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4년 전에 갔었던 빠이지역의

자연온천을 다시금 찾아갔던 날의 영상이야!

 

전 날 무에타이 강습으로 인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침대에서 꼼짝도 못하겠는거여

 

심지어 모기가 물러오는게 보이는데도

팔이 안 움직여!

그렇게 12시까지 침대에서 시체처럼 누워있다가

드디어 서서히 몸이 움직이길래

피로를 풀어볼 겸 예전에 갔었던 자연온천

리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더랬지!

 

그래서 급하게 마트부터 가서

날계란 사왔어!

유황온천에 가면 꼭 계란 익혀먹고 싶었거든!

 

그리고 그 뜨거운 물에서 계란이 굴러다니면

철사장으로 꺼낼 수도 없으니까

먹지도 않는 양파까지 사서

양파망을 가지고 갔더랬지!

 

그리고 도착한 타빠이 온천

시작부터 창렬함에 분노를 감출 수 없었는데

태국인은 50밧(2천원)

외국인은 300밧(12,000원)

이란 차별적 가격으로 운영을 하더라고!

 

보이콧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그건 흥정에 도움이 되지 않지!

그래서 교태 스킬을 부리며

오늘만 태국입니다를 외치고

깍아달라고 했더니

이게 웬걸?

반 값 깎아줌!

 

님들도 오늘만 태국인입니다 스킬을 잘 활용하도록 해!

어쨌건, 4년 전 갔었던 온천의 모습은 여전히 같았지만

다른 건 사람들이었어...

 

그 때는 비키니 입은 서양누나들이 하하호호 놀고 있었는데

지금은 처량하기 그지 없으니

그 모습이 마치 동네 개울가 빨래터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좋은 점은 나 혼자 그 큰 곳을 쓸 수 있다는 것!

그래서 혼자 계란도 익혀먹고 물장구도 치면서

나만의 힐링을 완성했더랬지!

자세한 건 영상으로 보러가자구!

https://youtu.be/9SEgXmDSlm0

 

 

이번 영상은 나를 찾는 여행으로

태국 북부지역인 빠이에 갔었던 날의 영상이야!

 

치앙마이 친구 호텔 집에서 기생하다보니

또 뭔가 몸이 간사해져서

이러면 방콕을 빠져나온게 아무 의미가 없다 싶었어!

 

개고생하면서 스펙타클함을 느끼러 나온거지

안락한 여유따위를 즐기고자 나온게 아니야!

 

그래서 어디를 갈까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4년 전에 갔었던 빠이를 떠올리게 되었지!

 

이 블로그 글을 보면 알겠지만

그 때 갔을 때 단 1도 유쾌한게 없었는데

가는 것도 오질나게 힘들어서 몇 번 토할 뻔 했고

심지어 도착해서 보니

수 많은 히피들이 노는데 껴주지도 않아!

 

그래서 외로움만 겁나 느끼고 3일 뒤 추노한 기억 밖에 없었엉...

하지만, 예전의 내 추억을 다시금 느끼고 싶었기에

그 험한 고생길을 떠나게 되었지!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게

4년지기 치앙마이 친구 중에

빠이 사는 녀석이 있어서

그 녀석 차 타고 같이 꼽사리로 갈 수 있다는 점!

 

안 그래도 코로나라는 질병 때문에

미니밴 타기 무서웠는데

그걸로 안락하게 가는게 어디야!

 

어쨌든, 가기 전 생각으로는

빠이는 예전보다 더 가혹할 것 같았어.

예전은 단순히 외국인 놈들이 노는데 안 껴줬던 것에 반해

지금은 사람들 조차 휑할게 뻔했거든...

 

그리고 장기적으로 투숙하는 서양 히피같은 경우에도

코로나 무서워서 진작 다 도망갔대!

히피 생활도 자신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는거니깐...

 

뭐, 어쨌든 케니 녀석을 만나

이런저런 추억얘기를 하며 빠이로 넘어가는 과정을 담아봤는데

몇몇 꿀팁도 담아봤으니 나중에라도 갈 생각 있는 사람은 보는거 추천!

그러면 영상 보러 가자규!

https://youtu.be/5MNUoc_Zw8o

 

이번 영상은 치앙마이에서

나를 찾는 여행을 하다가

미세먼지를 겁나 먹고 켁켁거렸던 날의 영상이야!

 

저번 편 영상에서 간이 뮤직 비디오 만드느라고

미세먼지 수치가 200이 넘는데

2시간 동안 꽥꽥 거리며 노래를 부르느라

목소리가 맛이 갔어!

