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원래 한식을 촬영하고자 했지만

빵구가 나서 길거리 불쌍맨이 되었던 날의 영상이야...

 

여러차례 빠이 길거리를 오가다가

문득 한식을 파는 곳이 보여서 케니녀석과 먹는 모습을 찍고자 갔지만

하필 이 날 문을 닫어버린거여!

그래서 촬영 접어야 되나 잠시 고민했지만

역시나 카메라 들고 나온게 아까워서

바로 주제를 수정했더랬지!

 

그건 바로 빠이의 길거리 음식 체험!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았는데

퍽킹 코로나 때문에 빠이지역의 길거리 음식도 죄다 문 닫거나 망해버렸어

그래서 일단 문 연 곳만 싹 다 털자라는 생각으로

빠이 길거리를 헤맸더랬지!

 

30분 정도를 헤맸을까?

드디어 문 연 곳을 찾았어!

치킨을 비롯한 여러 튀김을 파는 곳이었는데

여기서는 치킨 한 조각과 오뎅꼬치 하나만 샀어!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그냥 사람 없는 길가에 쭈그려서 치킨을 뜯었더랬지...

 

이러니까 문득 예전 태국거지 시절이 떠올랐어

그 때는 종종 이렇게 먹었는데...

그렇게 옛 추억을 생각하며 치킨을 음미하고 있던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

 

아니, 무슨 영화에 한 장면도 아니고

처량해보고 싶지 않은데 자꾸 왜 이러는 거여!

게다가 치킨이 갈수록 싱거워져서 후다닥

비를 피할 겸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만 했어!

 

그 때 눈에 들어오는 맞은 편에 있던 만두가게!

그 곳은 가격이 생각보다 창렬했지만

길거리 음식 집 문 연 곳도 없고

비 피할 때도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만두를 시켰더랬지!

 

가격은 줏만한 만두 6개에 2천원

시부럴꺼... 마트가면 500g에 5천원에 파는데!

그리고 생긴게 딱 냉동만두라 별 기대도 안했어

 

근데 막상 튀기는 소리는 좋더라...

비 오는 날엔 역시 튀기는 소리만큼 좋은 건 없지!

그렇게 만두는 완성되고 이것 역시 길가에 쭈그려앉아 맛을 봤는데

생각외로 미친 퀄리티에 깜짝 놀랐어!

 

만두표피가 꿔바로우마냥 찰지고 바삭한게

아까 먹은 치킨 따위는 기억도 나지않게 맛있는거여!

 

아줌마가 흐뭇해하며 말하길

예전 한국인 3명이 와서 100개 먹고 갔다고 하더라고?

근데 인정!

그 정도 맛 되는 것 같음

 

어쨌든, 이렇게 만두까지 먹고 마지막으로 입가심하러

길거리 밀크티 카페에 들렀어!

가격은 한 잔에 천원!

근데 이빨 빠질 정도의 달기라 여기에 물 1리터 희석해서 먹어도 되겠어!

 

단 거를 좋아하는 케니마저도 잘 못 만든것 같다고 발씨발씨를 외치더라...

어쨌든, 빠이의 길거리 풍경과 불쌍맨들을 보고 싶다면 영상으로 구경하러 가쟝!

 

아, 그리고 영상 마지막에 쿠키 비디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원래 내가 기타치는게 아니라 케니의 멋진 기타실력이 담긴 비디오로 넣을까하다가

이 샛기 너무 멋진 척을 하는 것 같아서 그냥 내꺼 넣음

 

ㅋㅅㅋ

 

 

https://youtu.be/MMQQIy13Nac

 

이번 영상은 하노이에 날 보러온 친구녀석

제대로 된 쌀국수 멕이려고

엄청 유명한 쌀국수 집을 갔던 영상이야!


그 쌀국수 집은 바로 꽌퍼틴!

수 많은 한국 사람들이 먹어보고

하노이에서 아니, 베트남에서 제일 맛있는 쌀국수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맛있기로 유명한 곳인데

내 친형도 여기 가보고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고 해서

친구를 데리고 바로 달려갔더랬지!

참고로 위치는 오바마 분짜 옆에 있는데

정확한 주소는 이걸 참고해!

https://goo.gl/maps/jnVEDiYxCSgqug2fA


어쨌거나, 그랩택시를 타고 꽌퍼틴 앞에서 내렸는데

내 생각보다 너무 허름한 가게가 있는거야...

마치 소림축구에 만두가게 같은...


솔직히 대형 프렌차이즈 집 보다

무림고수가 숨어서 요리하는 것 같은 이런 허름한 식당이

더 정감이 가고 맛집스러워보이기는 해!

그래서 일단 들어갔더니

이 곳은 진짜 쌀국수 무림고수가 하는 곳이 맞았어...


거대한 솥에 팔팔 끓고있는 육수!

두 말 할 것 없이 바로 쌀국수 시켜봤지!

그리고 이윽고 한 입 먹는 순간...!


영혼이 빠져나가더라...

차돌박이같은 고기에서는 불맛이 나고

국물에서는 설렁탕 10배 농축시킨 진득한 맛이 나고...

진짜 정신없게 먹었던 것 같아!

정확한 맛 표현은 영상으로 보자구!

https://youtu.be/t5SiqitMi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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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동네 마트를 생각없이 돌다가

오랜 만에 만두가 먹고싶어 살펴봤는데

고급음식인 소룡포가 있어서

한 번 구매해봤어!!


대림이라는 회사의 냉동만두인데

300g + 300g 묶음으로

6,000원에 팔고 있더라!

완전 이득!

맛 만 있으면 비싼 돈 주고

딘 타이 펑이라는 슈퍼 비싼 고급 레스토랑

안 가도 돼니까 일단 한번 질러봤지!


조리법에 맞게 전자렌지에 만두를 데우고 난 후

한 입 씹는 순간?!

눈 앞에 중국음악과 따거의 향현이 펼쳐지더라.

입 안에서 분출하는 그 액체는

마치 입에서 펼쳐지는 용의 향연과도 비슷했어.


근데, 케바케임.

잘 못 고르면 애기가

입에 오줌싸는 느낌 들 정도로 찔끔나옴...

원 플러스 원이라 하나 먹고

남는 하나는 보컬 형 주려고했는데

맛있어서 그냥 내가 다 먹었어.


맛있는 건 혼자!

맛없는 건 나누자!

미안해 보컬형! 만두 못 줘서 미안해!!


자세한 맛 표현은 영상에 담아봤으니

육즙이 가득가득한 소룡포의 맛이 궁금하다면

링크타고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https://youtu.be/5XIsVsrrA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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