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간사한 다이어트 중에

여자친구 맛있는 음식을 사주기 위해

외식을 하러 간던 날의 영상이야!


1달에 한 번 기분이 언짢은 여자친구를 위해

어떤 맛있는 음식을 사줘야 될까 고민하던 찰나

내 다이어트에도 좋고 맛도 있는 음식을 찾았더랬지!


그건 바로 연어!


연어는 한국에 있을 때도 많이 먹었는데

대부분의 무한리필 가면 리필하면 할 수록

퀄리티도 안 좋아지고 뱃살 부위는 나오지도 않더라고...


근데 여기는 아예 리필 메뉴에 뱃살 부위가 따로 명시되어 있어서

이것만 10번 시키든 100번 시키든 상관이 없어!

근데 그 곳은 어디냐구?

바로 Fuku In Town이라는 곳이야!


여기는 방콕 심장부인 시암에도 있는데

특히나 젊은이들의 거리인 시암 스퀘어에 위치해있어.

이 지점 뿐 만 아니라 사톤지점과 논타부리 지점까지

이 곳을 몇 차례 가봤는데 다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았어!

때문에 여러분들에게도 꼭 소개를 시켜주고 싶었던 곳이기도 해!


근데 가끔 찐텐으로 멍청한 샛기들이 

이시국 이시국 거리면서 태국 내에 있는 내게 

자꾸 개쌉소리 하곤하는데

진심으로 태국 내에 있는 일식 집 사장이 일본사람인 줄 알고 있는건가?

진심으로??


와... 그러니까 한국 내 있는 일식집 사장들이 울고있지

여튼, 꼭 그렇게 생각하던 사람이라면

이 글을 보면서 그런게 아니었구나 반성했으면 좋겠어.


뭐라할 거면 쓰고 있는 핸드폰 박살내서

소니 부품 뺀 다음에나 말하던가


여튼, 이 글과 영상의 취지는 여러분이 태국 왔을 때

도움이 되도록 가성비 맛집을 추천한거니

진지해지지 말고 감상하러 가자구!

https://youtu.be/qM40byc_G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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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여자친구가 저녁 사준다고해서

쫄랑쫄랑 밖으로 나갔는데

알고보니 초밥 먹으러 간다고 하더군!


그래서 바로 카메라 켰지!

장소는 바로 태국의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초밥이야!

태국은 역시 일식이 엄청 많아서

어디에나 꼭 일식집이 있어!

태국에서의 일식이 물론 일본과 한국보다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건 아니야!

오히려 한국보다 더 일식을 잘 표현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마찬가지로 초밥의 경우

어디서 어떤 부위를 먹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전문집 초밥의 특수부위일 경우

가격인 미친듯이 올라가지!


그러면, 대부분의 태국 사람들은 초밥 구경도 못하냐고?

아니지! 아까 말했다시피 길거리에도 초밥을 팔거든!

물론, 대개의 경우 초밥이라 불리기 민망할 정도의

퀄리티도 있지만, 정말 값싼 가격으로

엄청난 퀄리티의 초밥이 있는 곳도 있어!

오늘 소개 할 곳은 바로 그 곳이야!


제일 먼저 초밥집에 도착하자 보이는 건

유감스럽게도 전범기였어.

태국 사람들은 전범기가 나쁘다는 개념이 없어서

어느 일식집에 가나 쉽게 볼 수 있어...

사실 내 여친도 처음엔 몰랐더랬지.

일제의 만행과 함께 전범기는 나치의 표시와 같은 거고

2차 세계 대전시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쓰였던 거라고 말하니까

몰랐던 사실이라며 놀라더라구!


나와 친한 태국친구들은

내가 설명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대다수는 전범기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왜 그걸 모르냐고 다른 나라에서 비난 할 순 없어.

사실 중국과 한국 빼고는 다른 나라는 전범기에 대해 관심도 없거든.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주변 태국사람들에게 틈틈히 말해야겠다 생각하며

일단은 입장했더랬지!


내가 시킨 건 연어초밥과 연어회

그리고 이 집에서 내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연어 새우알 소스 군함초밥이야!

연어초밥과 군함초밥의 경우

단 돈 15바트!

한국돈 500원인데 횟감의 선명도와

그 맛이 절대 500원이 아니야!


한국에서 밤 10시가 넘으면 초밥을 개당 500원에 떨이로 팔곤 하는데

이 초밥을 먹다보면 그 초밥이 500원의 값어치를 한다고

다시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퀄리티가 대단했어!

