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한국에서 살아남기

거제도에서의 마지막 영상이야!


계속 거제도에 있는 기간 동안

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기웃거렸고

이 영상 촬영 이 후로

태국에 갈 수 있는 문이 갑자기 열렸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느라 다른 촬영을 안 했어!


어쨌든, 프로듀싱했었던 청주 밴드 기타녀석에게서

한 통의 전화가 왔어!


"형님, 이번에 저희 라이브 생방송 해요!

감사드릴 겸 한 번 찾아뵈도 돼요?"


그리고는 순식간에 거제도까지 날라왔더랬지...

이 녀석도 청주에서만 살아서

한 번도 남해 쪽은 와본 적 없다는데

이 기회에 남도를 한 번 체험시켜주고 싶었어!


그럴라면 해산물을 먹어야겠지?

근데 돈 아까우니까 직접 잡아서!


이 녀석도 낚시를 상당히 좋아하는지라

한국 최대의 낚시 포인트인 거제도에서

꼭 낚시를 해보고 싶다고 했고

나도 이 녀석에게 낚시를 배울 겸

낚시대를 샀더랬지!


근데 결과는...?


두 시간해서 손톱만한 복어 하나...

그래서 결국 치트키를 썼어!

바다의 무한리필로 불리는 통발을 썼더랬지!


바다에 통발을 넣어놓고 거제도의 명소인

바람의 언덕을 드라이브하며

5시간이 지난 후 다시 통발을 확인했을 땐

내 두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어!

최소 3만원 부터 시작하는 그 생물이 들어가있었거든!


그건 과연 뭘까?

그건 영상에서 확인하자!

https://youtu.be/a6DN0xSIaMI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태국 여자친구 린팁이를 데리고

한국 찜질방을 갔던 영상이야.


태국의 경우에는 가끔 건식 사우나가 있긴한데

그게 다 남자들을 위한 공간에다가

게이친구들을 위한 전용 사우나도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사우나를 이용하기엔 어려울 뿐더러

한국의 공용 목욕탕 시스템을 해본 적이 없어서

한국의 문화를 알려줄 겸 린팁이를 찜질방에 데려갔더랬지!


들어가기 전부터 린팁이는 신난 감정과 두려움이 공존했는데

10살 이 후로 남들 앞에 알몸으로 있던 적이 없어서

이런 곳에서 빨개벗고 같은 욕조에 들어간다는 것 때문에 그런가봐~


일단 들어가면 그냥 남들하는 것처럼 하면 된다고

위안을 해주며 나는 남탕으로 이동해서 먼저 샤워 후

린팁이를 기다렸더랬지.


1시간 쯤 린팁이는 헤헤 거리며

신나는 얼굴로 달려와 내게 썰을 풀기 시작했어!


"오오! 처음에는 나 되게 부끄러웠는데

위풍당당하게 알몸으로 파워워킹하는

한국 아주머니 보니까 뭔가 따라해보고 싶어져서

나도 그렇게 다녔어! 잘했지?!"


린팁이 적응력 참 좋아...

가끔 어떤 아주머니는 자기를 바라봤다는데

뭐, 외국인이니까 어떤 몸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그랬겠지.


솔직히 우리도 외국인 남자가 남탕 들어오면

물건 사이즈부터 확인하잖슴.

그리고 이유모를 열등감에 입이 삐죽 나오긴 하지만...


뭐, 어쨌거나, 이번 편에는 린팁이에게 맥반석 계란도 멕여보고

한국 전통음료인 식혜도 먹어보며 찜질방을 돌아다녀봤으니

그 솔직한 후기를 영상에서 보자고!

https://youtu.be/IqH92sxEK5U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태국여친 린팁이를 데리고

한국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식사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는

로컬식당 '김밥천국 or 김밥나라'에 갔던 영상이야!