 

그래서 하루 푹 쉬었는데도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는거여...

 

하... 치앙마이에서 있을 날이 그리 많지 않은데

이렇게 또 방구석 행인가?

라고 간사한 생각이 들 때쯤

다시 나를 채찍질했지!

 

또 줏밥처럼 방 안에서 있을거면

여기 뭣하러 옴! 촬영 가즈아!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하다가

언젠가 한 번 꼭 리뷰해야지 싶었던

안찬 누들을 소개하기로 했어!

 

이게 치앙마이에서 나름 명물이기도 하고

나도 처음 먹었을 때는

뭐 이런게 다 있냐 싶어가지구

이 영상을 통해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었거든!

 

그래서 아픈 목을 부여잡고

바로 안찬누들로 갔더랬지!

 

그리고는 유명한 음식을 시키고

하나둘 리뷰하는데

음식리뷰하면 목소리 많이 안 쓸 줄 알았거든?

근데 직업병이 또 돋아가지고

사운드 비는 걸 못 참겠는거야!

 

그래서 쉰 목소리가 많이 티나지 않게

최대한 목을 눌러가며 말하긴 했는데

그 과정에서 또 만족할 만한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말하고 또 말하면서 촬영했기에

목 상태는 요단강을 이미 건너버렸지...

 

여튼, 이번 영상에서는 치앙마이 안찬누들에 대해 담아봤는데

님들이 간다면 한 번쯤 신기한 음식으로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아!

그럼 자세한 건 영상으로 보자구!

https://youtu.be/ATmGSQEKrBU

 

- YouTube

 

www.youtube.com

 

 

이번 영상은 4년 전 보컬 형과

함께 갔었던 도이수텝에서의 추억을 기억하고자

찍었던 날의 영상이야!

 

뭐, 썸네일만 보면 보컬 형 죽었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청주에서 겁나 잘 살고 있음ㅋㅋ

 

그냥, 이번 여행의 목적 자체가

나를 찾는 여행이다 보니

추억팔이를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난 것뿐!

 

어쨌든, 이번 영상을 찍기 전에

모기한테 밤새도록 시달려서 제대로 잠을 못잤어!

그래서 카페인도 필요했구

아침도 먹을 겸 유명했던 리스트레토 라는 카페로 먼저 향했지!

 

아, 근데 왜 유명했던 이라고 말하냐구?

여기가 세계적인 바리스타가 일한다는 곳이었는데

그 부부가 싸우고 갈라지면서

세계적 바리스타인 남편은 다른 곳으로 갔다지뭐야?

나도 친구한테 들어서 이름은 잘 모름!

 

어쨌든, 예전의 추억이 그득그득한 리스트레토로 가서

커피를 마시며 리뷰를 하고

처음으로 이 곳 와플을 먹어봤는데

깔 게 없을 정도로 미쳤어!

 

한 입 먹는 순간 사르르르...

님들 치앙마이 오면 리스트레토 커피는 모르겠고

와플은 꼭 먹어보셈!

 

어쨌든, 빌린 스쿠터를 타고

도이스텝으로 가던 중에

보컬 형과 함께 기타치며 노래 부르던 정자가 보여서

잠깐 그 곳에서 촬영을 했어!

 

이번 나를 찾는 여행에 쓰일

OST - 다시 그 때로

간이 뮤직비디오도 찍을 겸

보컬 형과의 추억도 주저리 주저리 말해보고

도이수텝으로 마저 이동했더랬지!

 

자세한 건 영상으로 보구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자면

쿠키 비디오에 나오는 꼰이라는 녀석에 대해 말해볼게!

 

그 녀석은 4년지기 치앙마이 친구로

돈 없던 태그지 시절 치앙마이에서 만난 친구야!

 

항상 돈 없어 허덕이면서

뒤를 돌아보면 그 녀석이 절뚝거리며

'나도 사는데 너도 살아야지'라는 듯한 얼굴로 쳐다봤어

 

그래서 없던 와중에 그 녀석 밥도 사주고 그랬는데

언제나 이 녀석은 자기도 뭔가 해주고 싶었는지

항상 40밧짜리 돼지덮밥 도시락을 사오곤 했었어!

 

근데, 이제서야 물어보니

그거 사주고 나면 돈 없어서 자기는 굶었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그 녀석을 다시 봤을 때

어떻게 변했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더 성공했더라구?!