초밥의 맛은 영상 속에 담아봤으니

다 같이 보러 가자구!

https://youtu.be/rx5fa55Pb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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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편 지옥 같았던 다이어트에 이어

무한리필을 가기로 했었는데

그 장소는 바로 규마야!


나는 여자친구와 논타부리점으로 갔는데

만약 여러분들이 방콕에 있다면 찾아오기 힘드니

통로지점으로 가길 바래!

구글지도 같이 첨부함

https://goo.gl/maps/ezhVK9YAEC42


규마의 가격은 프리미엄 소고기를 먹는다고 쳤을 때

1인당 490바트 정도!

한국돈 18,000원 정도지만

그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야.


이 곳의 소고기 퀄리티는 말해서 입 아픈데 굳이 말하자면

마블이라고 써져있는 기름기 가득한 고기가 최고야!

그게 느끼하다 싶으면 중간 단계인 써로인 시키고!

조금 기름진 부위를 덜 먹고 싶다면 립아이!


이 곳 규마의 장점은 소고기의 퀄리티 뿐 만 아니라

비싸디 비싼 징거미 새우와 연어뱃살도 무한리필!

퀄리티가 완전 미쳤따리!

게다가 사이드메뉴 하나하나가

금방 만들어온 음식이라 나름 퀄리티도 있는 편이야!


게다가 이 곳은 한식처럼 김치와 고추장 그리고 쌈이 있으니까

느끼할 때마다 한 쌈 해먹으면 개굿따리!!


아, 참고로 음료수 무한리필은 40바트 더 추가해야됨!

하지만, 버블 밀크티까지 무한리필이니까

꼭 시키는 게 좋을 듯!

정확한 맛표현과 음식의 상태는 영상으로 보자!

대신, 배고파지는 건 책임 못짐!

https://youtu.be/gVY8s7rm_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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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지...


1달 전까지만 해도

태국 방콕 가기 전까지 300명만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 5500명이 되었어!

매일매일 실감나지 않는 하루의 연속이야!


영상을 녹화한 시점은 새 해인 1월1일이었고

이 때 구독자가 2000천명이 된 시점이있어!

항상 여자친구에게 누누히 말해왔었어.

구독자 2000명이 되었을 때 연어 사주겠노라고!

하지만 그 순간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몰랐어!

보름 만에 2000명이 되다니 말야!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여자친구 연어를 사주기 위해서

아리역으로 함께 향했지!

이 날은 식사를 같이 할 게이친구들도 있었는데

영상 중간에 친한 게이친구 Tae와의

야하고 짖궃고 재미난 인터뷰가 있으니까

연어초밥의 퀄리티도 구경할 겸

같이 보러 가자!

https://youtu.be/qbcwOxG0s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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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 할 맛집은

민락2지구에 위치한

가성비 짱짱 플레이스인

쿠우쿠우야!


나는 태국으로 떠나기 전에

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민락2지구에 초밥뷔페인 쿠우쿠우를 갔었어!

우리는 평일 런치로 쿠우쿠우를 갔는데

평일 런치임에도 불구하고

17,900원이라는 그닥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긴 해.

근데, 민락2지구 쿠우쿠우는 퀄리티가 좋다고

소문이 나있어서 일단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러 가봄.

들어가자마자 엘레강스한

인테리어와 수 많은 초밥요리사 보소...

사람 기죽게 만들지만

구태여 있어보이는 사람처럼 

떳떳하게 입장했지!

일식, 중식, 한식 그리고 디저트를 포함해서

다양하게 샐러드바가 즐비해있어.

이거 한 번씩만 먹어도 엄청 배부르겠다 싶어서

딱 봐도 맛있고 비싼 것만 먹어야겠다 생각했지!

일단 연어와 초밥 그리고 게장이야!

사실 연어가 먹고 싶어서 여기 온 건데

연어가 해동이 제대로 안되서

내가 싫어하는 아삭거리는 식감이었어.

참치도 아니고 연어가!!!

정말 이거 때문에 너무 실망했는데

게장 먹고 마음이 다 풀렸어!


살은 꽉 차있고 짜지도 않고

단 맛이 입 안을 감돌아서 감칠 맛이 가득했어.

그래서 밥 한 공기 퍼와서 게장 살만 옮겨담은 후

비벼서 한 그릇 뚝딱!!

자칫 무료급식소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초밥 요리사가

엄청 많아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네!


위 사진의 영역은 수 많은 초밥이 즐비해있는데

나는 쿠우쿠우 갈 때마다 광어초밥을 주로 먹었어.

게다가 운이 좋으면 광어 지느러미로 만들어진

초밥을 건질 수 있는데 이번에 갔을 땐 없더라 ㅠ

다른 곳에 비해 광어초밥은 맛이 덜한 편이기도 했어.