영상 업로드하는 동안 진행했던 잠깐의 스트리밍이 끝나고

나는 린팁이 옆에 누워서 같이 눈을 붙혔는데

일어나보니 저녁 8시...

하고자 했던 모든 계획이 무산되었어.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계획도 수정할 겸

배도 고파서 언젠가 한 번 촬영해야지 생각했던

김밥천국 편을 저녁 먹는 겸 찍으러 갔더랬지.


우리가 찾은 지점은 아쉽게도 김밥천국은 아니었고

김밥나라였어.

뭐 김밥천국이나 김밥나라나 그게 그거지 뭐.


일단 들어가서 메뉴를 살펴보고

린팁이가 좋아할 만한 메뉴를 4개 정도 시켜봤어.

순두부찌개, 돈까스, 참치김밥, 김치볶음밥

이렇게 시키니까 19,500원 나오더라...


전 편에 찍었던 극창렬 간장게장 1인분 반 값도 안 되는 가격이야...

뭐, 비교할 겸 일단 리뷰를 진행해봤는데

역시나처럼 실패는 없었어!

이 쯤되면 그냥 김밥천국이나 김밥나라가

제일 한국적인 한식이 아닐까 싶어.


우리가 주문한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고

그 중 린팁이는 김치볶음밥을 미친듯이 좋아했지.

일단 정확한 맛 표현과 태국인이 진짜 한식을 먹는 리액션이 궁금하다면

본 영상을 보러 가자구!

https://youtu.be/-5sWlkfBO1I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여자친구 사린팁과

태국 남부 환상의 섬이라 불리는

꼬따오에 입성한 영상이야!

 

식사를 마치고 바로 호텔로 가는 줄 알았는데

중간에 대리석 사원에 들리더라구?!

가이드가 따로 있던 것도 아닌데

굳이 사원을 가서 기도를 드리는 거 보면

태국인의 불교 마인드는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인 것 같아.

 

그 이후에는 드디어 춤폰 선착장에 가게 되었는데

춤폰 시내에서 미리 사왔던 물과 술을

직접 들고 배를 타러 갔더랬지.

 

태국의 섬에 있는 편의점의 가격은 육지보다 훨씬 비싸서

인원이 많을 때는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미리 사서 가는 게

비용도 절감하고 좋으니 참고!

 

춤폰 선착장에서 꼬따오의 왕복 배편은 1인당 1200바트

한국돈 48,000원이랄까?!

겁나 비싸...

그렇기 때문에 꼬따오 갈 생각이 있는 사람은

한 번 섬에 들어가서 야무지게 놀고오길 추천함.

 

어쨌거나, 배를 타고 가는 내내 태풍 같은 바람이 불어서

배가 미친듯이 흔들렸는데

초호화 호텔에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옥의 1시간 반을 버텼던 것 같아

 

그리고 이윽고 도착한 호텔!

Dusit buncha resort

1박당 13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지만

린팁이 회사 경비 + 추가비용으로 했기 때문에

사실상 저렴하게 투숙할 수 있었지!

 

숙소의 문을 열자 방은 기대이상으로 좋았고

무엇보다 발코니로 나갔을 때 보이는 해변 뷰!

진짜 13만원이라 할 만 하더라!

정확한 뷰는 영상에서 확인하자고!

https://youtu.be/wYDM6N2SnQ0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내 태국여친 린팁이와

그녀의 친구들 때와 뱅크를 데리고

한식 스타일의 레스토랑을 갔던 날이야!


얼마 전에 때는 러시아에서 내 기념선물을 사와줘서

너무 고마운 나머지 한식 한 번 대접해야겠다 말을 했는데

이 날 겸사겸사 지키러 갔더랬지!


우리가 갔던 곳은 촌킹이라는 곳인데

승전기념탑 5분 거리에 센터 원이라는

쇼핑몰 3층에 있어!


처음 나는 이 곳을 스쳐 지나가다가

뭐지 싶어서 봤는데 치킨이 무한리필이더라?!