 

더 이상 예전의 찌질했던 꼰이가 아니야!

명품도 살 정도로 돈도 벌고

이제는 당당하게 비싼 밥도 사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

 

그리고는 항상 술을 마실 때마다

우리의 힘들었던 기억을 되짚는 녀석이야.

 

이제는 그 녀석도 잘 살고 있고

나도 행복하니 서로 감개무량을 느끼고 있지!

 

일단, 자세한 건 영상으로 보자!

https://youtu.be/VdoGSC4Q2o8

이거 다 보고 촬영 중 있었던

스트리밍이 궁금하다면?

https://youtu.be/LqzAqJJaeEA

 

이번 영상에서는 드디어 태국여친에게

초고가의 귀족 가방인 샤넬을 사줬었어!

 

사실, 내가 태국에 없는 동안

도둑이 들어 천만원이 넘는 여친 가방이 사라진 뒤로

여자친구는 적잖이 우울한 날을 많이 보내곤 했었지

 

그래서 언젠가 한 번 여친에게

비싼 가방을 선물해주고 싶었고

공짜로 줄 수는 없기에

프로듀서라는 명목하에 노동을 시키며

가방을 선물할 명분을 만들었더랬지!

 

그리고 마침내 여자친구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상

4개가 끝나게 되었고

가방을 살 시간이 되었어.

 

사실 조회수에 따라 가방의 가격이 결정된다고 했는데

뭐. 조회수가 그리 높지 않아서

샤넬이란 미친 가격의 가방을 사주기엔 턱없이 부족했어!

 

그래서 매운 맛 과자 먹고 참을 때마다

1분당 100만원씩 주겠다고

샤넬 살 명분 만들어준건 안 비밀!

 

어쨌든, 들뜬 마음으로 샤넬 샵을 갔더랬지!

그리고 샤넬 매장에 들어가 촬영을 해도 되냐고 물어보는 순간

예상치 못한 대답이 들려왔어!

 

어떤 사진촬영이나 영상 촬영도 안 된다는거야...

하...

돈 500만원 쓰는 모습을 평생 영상으로 간직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된다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

 

내 영상으로 인해 귀한 샤넬 모델이

유출되서 짝퉁 만들수도 있다는데!

 

어쨌든, 그냥 500만원이 담긴 퍼런색 봉투를 여친에게 주고

맘에 드는거 사라고 했지!

근데, 이게 더 쿨해보인다는게 함정!

 

어쨌든, 가방을 사고 집에 돌아와서 리뷰를 하려고 보니까

미친...

진짜 줏만한 거여!

 

무슨 핸드폰이 겨우들어가!

이게 500만원이라고?

왠지 모를 허탈감에 정상적으로 리뷰를 할 수 없어서

깡소주 먹고 리뷰했어!

 

그리고는 술에 취해 꼬장을 부리기 시작하는데

문득, 예전에 힘들었던 기억이 생각나며

지금 여자친구에게 샤넬백을 사줄 수 있을 정도까지 왔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왈칵 나는거야...

 

솔직히 처음에 아무것도 없고 돈도 없어서

여친 만나서 데이트 할 때

계산 할 돈이 없어 친 형한테 돈 빌려달라고까지 했었거든...

 

그 이 후는 여자친구가 배려해줘서

돈을 적게 쓰면서 만날 수 있었고

그런 부분들이 고마워서 이렇게 샤넬백도 사주게 된거임!

 

어쨌든, 술도 마셨겠다 예전 생각이 나니

앗, 어째서 눈물이?

라는 애니틱한 전개가 펼쳐졌고

감동 아닌 드렁큰 즙짜기로 영상을 마무리 했더랬지

 

어쨌든, 이 모든게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보자구!

https://youtu.be/u3EAJ0U0vZM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랜덤룰렛을 통해

소, 볶음, 5천원이하가 나온 날의 영상이야!

 

전날 샐러리만 먹으며 쫄쫄 굶었더니

너무 배가 고파서 새벽 5시까지 못 잤어...

그 정도로 독기를 품고 랜덤룰렛을 돌렸는데

하필이면 소가 걸려도 최저가인 5천원이 떴어...

 

이걸로 뭘 먹으라는 건지!!

이 가격에 생각나는 메뉴도 딱 하나밖에 없더라!

팟 까파오 느아 쌉!

소고기를 줏나 다져서 간장, 설탕, 태국 소스를

미친듯이 볶아서 밥 위에 올려놓은 소고기 덮밥이라고 할 수 있지!

