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여자친구가 꼬란섬에서

패러세일을 탔던 날이야!


나도 타고 싶었지만, 어차피 따로따로 타는 거

여친 혼자 태우는 게 효율적이라 판단!

여친에게 고프로를 주고 촬영을 맡겼더랬지!

결코 돈 때문이 아니야!

아닐거야...


사실 나도 어렸을 적 태국왔을 때

가이드 투어로 한 번 타본 적 있는데

지금 생각 잘 생각 안나는 걸로 봐서

그냥 그랬다고 느꼈나봐.


근데 린팁이는 무척이나 이걸 타고 싶어했는데

촬영된 영상 보니까 너무 신나하더라!

그리고 신나서는 내게 호다닥 달려오는데 얼마나 귀엽던지!


참고로 패러세일링의 가격은 1인당 500바트!

한국돈 19,000원 정도고 탑승시간은 5분이야!

그리고 업체마다 부르는 가격이 다 달라!

전 날 갔던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 곳에서는

700바트를 부르더군...


어쨌건, 영상 속에 우리가 이용했던

패러세일링의 위치를 같이 소개해봤으니

여러분들이 여행 갔을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음!

어쨌든, 백 번 글로 표현하는 거보다 영상으로 보는 게 빠르니

영상으로 보러가자구!

https://youtu.be/ezXKMbu7D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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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여친과 함께했던 파타야 투어의

두 번째 날이야!


아침 일찍 일어나 린팁이와 나는

꼬란 섬에 갈 준비를 했어!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같이 온 게이친구 잭과 신은

꼬란 섬에 따라가지 않고

좋은 파타야 호텔에서 쉬겠다고 해서

우리만 선착장까지 태워주고 휙 가버렸지!


이 샛기들... 둘이 뭐할라꼬...


뭐 어쨌거나 파타야 선착장인 발리하이베이에 도착했는데

역시나처럼 수 많은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스피드보트 안 타겠냐고 하더라고...

본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

스피드보트 비용이 대략적으로 1인당 300바트야.

한국돈으로 만원정도인데 10분 밖에 안 걸린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우린 시간 많으니까 40분 걸리는 30바트짜리 배를 탔어!

언젠가 한 번 스피드보트 타고 꼬란까지 가보고 싶지만

10배라는 금액 때문에 아직도 그건 미루는 중이야...

언제쯤 쿨하게 스피드 보트를 탈 수 있을까...

어쨌거나, 배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해서

호텔 차를 기다리는 동안 스노클링 가격과

페러세일링, 제트스키 가격을 물어봤어.


스노클링은 1인당 200바트(7천원)

페러세일링은 1인당 800바트(28,000원)

이건 가격이 안 올랐는데

제트스키는 30분에 1000바트?!

예전에 800바트에 빌렸었는데...


여튼 갈 일 있으면 가격 참고하셈!

그리고 호텔로 체크인 하러 갔는데

여친에게 호텔 찾아보라고 해서

난 정보를 모르고 결제만 했거든?


근데 상상이상으로 좋았어!

컨셉은 트럭형 호텔인데

한국의 컨셉있는 모텔같은 느낌이랄까?!

나름 신선하더라구!

내가 예약한 가격은 2000바트...

한국돈 7만원이지만

애써 한국 주말에 모텔 숙박이용료 냈다고 생각하며 위안하고 있어!


뭐,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잘 숙박했다고 생각함!

호텔 사이트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클릭!

http://www.rachawadee.com/new/

좀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생생한 영상으로 만나자!

https://youtu.be/83nMlpxu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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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후배 이야기의

마지막 편으로

그 녀석이 귀국하기 전에

방콕에 있는 여러 클럽과 짠내투어를 

했던 이야기야.



전 편에서와 같이

그 후배녀석과 곤이와 함께

밤새 술을 마시고 파타야로 이동했지.


이 때 갔었던 사진은

하나도 없어서 올릴 수가 없음...

노트북 하드가 날아갔기 때문이지ㅠ


새벽버스로 파타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파타야에 도착!