그래서 그 이 후로 나만의 완전 소중한 장소라고 생각하며

언젠가 꼭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더랬지!


자세한 위치는 구글지도 첨부할게!

https://goo.gl/maps/xxsqeWh4XrZ7DCs56


린팁이를 포함한 때와 뱅크는

그 곳에서 한국 스타일의 치킨과

고추장 찌개를 먹었는데 반응들이 아주...!!

그건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https://youtu.be/Zp4OG6kgB74

구독은 센스!!


이번 편은 꼬란 섬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다가

성게에 찔렸던 영상이야!


파타야나 꼬란에 가족단위로

애기들을 데리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같이 스노클링 하다가 산호초가 잘 보이는 곳인

수심이 얕은 곳으로 가다보면 성게가 엄청 많이

깔려있는걸 볼 수 있어!


나 같은 경우에도 그냥 두둥실 떠있는데

성게에 찔려버릴 정도로

물 안에서는 자기 몸 컨트롤 하기도 힘들 뿐더러

순식간에 일이 벌어지니까

각별히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아!


뭐, 성게가 독있다고 해도 찾아보니까

식초물에 20~30분 담그고 있으면

녹아 없어진다고 하니까 너무 걱정하진 말고

찔려도 괜찮다고 생각하셈!

조금 저려올 뿐 그닥 아프지도 않고

나의 경우 10분 쉬고 다시 뛰어놀러나감!


어쨌건, 본 영상에서는 회복을 마친 후

물 위에 있는 액티비티를 현지 태국인들과 융화되어

즐긴 모습을 담아봤으니 함께 보러 가자구!

https://youtu.be/K1cQL8DEWA8

구독은 센스!!

이 날은 고프로를 산 기념으로다가

논타부리에 파타야 같은 해변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어!


그 곳의 이름은 하앗뜸락! 

파도만 안 치지 해변과 같이

모래도 깔아놓고 굉장히 신경을 써서 조성을 해놨더라고?!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태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


내가 갔던 날은 노동자의 날이었는데

전 세계 공통의 공휴일 인지라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

여친과 나는 앉을 자리가 있을 거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친절하게도 어떤 태국 사람들이 자기네 돗자리 빌려줘서

앉아서 영상을 찍을 수 있었어!


매 번 느끼는 거지만

한국인 뿐 만 아니라 태국 사라들도 정이 있는 것 같아!

어쨌건 간에 이번 편집에는 조금 색다른 인트로 BGM을 넣었는데

사실 베트남에서 쓰려고 만든 음악이야!

앞으로 쓸까말까 고민하던 찰나에 잠깐 맛뵈기로 넣어봤는데

앞으로 계속 쓸 지 안 쓸지는 모르겠어!


어쨌건 간에 이 하앗뜸락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애초부터 인공으로 조성한 공간이래.

얼핏 보기에도 더러워 보이는데

직접 안에 들어가면 뜨뜨미지근한 온도가

더 기분 나끄게 다가와...

심지어 기름 냄새도 나던데 기분 탓인가?!


그래도 내 태국 레벨을 높히기 위해서

주저 앉고 뛰어들었지!

일단 갈 사람 있을 지도 모르니까 위치 첨부할게!

https://goo.gl/maps/pmeE1qZC9UAo5t5H6

태국 강물에서의 물놀이는 직접 영상으로 보자구!

https://youtu.be/UNCixk_9GgU

구독은 센스!!


이 날은 송크란 하루 전날이어서

송크란에 대해 설명했던 날이야!


몇 일 동안 극심한 목감기 때문에

촬영도 못하고 빌빌거리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무조건 송크란 준비영상은 찍자고 해서

어제 아픈 와중에 촬영을 감행했더랬지!

그리고 오늘 아침 후딱 편집하고 업로드한 다음에

본격적으로 송크란 파티에 촬영하러 가야되는데

아마 송크란 끝나면 쓰러질 것 같은 예감이...


