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빠이지역 찬차이 무에타이에서의

두 번째 무에타이 날이야

 

이 날은 새로운 얼굴들도 보이고

무엇보다 나보다 뚱뚱한

서양 뚱띠 형도 있었어!

 

사실, 이 날 진짜 몸이 너무 아파서 운동하기 싫었는데

서양 뚱띠 형 침 흘리는 거 보고 싶어서

악으로 깡으로 오전 무에타이 운동을 시작했더랬지.

 

하지만, 그 뚱띠형은 무에타이 경력자인듯

나보다 체력이 좋은 모습을 보여 상당히 실망스러웠어.

그렇지만, 지옥의 배 때기 맞기 수련은

무섭다고 도망친 모습을 보며

역시 줏밥뉴비라고 생각을 하며

몸이 아픈 와중에도 꿋꿋히 운동을 하는 내 모습이 상당히

자랑스러웠달까?

 

어쨌든, 오전 운동도 끝나고 무에타이 짐에서

선생님들과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슈벌... 메뉴가 어제 음식 짬처리야

 

이걸 70밧 주고 먹어야된다고?!

한국돈으로 2600원이여!

그 돈이면 밖에 나가서 기름 철철 넘치는

돼지고기 볶음밥 먹겠다!

 

어쨌든, 서양놈들과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유튜브 하냐부터 여러 질문이 들어왔는데

좀 무례하게 말하는 노르웨이 연어자식이 있어서

퍽킹 노르웨이 가이를 외쳤더랬지!

 

나보다 피지컬이 좋지만

말하고 싶은걸 말 못하면 죽는 성격이라

일단 지르고 봤는데 짜식 쫄았는지

말도 못하고 밥만 처묵하더라.

 

어쨌든, 밥 먹고 호텔에서 쉬다가

오후 운동을 하러 갔어.

 

근데 오전에도 운동했던 녀석들이 보이더라?

이 샛기들은 진심 무에타이 헬창이야.

보면 일부로 배때기에 펀치맞는 녀석도 있어.

 

어쨌든, 이 날도 무사히 살아남았더랬지.

그리고 그걸 자축하며 케니를 불러 근사한 저녁을 먹자고 말했는데

그건 다음 영상이니까 일단 이번 영상보러가장!

https://youtu.be/XIe4WxwlA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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