생선초밥을 먹은 후 고기초밥을 먹었지!

내 초밥철칙 중에 하나는 

초밥끼리 맞닿으면 안된다는

이상한 규칙을 가지고 있지!

서로 맛이 섞여버리거나 양념이 묻어버리면

본연의 맛을 즐길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능!

이번엔 군함이랑 중식!

특히, 여기 꿔바로우가 제대로야!

칭따오에서 먹었던 식감이랑 아주 비슷했어!

아니, 좀 더 과하달까? 

찹쌀을 너무 많이 넣은 듯 하지만

그래도 제대로였어.


하이라이트는 이거지!

금방 구운 바삭하고 따끈한 와플에

생크림과 사과잼을 바른 후 달콤하고 차가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초코시럽을 발라준 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한 잔!


이렇게 만들어서 어머니 드리니까

아들 덕분에 이렇게 달달한 음식을 먹어본다며

눈물을 글썽이셨지.


그래서 하나 더 만들어드리니까

달아서 이 빠질 것 같다고

너나 많이 먹으라고 거절당함.

효도하고 싶으면 쿠우쿠우가서 

이거 만들어드리셈.


쿠우쿠우에 대한 내 주관적 평점은

효심을 더해 4.7점이야!


오늘 소개 할 방콕 

팔람까오 센탄에 위치한

오이시야!


나는 작년 보컬 형이 태국에 왔을 때 

이 곳에 데려와서 사줬을 때 엄청난 감동을 받았고

이번에도 역시 보컬 형이 태국에 왔을 때

이 곳에 갔었지.


아 물론, 돈은 형이 냄.

이 형 취업도 했겠다,

우리 집에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10일간 기생했었는데 

뷔페 2번 이용권에 퉁 치기로 했지.


그래서 보컬 형의 중국 여자친구인

티나와 함께 이 곳을 가게 되었어!


센탄은 센트럴 플라자인데,

태국어 문법의 특성상 

중간에 위치한 R발음은

묵음처리한다나?

그래서 센탄이라고들 한다더라.

스타벅스를 싸타밧이라고 발음하는 것처럼.


여튼, 센탄 7층 구석탱이에 위치해 있음.

오이시는 익스프레스, 이트리움, 그랜드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내가 간 곳은 중간급인 이트리움이야.

그래도 가격은 꽤 나가는 편!


이 곳 오이시의 인테리어를 보자면

일본 풍의 분위기는 물론이고

아기자기함도 느낄 수 있어.

왼 쪽에 보이는 저 미니버스는 횟집에서 주는

꼬깔콘 모양의 마끼를 말아주는 곳이야.

물론, 이용 시 추가비용 없이 공짜!


무엇보다 내가 놀란 건,

음식의 가지 수와 퀄리티야.

튀김, 찜, 구이, 회 등등의 

엄청난 가지 수 뿐 만 아니라

각 개별 음식의 퀄리티도 엄청 나.


참고로 생선 머리 찜은

한국의 일식 집에서 먹던 그 맛이 그대로 나!

그거 엄청 비싼뎅...

여기선 역시 꽁짜!

이름이 메로였던가?






연어와 참치를 비롯한 수 많은 횟감!

퀄리티 또한, 엄청나다!

한국에서는 연어 무한리필만 가도 

기본 16,000원 나왔던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먹기에 앞서

대식의 정석대로 

차디찬 음식부터 혼내준다.

이쁘게 담아봤어! 그릇도 이쁜 게

회와 초밥을 담았을 때 너무 이쁘더라.

아, 참고로 나 남자임.

그래도 플레이팅 이쁜 거 좋아함요!


이건 각 테이블당 놓여져 있는 카드인데

처음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엄청 해맸어.

알고보니 저기 앞에 보이는 바코드에 찍으면

즉석요리를 주문할 수 있더라고.

즉석요리의 종류는 철판을 이용한
생선구이, 소고기, 돼지고기를 비롯해서

스끼야끼까지 시킬 수 있어!

역시 개맛!


티나와 보컬 형과 우걱 우걱!

조지고 또 조진다!

나 뷔페 어디든 데려가면

절대 손해 안 봄...

제한시간이 두 시간이었는데

끝까지 먹음!

야리야리한 보컬 형은 이 날 먼저 포기선언!

티나는 이 날 삘 꽃혔던지

나와 용호상박이었어.


"따거, 오늘 왜케 많이 먹냐!

여자들 중에서 나만큼 먹는 사람 못 봤다 캅!"