어쨌거나, 송크란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한국의 설날과도 같아!

무려 3일과도 같은 연휴이기 때문에

수 많은 태국인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지!


하지만, 우리나라의 설날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 기간은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기간이기 때문에

물총 싸움을 벌인다는 점이야!


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는 무려 교통사고가 몇 배 증가하고

사망률도 엄청 높아져!

때문에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인들은 이 송크란 축제를

제대로 즐기려고 몇 달 전부터 준비하곤해!

내 여자친구처럼 말이지!


두 달 전쯤이었나?

한 참 남은 송크란을 재밌게 보내기 위해서

게이친구들의 옷도 같이 샀더랬지!


어쨌거나, 송크란 준비물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일단, 알록달록한 색상의 옷이야!

평상시는 게이라고 오해받을 수 있지만

송크란 기간에는 알록달록한 옷이 최고거든!


두 번째로 물총!

전쟁터에 총 두고 가면 안되잖슴!

물총 없다면 물만 겁나 맞고 울면서 집에 와야함.


세 번째로 고글!

사람들이 쓰는 물총의 빠워가 겁나 아파서

눈에 직격으로 맞으면 위험하겠지?!

그렇기 때문에 고글이나 선글라스 써주면 좋아!


네 번째로 방수팩!

송크란 즐기겠다고 비싼 비행기 타고와서 노는데

비행기 값보다 비싼 핸드폰 물 먹으면 뭔 소용임!!

때문에 방수팩은 필수야!


이 외에도 송크란을 즐기기 위해

태국 이싼 춤인 싸이여와 물총질을 하는 모습을

영상 안에 담아봤으니까 같이 보러 가자구!

https://youtu.be/FxYwSaItmbg

구독은 센스!!


이 날은 전 날 찍었던 쏨땀영상을

재촬영하기 위해서 아침에 여자친구와

쏨땀 집에 가게 되었어!


전 날 영상을 파기한 이유는

내 동영상 편집 때문이야...

하루종일 쇼핑 촬영을하고 서로 피곤한 상태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유튜브 편집작업을 하고 있었고

여자친구는 내 편집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지.


사실 난 여자친구가 배가 많이 고픈 지 몰라서

편집이 다 끝나고 여자친구의 표정을 보고야 알았어.

그리고 이왕 쏨땀 먹는 김에 촬영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찍을까? 물어봤더니

맘대로 하래서 일단 카메라 들고갔는데

이미 여자친구는 많이 삔뚜상한 상태여서

혼자 카메라보며 웃으며 입 나불거릴 수가 없었어.


나에겐 유튜브 일이 무척 소중하지만

정작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랑 멀어지는 것은 싫거든.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에서 나는 닭을 먼저 고르겠어!

아, 참고로 여자친구가 닭 같다는 건 아님.


뭐 어쨌거나 결론은

여자친구와 기분좋게 쏨땀을 먹으러가서

쏨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굽네치킨 이야기도 하고!

이싼지역 얘기도 하며 재밌게 촬영을 했기 때문에

올릴 수 있는 거겠지?!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캅!

https://youtu.be/WVGgJhBX-j8

구독은 센스!!



이번 이야기는 친한 중국 친구이자

보컬 형의 여자친구인 티나따거가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중국으로 돌아갔던 이야기야.


이 날도 어느 날과 다르지 않게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운동을 하러 갔지!

근데, 물이 없어...

편의점으로 사러가긴 귀찮고...

그래서 이용해봤지! 현지 사람들이 애용하는

태국 정수기!

아마 님들도 길거리 지나다니면서

이런 기계 많이 봤을 거야!

석회 성분의 태국 물을 정수해서

먹을 수 있게끔 했다던데

그 동안 미심쩍어서 그냥 지나칠 뿐

먹어보진 않았어!