그리고 숙소 체크인을 하고

쉴 틈도 없이 우리는 꼬란 섬으로

가기위해 선착장으로 이동했어!


근데, 이 날 무척이나 날씨가 좋지않았어...

배 타려는데 비 바람이...

배에 탔을 때 인종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살기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했더랬지.


그 배 안은 마치 아수라장이었어.

폭우는 계속되어 앞은 보이지 않고

파도는 1m가 넘었어.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몇 몇 여자들은 토하고 있었어.


그 와중에 한 명만이

허연 이를 드러내며 씨익 웃고 있었지.

그건 바로 뱃놈인 내 후배야.


"캬하하! 뱃놈인생이 이런 데서

도움이 될 줄이야!

형들 너무 나약해빠진 것 아니야?"


"하필 날을 골라도

이런 날을 고르다니...

아, 진심 토할 것 같다

J 너 이샛기...

이거 어떻게 책임질 거여!

재밌을 거라메!"


"미... 미안하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이것도 좋은 추억이지 않을까...?"


"추억은 개뿔이!

노인과 바다구만!"


우리는 우열곡절 끝에

꼬란 선착장에 도착했지만

비가 계속 내려서

하늘은 우중충하고 너무 추웠어.


내가 생각했던 건 이게 아닌데...

맑은 하늘 아래,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보트 위에서 고기를 먹으며

스노쿨링 하는 그런 모습을 생각했단 말야...


가져간 유니콘 보트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고

바람을 빼고 이불처럼 몸에 감싸

체온을 유지했더랬지.


그래도 여기까지 온 이상

즐겨야만 한다!


우리는 돼지고기, 닭꼬치를 사서

스노쿨링 하는 배에 탔지.

그리고는 스노쿨링을 시작하기 전

허겁지겁 먹어댔지.


다 먹은 후 꼬치는

작살로 사용하려 했거든.

그리고 드디어 바닷 속으로 입수!

그리고 우리는 구명조끼 따윈 벗어버리고

정글의 법칙에 나오는 김병만처럼

물고기 사냥을 나섰어.


근데, 비 때문인지 몰라도

물 속이 겁나 탁했고

몇 몇 보이던 물고기도 엄청 빨라서

전혀 잡을 수 없었지...


그렇게 1시간 쯤 놀았을까?

옆에서 "으허헣러럭"

하는 소리가 들렸어.

옆을 바라보니 후배녀석이

다리에 쥐가나서

물을 먹고 있었어.


그 때 나는 내가 배웠던

구조법을 떠올렸지.

그리고 실시했어!


기절 할 때까지 

그냥 가만히 바라보기


물에 빠진 사람은

힘이 장사처럼 세단 말야.

그래서 어중간하게 구할 바에

기절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건져내는 게

효율적이라고 들었음.


후배는 한 참을 물먹다가

안간힘을 쓰며 보트의 밧줄 쪽으로 가더라.

그리고는 나를 흘겨봄.


"형 왜 나 안 구해줌?"


"뱃놈이 더 잘 알지않음?"


"ㅅㅂ... 반박할 수가 없다.

그래도 형이 나한테 오길 내심 기대했는데.

오면 머리 눌러서 기절시키게."


"ㅇㅇ 그래서 안 갔음여."


어쨌거나, 즐거운 스노쿨링을

마치고 애초의 계획과는 다르게

저녁을 꼬란에서 먹지않고

바로 섬을 탈출했어.

물에 계속 젖은 상태로 있으니까

너무 춥더라고.


그리고 호텔 들어가서

라면 끓여먹고 한 숨 푹 잤지.

그리고 밤이 되자

화려한 파타야의 워킹 스트리트로 갔어.


걸어가는 내내

해변가에 있는 프리랜서 워킹걸들이

많이 보였어.


그들은 하나 같이 대사를 외운 듯

"오퐈 오퐈"라며 말을 거는데

무슨 게임 NPC 같음.

토시 하나 안 틀리고 발음까지 비슷함.