"닥쳐라 쉬먀!

대륙여자를 얕보지 마라 쉬먀!"


그리고 스끼야끼까지 먹고

후식으로 초콜릿 빙수와 팬 케이크까지

먹고서야 계산을 했지!


세 명이서 2,115바트 나왔어.

한국 돈으로 7만원 정도야.

1인당 700바트(23,000원)정도 생각하면 되겠네.

계산은 보컬 형이!

싸인은 내가!


힝... 한국오니 또 가고 싶네... 찌밤

담 포스팅에서 보장!!


이번 이야기는 태국 여자친구 T가

병원에 실려갔던 이야기야.



이 날도 다르지 않은 하루를 보내려고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운동을 하고

음악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거울을 보니 입술이 퉁퉁 불어튼거야.


마침내 나의 태국 고질병인 

입술병이 도지기 시작했어.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태국만 오면 항상

입술이 부르트면서 갈라져.


님들 피곤 할 때 입술 부르트잖슴.

딱 그건데 하도 심해서 

진물까지 나는 정도랄까?


아마 태국의 공기가 좋지 않고

그에 따라 몸의 면역체계에 

어딘가 이상이 생겨서 그런 것 같아.

한국에 있을 때는 이런 적 거의 없거든.

그리고 아토피도 엄청 심해져.

태국 공기가 한국보다 심하게 안 좋긴 한 듯해.


다른 사람들은 잘 안그러던데

내 몸은 태국에서 살긴

좋은 몸은 아닌 것 같음.


그래서 아침 운동이 끝나자마자

약국이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바세린을 사러갔지.


"안녕하세요 캅~"


"오! 왔냐 캅?!

언제나처럼 100mg 맞지 캅?

여기 꺼내놨다 캅!"


"아저씨, -_-

이번엔 그거 아니에요...

바세린 사러왔다구요 캅!"


"바세린?!

이제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거냐 캅?!

그거 할 때는 바세린 쓰는 거 아니다 캅!

전용 윤활유가 있다 캅!"


"아저씨... 뭔가 단단히 오해하는 것 같은데

아직 거기까진 아니에요.

내 입술 좀 보셈 캅!

입술 부르터서 바세린 필요한거임 캅!"


아저씨는 멋쩍은 미소와 함께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바세린을 주었어.

대체 왜 아쉬워하는 거여?


바세린을 산 이후로 

입술의 통증은 가라앉았지만

내 입술은 더욱 빤짝빤짝하게

빛나게 되었고

사람들은 내 입술을 보고

더 게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



투명 립크로즈를 바른 듯

촉촉한 입술.

게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도

이젠 어쩔 수가 없다...



음악작업을 끝내고

나는 베트남 항공권을 예약했어.

가격은 왕복 3703바트(120,000원)로

그다지 저렴하진 않지만,

딱히 비싸지도 않은 가격으로 예약했지.


그리고, 베트남을 같이 가기로 한 방장 형이 

잘 아는 하노이의 호텔을 예약했지.

5박에 93,000원...

비싸다...


같이 가는 것만 아니었어도

하루에 만원짜리 호텔 예약해서 

거지처럼 지내는 건데 ㅠ

그래도 둘이가면 외롭진 않겠지!


예매를 끝낸 후 나는

T와 메세지를 주고 받았어.


"J, 오늘 우리 가족끼리 

laemgate 뷔페 갈건데

같이 갈래?"


"당연히 안 가지!"


"왜 당연히야 -_-"


"불편하다고 말했잖아!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왜 자꾸 

가족모임에 날 데려가려는 거야?"


"친해지면 좋잖아..."


"불편하다고!

뭐 데릴사위제여?

난 나만의 마이웨이를 걸을게."


"엄마가 너도 초대하는게 어떠냐고 하던데?

그래도 올 생각없어?"


"적당히 둘러대셈.

어차피 니가 통역도 제대로 안해줘서

난 거기있는게 스트레스야.


그리고 이제 너희 어머니는 

나와 친해졌다고 생각하시는지

자꾸 잔소리해서 불편해.


우리 부모님 조차도 나한테 잔소리를 안하는데

내가 굳이 거기가서 왜 잔소리를 들어야함?!"


"꽁짜인데 그래도 안 갈거야?"


"음... 요근래 편의점 음식만 먹었더니

확실히 구미가 당기긴 하는구만.

하지만, 설령 공짜여도 안간다!

먹다 체해 죽겠다!"


"알겠어, 그럼!"


다행스럽게도 나는 거절하는데 성공했지.

T의 어머니는 나를 볼 때마다

태국어 더 빨리 배우라고 닥달하신다.