근데, 돈도 아낄 겸 도전해보고 싶어서

한 번 시도 해봤지.


이 걸 먹게 되는 순간

나는 진짜 태국 현지인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돈 없으면 먹어야지 뭐.

1바트 짜리 동전을 넣었는데

저 페트병의 75%가 가득 차더라고?

효율성 갑이다...

그렇다면 물 맛은?


편의점에서 사먹는 물이랑 똑같았음.

하지만, 길거리에 있는 정수기는

세균이 가득해보이니까 안 먹을래...

필터도 교체 안 하는 느낌이야...

어쨌거나 물을 한 통 받고

운동 시작!

감기기운 때문에 쌀쌀해서

바람막이 입고 운동하니까

또 금방 땀이 차네...ㅠ

운동을 마치고 잠깐 쉬고 있는데

익숙한 물건이 눈에 들어왔어!

경산에서 노가다 할 때

내가 하루에 몇 시간씩 이용하던

스피드 커터!!

주로 쇠 자를 때 쓰는데 불똥 겁나튐.

가끔씩 쇳가루 불똥이 신발 안에 들어가는데

피부에 박히는 건 일상다반사지!

어쨌거나, 추억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샤워하고 나오니까

비가 주륵주륵 오고 있었엉...

아따메 비 한 번 시원하게 오는 구만.

빨래를 널어놨지만 에어컨 실외기 옆에

뜨거운 바람이 있으므로 덜 마를 걱정은 없다!!

요롬코롬 비가 그칠 때까지

방 안에서 뽀송뽀송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쉬다가

보컬 형과 티나를 만나기위해

센탄 라마9으로 이동했어!

내가 여기에 온 이유는

보컬 형이 티나도 잘 챙겨주고

몇 일 간 내 집에서 잘 잤다고

무료 뷔페 이용권 2회를 주었기 때문에

값 비싼 오이시 이터리움을 공짜로 얻어먹기위해 왔어!

헤헤 센탄 팔람까오 도착!

안에는 습하지 않고 굉장히 쾌적해!

부자들의 쇼핑몰이라 그런가?

길을 걷고 있는데

파운데이션을 뿜뿜한 태국 게이친구가

태국말로 뭐라하면서 무슨 팜플릿을 준다...

그리고 대놓고 피부 클리닉와서

피부관리 받으라고 함.

"지금 프로모션 중이에요!

보톡스랑 피부 케어가 저렴한 가격!"

"아... 저 태국인 아니에요 캅."


"헤에?! 한국인?! 태국인 인 줄!

어쨌거나 와요! 우리 오빠 피부 좀 봐!

케어 좀 받아야겠네!"

"응? 제 피부가 너 보다 좋은 것 같은데요...캅?"


"Aㅏ...

아니아니! 피부 말고 여기 보톡스 받아야겠네!!

이거이거 각진 것 좀 봐!! 받아야돼 받아야돼!"

"(빠직...)한국 사람이 태국에서 피부케어를??

일부로 태국 사람들이 한국와서 성형하는데 굳이...?

피부 공화국 한국이 더 퀄리티 좋고 싼데

뭐하러 여기서 받음요!"


"그래. 너한텐 영업 안할게...

가라 캅."

"ㅇㅋ 캅"


자기 피부가 나보다 좋으면 설득력이라도 있지...

파운데이션 안 쪽으로 모공 넓은 게 다 보이던데...

다시는 체대생 시절부터 선크림으로 

가꿔온 피부를 무시하지마라!!

어쨌거나, 팜플릿 딸랑딸랑 들고

티나와 보컬 형 만나러 갔어!

그들은 트루무브 안 쪽에 있었는데

티나의 아이폰이 유심이 안 먹는다고 해서

잠시 해결하고 우리는 밥을 먹으러 갔지.

우리가 발 길을 향한 곳은

너무나도 유명한 오이시 이터리움!