 

그래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촬영 줏나 빨리 끝나겠다는 생각으로

룰루랄라 밖으로 나갔는데

또 경비 아저씨가 보이는 거여!

 

솔직히 논타부리에서 경비원들 일 제대로 안 해서

집 한 번 털린 이 후로

경비원들에게 살갑게 굴어봤자 의미 없구나 싶어서

여기서도 걍 인사만 받아줬는데

유독 이 아저씨가 매일마다 살갑게 촐랑촐랑 오는거여!

 

뭐, 먼저 이렇게 다가와주면 고마운거라

나도 같이 촐랑촐랑 얘기를 하며 친해지게 되었더랬지!

근데, 이 날 따라 카메라 들었다고

아저씨가 왕 오버하면서 말하는 거여

 

그래서 그냥 형식적으로

밥 드셨냐고 물어봤더니

 

안 먹었다고!

돈 아껴야되서 못 먹는다고!

배고파 뒤질 것 같다고

 

계속 찡찡거리는 거여!

솔직히 애나 으른이나 찡찡거리면

더 안 들어주는 편이라

아저씨한테도 배고파서 유감이라 말하며

난 이제 맛있는거 먹으러 간다고 인성질 해줬어!

 

그리고는 소고기 덮밥과 맥주를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그 아저씨 생각이 나는거여!

어차피 돼지덮밥 2천원도 안 하는데

그냥 오래 볼 거니까 사다주자는 생각으로

2개를 샀더랬지!

 

그리고 그냥 주면 멋 없을 것 같아서

시크하게 툭 내려놓으며 한 마디 했어!

"오다 줏었슴다"

 

본 영상에서는 태국식 바질 소고기 덮밥의 맛과

태국 경비아저씨에게 츤츤한 인성질을 담아봤으니 보러 가자구!

https://youtu.be/Oa46-F8Ya2I

 

 

 

 

이번 영상은 어깨가 아픈

태국여친 린팁이를 데리고

스쿰빗에 있는 로컬 마사지집에 갔던 날의 영상이야!


내가 태국에 오기 전부터 린팁이는

한국보다 더 빡센 야근을 했었어.


게다가 남들이 시켜서 하는게 아닌

자기가 수당 더 받을라고 일하는 거라

밤 11시에야 야근이 끝나곤 했더랬지!


그렇게 10개월 정도를 일하니

아무래도 몸이 작살났겠지?


린팁이의 어깨는 말도 못할 정도로 딱딱해져있었고

손만대도 끼에엑 소리를 내며 아파하는게 안쓰러워서

스쿰빗 주변 마사지집을 검색해보다가

유독 한국인 리플이 많은 로컬 마사지집이 있더라고?


손압이 장난 아니라나 뭐라나?!


그래서 궁금해서 린팁이랑 가기 전에

사전답사로 혼자 가봤더니

진짜 그 유명세답게

아주머니의 손아귀 힘은

상상을 초월했어...

과연 손압 센 걸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 하더라! 


하지만, 아주머니는 이제 코로나로 인해

한국인 손님 보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오랜 만에 한국인이 찾아와서

 너무 반갑다고 해주시는거 보고

코로나로 인한 상황이 태국도 좋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었지...

아무래도 관광대국이니만큼 직접적인 타격이 크겠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태국내 코로나가 다시 심해져서

마사지샵도 문 닫은 상태야...


어쨌건, 아주머니의 실력은 확인했으니

조만간 여친 데리고 와서 촬영하겠다고 하니

흔쾌히 오케이!


그래서 당일날 수월하게 촬영준비를 할 수 있었어!

이 때는 작정하고 멀티캠으로 촬영을 했는데

천장에는 고프로

린팁이 쪽 아이폰SE2 카메라

내 쪽 갤럭시 A80으로

아주 성공적으로 다각도로 찍을 수 있었어.


근데, 편집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게 단점...

하... 별 것도 아닌 마사지 영상 편집하는게

3일씩이나 걸릴 줄이야...


뭐 중간중간 음악작업도 하느라고 늦은 것도 있지만

차라리 이빨털면서 진행하는게

편집하기엔 훨씬 수월하다는걸 느꼈어!


아무말도 안하고 마사지만 받는 영상을 편집하다보니

아무것도 없는 흰 도화지 위에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야!


그래도 이런 경험이 그레이트 영상맨으로써

소중한 자산이 되겠지?