그들을 무시하고 파타야에 유명한 클럽인

'인섬니아'로 갔어.

수 많은 웨스턴 아재들과

인도 청년들이 가득가득했어.


우리는 우리만의 존을 형성하고

미친 듯이 춤을 추는데

인도청년들이 자꾸 우리에게 다가와서

위 아더 원 하자며 같이 춤을 추는 거야.


'오, 이 녀석들 놀 줄 아는 구만

같이 흔들어 제끼자!'하며

그 녀석의 허리를 붙잡고

골반을 흔드려는 찰나

나는 그럴 수가 없었어.


그 녀석이 양 손을 머리 위로 들고

춤을 추었기 때문이지.

나루토 만화에 나오는

가이센세의 팔문개방보다도

무서운 인도청년의 

겨드랑이 양문개방...


너는 좋은 놈인 것 같지만

내가 나약하기 때문에 

아직 너를 받아들일 수가 없구나...

미안하다.


그 인도청년을 뒤로하고 

병맥주를 들고있는 서양 누나들과

신나게 흔들어 제끼면서

그렇게 파타야의 밤은 흘러갔어.


그리고 다음 날 방콕으로 돌아왔어!

그리고는, 맛있는 걸 먹기위해

Etigo라는 할인 어플을 이용해서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찾아갔지!


아 참고로 이티고는 한국의

티몬이나 쿠팡이랑 비슷한 어플인데

시간 때에 따라서 고급레스토랑을

반 값까지 깎아줘.

다들 이용해보셈.

이티고 짱짱맨!


위치는 싸톤 지역

곤이네 집 앞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

많이 먹으셈!


우리는 피자와 스테이크!

그리고 스파게티와 태국음식을 시켰어!

이티고 덕분에 모든 메뉴는 반 값!

먹고 싶은 거 다 시켰는데

한 사람당 500바트(17,000원)정도만

냈던 것 같아.





그리고 다음 날

태국에 놀러온 후배의 관광을 위해

하루 태국 가이드가 되어주기로 했지.


기왕 가는 거 여럿이면 더 재밌겠다 싶어서

태사랑에 아유타야 같이 갈 사람있냐고

무료로 가이드 해주겠다고 글 올려놨는데

아무도 신청을 안해서

기냥 우리 셋이 가기로 함.


컨셉은 아유타야 욕쟁이 투어!

일단, 꾸물거리거나 답답한 행동하면

욕 먹는 거여!


아침부터 아유타야행 미니밴을 타고

도착하자마자 스쿠터를 빌렸지.

하루에 250바트(8,000원)정도 했던 것 같아.


제일 먼저 보러 간 곳은

아유타야의 명물!

나무가 휘감은 부처 얼굴!


"아 빨리빨리들 찍고 오세요!"


"어느 정도 구경 할 수 있어요?"


"10분이요."


"예?! 사진만 찍고 와요?"


"네."


"가이드 님은 안 갑니까?

그럼 설명은 누가 해줘요."


"거, 참. 앞에 표지판에

영어로 설명 써있으니까 알아서 읽으쇼."


그 들은 가이드인 내 말은 듣지 않고

1시간이 걸려서야 밖으로 나왔어.

나는 기다리다 지쳐

보리수 밑에서 잠이 들었지.


부처님의 은총보다는 

개미가 온 몸을 기어다녀서 깼어.

그들은 아유타야가 맘에 들었던 듯

신기한 얼굴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지.


그래서 아유타야 유적의 곳곳을

데리고 가줬어.

"형, 신난다 신나!

이런게 진짜 여행이지!

맨날 술만 먹다가 이런 거 보니까

좀 힐링이 된다!

근데, 우리 밥은 뭐 먹어요?"


"세븐일레븐요."


"여기까지 와서 편의점 음식 먹어요?"


"아저씨, 투어비 냈어요?

돈 있어요?!"


"아뇨... 없어요..."


"그러면, 빨리빨리

도시락 안 고르고 뭐합니까!

밥 대신 욕 먹을래요?!!"