가격은 한국 돈으로 20,000원 대이지만

퀄리티는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는 

이 만원의 퀄리티가 아니야!

하나하나의 사이드 메뉴가

일식 레스토랑에서 먹는 듯한 풍미가 있었어!

그리고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고!

이건 즉석 스테이크나 스키야키를 주문 할 수 있는

신기방기한 바코드 시스템이야.

요거 찍고 화면에서 원하는 것 눌러서 주문하면

우리 테이블로 알아서 갖다 줘!

싱싱한 초밥과 연어회!

연어 좋아하는 사람은 여기와서

연어만 먹어도 본전 뽑을 듯 해!

보컬 형은 먹기 시작한지 30분만에

포기선언을 했고

나와 티나 따거만이 2시간을 꽉꽉 채워 먹었지.

보컬 형은 나와 대등하게 먹는 티나를 보며

이렇게 많이 먹는 모습 처음 본다고

혀를 내둘렀지만...

많은 여자들이 남자 먹는 만큼 먹어요...

살 찌는 거 관리하려고 안 먹는 거지...

요롬코롬 3명이서 먹고

2,115바트가 나왔어!

1인당 700바트!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23,000원 정도 되려나?

비싼 가격이지만 퀄리티를 생각했을 때

나름 수긍 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먹고 있는데

예전에 언어교환하려고 한 번 만났었던 그 누나!

혈액형 별로 인간 성격 분류해서 나한테

극딜당했던 은행누나!

다들 그 누나 기억해?


그 사람이 어디냐고 묻길래

센탄9 오이시라고 했더니

갑자기 대뜸 찾아와서 먹고있는데

유리벽 두들김...

먹다 체할 뻔.

"J. 전에 내가 너무 내 생각만 강요하고

너 무시하는 발언해서 미안하기도 했고

일 때문에 여기 온 겸 잠깐 들렀어! 

그리고 이거 받아줘! >_<"

그리고 그녀는 홀연히 사라졌지.

이거 뭐야...

사제폭탄일까 두려웠지만

이내 그런 생각을 했던 내가 부끄러워졌지.

조그마한 강아지 인형과 손편지가 있더라.

무척 고마웠지만 한국에서 

따로 이쁘게 보관하진 않아서

지금은 우리집 강아지 초야의

붕가붕가용 인형이 되어버렸지...

고맙고 미안하다...

어쨌거나, 선물을 챙기고 우리는 밖으로 나갔지.

라마9 옆 공사 중인 건물.

인부들이 굉장히 바삐 움직임.

뭐, 나도 한국가면 저들 중 하나겠지만

임금차이가 많이 나니 한국에서 노가다 뛰고

태국에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더랬지!

밑으로 내려가서 티나 배웅!

bye bye 티나!

다음에 또 재밌게 놀자!

보컬 형은 티나를 공항에 데려다주고

우리 집에 다시 복귀하기로!

어쨌거나, 나는 랍짱 타고

집으로 이동!

그리고 배불러서 숨을 몰아쉬다가

이내 잠이 들고 일어나서 블로그일 시작!

배불러서 하기 힘들었지만

꾸역꾸역 썼다고!


아! 님들 공지 아닌 공지를 올리자면

나는 내일부터 라오스 여행을 잠깐 다녀오려 해.

태국 내에서의 비자 문제도 있고

다른 나라 관광도 할 겸 말이야!

노트북은 고장 날 위험도 있기 때문에

가져갈까 말까 아직 고민 중이지만

왠만하면 가져가서 쓰도록 노력해볼게!


지금 태국에서의 상황보고를 하자면

태국에서 진상부렸던 후배 놈도 와있고

내 노가다 브라더인 아속킹 놈도 와있어서

3총사가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


여튼, 노트북 없이 잠깐의 휴가기간을 

가질 지 말 지 아직 모르니까

글 올라오면 노트북 가져간걸로 생각들 하셈!

담 편에서 보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