그러면 멀티캠 태국 마사지 영상 보러가자!

https://youtu.be/kvmlwoTsdu8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태국 여친을

10개월 만에 만나

맛있는 걸 먹으러 갔던 날의 영상이야!


우여곡절 끝에 만난 태국여친!

사실 맘 같아서는 그 자리에서 들쳐매고

침대로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내가 여자였으면


'시부랄 샛기, 낭만은 줏도 없어!'

라고 생각할 게 뻔하니까

야성은 잠시 접어두고 뭘 먹고 싶냐고 먼저 물어봤어.


사실 마음 속으로는 대충 배달 시켜서

후딱 먹고 뭔가를 하고 싶었지만

여친은 그래도 오랜 만에 날 봤고

분위기 있게 식사를 하고 싶었는지

나가서 먹고 싶은 눈치더라구.


물론, 나 또한 여친과 함께

부자 동네라 불리는 스쿰빗 동네에서

근사한 식사를 하고 싶은 맘이 있었기에

내가 먼저 스테이크를 먹자고 제안했어!


게다가 스쿰빗은 어디든 스테이크 파는 곳이 있는걸?


그래서 최대한 가까운 곳을 검색해보니

엘 마카도 라고 하는 곳이 200미터 거리에 있더라고?

그래서 사부작사부작 거기로 갔더랬지!


근데 린팁이가 가격 비싸다고 괜찮냐고 하는데

거 비싸봤자 얼마나 하겠어!


10개월 동안 데이트 비용 굳었으니까

그 정도는 써도 된다는 마음으로

엘마카도에 입장을 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미친 2만원 이하의 메뉴는 보이지도 않아!

게다가 멋드러진 토마호크 먹으려고 물어봤더니

작은 사이즈는 없고 2키로만 판다는데

그게 6천 500밧이래

한국돈으로 28만원...


하... 10개월동안 데이트 비용이 굳었더라도

28만원은 선 넘었지...


내 뇌는 이미 가성비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순간 전산오류 일으킬 뻔 했어!

그래서 아찔한 마음을 돌려

나머지 스테이크 가격을 물어봤더니

써로인이랑 립아이는 890밧 790밧 한다네?


사실 이것도 줏나 비싼 거지만

팔 다리 뿌러트려놓고 여드름짜면 안 아픈 것 처럼

토마호크로 귓방맹이 맞고

다른 스테이크 가격 들으니까

무슨 길거리 로컬 식당 가격으로 들리더라...


아마 저 토마호크는 진짜 파는게 아니라

손님들 선빵치는데 목적이 있는 듯 해...


어쨌든, 스테이크 두 개와

리조또, 생굴 2개에

와인 1병까지 사니까

가격은 16만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끼에 16만원 써봤어...

이 영상 올려놓고 댓글 보니까

진짜 극과 극이더라.


보기 좋다는 댓글,

더 비싼 거 사주지 그랬냐 댓글

배알 꼴려서 못 보겠다 댓글

근데 시벌 머리 깎으라는 댓글은 뭐여


우리 부모도 내가 하고 싶은 거 훈수를 안 두는데

하여튼, 세기말 틀딱 샛기들

아무래도 안되겠어.


개인의 개성을 인정 안하는

조선 다이너스티 씹선비 틀딱을 위해

조만간 곡 하나 만든다.

아, 근데 틀딱한테 틀딱같다고 말해도

절대 못 알아차릴건데??


아몰라 시벌

그냥 하고싶은 얘기는 음악으로 말한다!

줏 같으면 음악 만들어서 화답하던지


여튼 영상 링크 아래에 있음

https://youtu.be/zom7j4sVraw

구독은 센스껏 알아서 하셈!



이번 영상은 코로나로 인해

10개월 동안 보지 못했던

태국 여친 린팁이를 만났던 날의 영상이야


사실 태국 격리생활이 끝나자마자

여친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또 일이 11시에 끝나고

피곤하다고 말해서 편한대로 하라했더니

집에 슝가서 빡쳐서 싸움.


얘는 내가 여기 왔는데 제정신인가?

이런 문제가 몇 번 있었어서

자꾸만 쉽게 빡쳤던 것 같아.


물론, 연말의 은행원이 겁나게 바쁜 것도 이해는 하지만

나라면 생명력 깎아가면서

남친 만나러 올 것 같거든.


물론, 내가 바라는 대로

여친이 해주겠다고 기대하는 것 좋지 않지만

그래도 빡치는 건 어쩔 수 음슴.


