살라그랬는데

두 개 사서 먹던지 말던지 하면서 주게되더라구.


호구인가 사랑맨인가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린팁이가

그 이후로는 찰싹 달라붙어있더라구?

그래서 제대로 혼내줬지!


이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보자!

https://youtu.be/aYvdfYwbP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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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베트남 무이네에서 유명한

악어고기를 먹어본 영상이지만

사실 여자친구랑 싸웠던 영상이기도 해...


해외에 커플끼리 여행가면 항상 싸우기 일쑤인데

우리 커플도 예외는 아니었더랬지...


싸운 이유가 더 웃겨...

콜라 때문에 싸웠어!


악어고기 리뷰하고 호텔가서 편집하고 쉬다가

여자친구랑 수영장 가려고 준비하던 중에

여자친구가 음료수도 같이 가져가자 그래서

그런 김에 콜라도 같이 가져가자고 말했더니

왜 들고 가냐는 거야?!


??

콜라 먹고 싶은데 이유가 있음?

여친 왈 "내가 500ml짜리 이온음료 들고가는데

너 그거 가지고 가면 분명 못 먹을 거고

가지고 싶으면 니가 가져가"


아... 자기꺼 챙기는 김에 같이 챙겨주면 안되나?

그리고 가만히 있다오는 것도 아니고

수영하는데 500ml랑 250ml짜리 캔 콜라가

충분할 거라 생각하는 건가?


여튼, 좀 서운했어.

내 딴에는 녹록치 않은 상황에

여친도 베트남 데려와서 재밌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싶었는데

그깟 콜라 하나로 뭐라고 하니까 삔뚜가 상하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그 때부터 서로 말 한 마디도 안 하고

저녁에 먹기로 했던 씨푸드도 결국 안 먹으러 갔어.

그래도 싸운 상태지만

서로 배도 쫄쫄 굶었던 터라 밖에 나가서

여친 먹일 음식을 사왔는데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음식까지 사들고가서 먼저 먹으라고 해야돼?'

라는 생각이 들더라.


평상시 싸울 때는 열에 아홉은 내가 먼저 다가가는데

이번은 내가 잘못한 점도 모르겠고

적잖이 빡이 쳐서 먼저 다가오지 않으면

음식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이었어.


과연 그녀는 내게 먼저 다가와줄까?


아, 그리고 참고로 악어고기 맛은

북어포 맛임.

닭고기 보다 질기다는 인터넷의 글은 전혀 아니었던 걸로!

https://youtu.be/nO3Lkvy9J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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