우리는 세븐일레븐에 가서

값 싼 편의점 샌드위치와 소세지를

골라서 식사하기 적당한 장소를 찾았어!

잔잔한 호수가 보이더라고!

여기다 싶어서 이 곳을 

점심식사 포인트로 정했지!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을 피하기 위해

큰 나무의 그늘에서 

엘레강스한 점심식사를 즐겼어!


촵촵 밥을 먹는데 나름 운치는 있었어.

개미가 많아서 그렇지.

그렇게 몇 곳의 관광지를 더 돌다가

나는 내리쬐는 햇 볕에

점점 피곤해졌어.


"자자, 다들 갈 준비하세요.

투어 끝났습니다."


"벌써요? 왜요!"


"내가 피곤하니깐요."


스쿠터를 반납하고

우리는 아유타야에 온 지

반나절 만에 방콕행 기차를 타고

돌아갔지.


태사랑에서 사람들 안 온게 다행임.

가는 내내 불평불만이 가득했거든.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그럼 돈을 내던가.


우리는 아유타야 투어를 끝내고

곤이네 집에서 조금 잠을 자고

저녁을 먹으러 저렴한 EAT AM ARE

스테이크 하우스로 갔지.


여긴 역시 가성비 짱짱맨!

방콕 맛집 포스팅에 있으니

궁금하면 찾아서 보셈들.


저녁을 먹고 꽃단장을 하고

통로에 있는 유명한 클럽인

DEMO로 이동했어!


"오늘 우리 셋은 남 시선따윈 상관않고

 미치게 노는 거다!"

그리고 미친 듯이 각자의 관절을 팅기며

타인은 이해할 수 없는

예술적 댄스를 춰댔지.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클럽 내 스피커에서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디제이의 음악이 튀기 시작했고

이내 음악이 멈춰버렸어.


디제이는 어쩔 줄 몰라했고

많은 사람들은 야유를 하기 시작했어.

"Woo woo!!!

이게 뭐냐 캅!

통로를 대표하는 메이저 클럽에서

음악이 끊기다니!

장난 하냐 캅!!"


우리도 마찬가지로 짜증이 많이 났지.

금방 복구될 줄 알았는데

1시간이 넘도록 음악은 다시 켜지지 않았어.

많은 사람들은 그래도 자리를 뜨지않고

언젠간 노래가 나올 거란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지.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어.


즉시, 가방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꺼내서

핸드폰에 연결해서 강남스타일을 틀고

우리 셋이 미친듯이 술먹으며 춤추니까

주변 태국 사람들의 시선은

"대단한 새끼들..."이란 표정이었어.



클럽 음악 끊겨도

우리는 신난다 캅! 헤헷!

하도 우리끼리 놀고 그러니까

옆 테이블에서 우리한테

말도 걸어주고 그래서 기분 참 좋았어!


콧대 높은 부자친구들이

먼저와서 말을 걸어주는 경우는

거진 없거든.


지나가는 웨이터도

우리 음악을 듣고

리듬 타길래 우리 테이블로 데려와서

양주 원액 주고 팁 드리고 하니까

엄청 잘 놀아줌.

같이 사진 찍음.

근데, 왜 옆에 게이 웨이터는 

데려오는 거임? -_-

왜 이 녀석은 또 내 앞에서

몸을 배배 꼬는 거임?


그 상황도 애매하고

음악도 계속 안나와서

그냥 술 다 먹고

나와버려썽!


그리고 간 곳은?




곤이네 집에서 홈파티를 같이 했던

친구들과 함께 방카피 지역에 있는

컨테이너 타완나!

뽕짝 태국 음악이지만

아무렴 어때! 음악만 안 끊기면 됐지!


이렇게 이 날은 마무리하고

다음 날, 동생녀석이 가기 전

마지막 클럽으로 루트66을 갔어.

언제와도 정겨운 이 곳!


하지만, 우리는 루트에서 

정말 멍청한 짓을 했고

말도 안돼는 객기를 부렸더랬지.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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