얘기해보고 내가 상처 받을게 보이면

떠난거라는 별별 시뮬레이션을 다 돌리면서 첫 날은 잠들고

그 다음날 린팁이가 왔더랬어.


그리고 주차장으로 내려갔을 때

여친의 모습을 보게 됐는데

베베 웃으면서 반가워하는 모습 보니까

이쁘긴 한데


또 거기에 화가 풀리는 내 자신이 싫어서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뒷걸음을 쳤었지.

아마 본 영상에서

왜 내가 린팁이를 보자마자

뒷 걸음을 치는지는 의아해했을거야.


일단 너무 반갑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해서

그 분노를 궁디팡팡으로 좀 푸니까

그제서야 나도 맘 놓고 웃을 수 있었어.


사실 린팁이가 전 날 못 왔던 거는

서프라이즈 선물 마무리가 다 안 되어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깟 서프라이즈 선물 100개도 필요없으니까

담부터는 그냥 빨리 나부터 보러 오라고

단단히 혼내줬더랬지.


어쨌든, 그녀가 도착한 시간도 일이 늦게 끝난 시간이어서

또 붙잡고 촬영한다면

내가 여자여도 싫을 것 같아서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냥 편하게

대화 위주로 그 동안의 밀린 대화를 했더랬지.


뭐, 어쨌든 본편 영상에서는 볼 수 없는

이야기를 여기 써놨는데

이걸 보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뭔가 우리만의 비밀이 생긴 듯한 느낌이랄까?


참고로 이 영상 올려놓고 하루 뒤에

네이버 뉴스기사까지 나왔더라...

코로나를 뚫고 태국여친 보러 간 로맨틱한 유튜버라나 뭐라나


아니, 내가 보고싶은 여친 보러 가는 건데

이게 뭐 화제가 될 일인가?

그냥 조회수 잘 나오는 거 스크랩해다가

지네 편집사 이득볼라고 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듬.


게다가 솔직히 난 유명해지고 싶지도 않음

유튜브 하는 제 1차적인 목적이

돈이 아닌 내 인생의 기록이자 일기로 쓰고 있기 때문에

유명해지면 유명해질 수록

나에게 뭔가를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도 늘 뿐 더러

이래 해라 저래 해라 꼰대 같은 놈들 훈수질도 보기 싫음.


근데 그러면 돈은 어떻게 버냐고?

벌면 좋은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딱히 광대질하듯 여친 팔아가면서까지

돈 벌고 싶지 않아!


줏 같으면 다시 노가다 판으로 가서 돈 벌면 되니까!


https://youtu.be/HhdgLaCw8mM

오늘은 구독은 센스라는 말조차 하기 싫타!

구독하면 땡큐고 아니면 말구

센스껏 하셈


이번 영상은 15박 16일 간의

태국 호텔 격리 생활이 끝나고

새로운 숙소로 체크인했던 날의 영상이야.


원래 논타부리에 여친 집에서 기생하고 있던 나는

지금 한참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말에

숙소를 구할 수 밖에 없었지!


그리고 사실 맨날 여친 따라서 방콕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어서

숙식도 가능한 사무실 같은 곳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딱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어!


에어비앤비를 3일 동안 뒤져서

꽤 퀄리티도 괜찮고 위치도 엄청 괜찮은 곳을 찾았어!

그것도 한 달에 50만원!

물론, 전기세 수도세 다 포함해서!


수 십 번 태국을 오갔지만

스쿰빗이 비싼 지역이라

여기서 산다는 건 말도 안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코로나 시기로 인해

값 싼 매물들이 꽤 많더라고?


그리고 그 콘도에는 작지만 수영장도 있고

헬스장도 있어서 꽤 만족하고 있엉


어쨌든, 이렇게 격리생활도 끝났겠다

처음으로 태국음식을 뭘 먹어야 좋을까 생각하다가

오랜 만에 정신교육 받자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똠얌꿍 먹으러 갔지!


근데 부자들이랑 외국인이 많은 스쿰빗 거리라 그런지

레스토랑에서 똠얌꿍을 450밧이나 받더라

창렬하다 창렬해...


그래서 고품격 맨이라고 생각했던 나지만

어쩔 수 없이 또 로컬 식당으로 가게되었어.


근데 가격이 100바트야...

레스토랑 1/4 수준임...

어쨌든 그 곳에서

격리 이 후 첫 음식을 먹어봤는데

그 감동과 공포의 똠얌꿍은

영상에서 보도록 하자!


https://youtu.be/K3PbwS49Z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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