공부하는 애한테 '공부 좀 해라!' 소리하면

반감들어서 안하게 되는 것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내게 감히

그런 말을 하니까 갈 수록 가는게 부담됨.

우리 부모님 조차도 공부해라 소리를 안했는데

감히 내게?!


태국거지여도 자존심은 아직 거지가 아님!


하지만, 막상 배가 꼬르륵거리니

'자존심이고 뭐고 가서 잘 먹고 올걸'

이라는 후회가 들었어.

맨날 편의점 음식만 먹다보니까

질 좋은 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어.


때마침 보컬 형에게 연락이 왔어.

자기 떠나기 전 날이라 밥 한번 산다고!

같이 먹자고 말이야!

보컬 형은 나의 구세주임.


나는 서둘러 운동을 시작했지.

보컬 형과 뷔페를 가기앞서 운동을 해야

맘 편히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

아직 약속시간까지는 2시간이 남았기에

크로스핏과 수영 둘 다 할 수 있었어.


이건 밤에 수영하면서 찍은 수영장이야.

빨간색으로 체크한 곳이 내 집!

커튼을 안치면 수영장에서 우리 집 안까지

확연하게 잘 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가끔 빨래 널면서 수영하는 러시아 처자들이랑 

눈마주치면서 인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수영을 마치고 나는 보컬 형의 숙소가 있는

MRT 팔람 까오역 근처로 갔어.

티나와 보컬 형이 함께 있었는데

티나의 얼굴에는 붉은 반점이 있었어.


"티나, 무슨 일이냐 쉬먀?!"

"아.. 아프다 쉬먀.."

"왜 다 죽어가냐 쉬먀!

밥 먹고 기운내라 쉬먀!"


"못 간다 쉬먀!

밥 때문에 아픈거다 쉬먀..."


알고보니 티나는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데

점심으로 새우가 포함된 음식을 먹었던 거야.

우리는 티나를 약국으로 데려갔어.


근데, 갑각류 알러지를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는 거야.

통역기를 보여줘도 번역도 이상하게 되고...

하는 수 없이 보컬 형은 

팔딱거리며 새우흉내를 내고

나는 손가락으로 집게 모양을 만들어 

게처럼 옆으로 걸었지.


다행히 우리의 스피드 퀴즈는 빛을 발했고

약사는 정확하게 정답을 맞춰서

올바른 약을 처방해줬어.

그리고 티나를 숙소까지 데려다주고

하는 수 없이 우리끼리 먹으러 갔지.


보컬 형은 인터넷 서칭으로 

미리 레스토랑을 검색해놨었어.

그건 바로 팔람 까오 센트럴 플라자에 있는

'오이시'


퀄리티가 엄청난 샐러드바와

직접 주문해서 요리하는 즉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와 요리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곳이야!


 가격대는 저렴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

서비스차지까지 합해서

인당 700바트(2만 5천원)정도 할 껄?


하지만, 절대 창렬하지 않은 곳이야.

회도 엄청 많고, 해산물도 엄청 많아!

각각의 음식은 전문점에서 먹는 것과 같이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지!


스테이크류는 들어갈 때 주는 카드를 

구워주는 곳으로 가져가서

주문하는 방식이고 음식이 나오면 

테이블로 서빙해줘.


저 사진에 있는건 연어 스테이크인데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어!

연어는 뭘 어떻게 해도 맛있구나...



사이드의 메뉴도 엄청 다양해!

특히, 꼬치 류는 일본 쿠시카츠 전문집에서 

먹었던 맛을 90%이상 재현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


하지만, 회는 그저 그랬어.

부페에서 먹는 보통 회맛?

오히려 씨푸드가 장점인 이 곳에서

회는 안 먹고 다른 음식들을 많이 먹은 듯.


마무리는 초코빙수!

이것도 개맛이야.

직접 눈 앞에서 만들어주는데

무슨 카페에서 만들어주는 것처럼

만들어줌.


다 먹은 후 쿨하게 계산하는 보컬 형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90도로 인사를 했지.

보컬 형 아니었으면 이 날도 역시

세븐일레븐 음식이었을거야...


음식을 먹고 보컬 형과 어디를 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T에게 연락이 왔어.


"J, 나 아파..."


"엉? 뭔 소리야.

갑자기 왜 아파?

뷔페가서 잘 먹고 온거 아니었어?

잘 먹어놓고 갑자기 왜 아파?!"


"몰라... 거기가 너무 추웠나봐.

지금 몸에서 열 엄청 나."


"아...일단 나 보컬 형이랑 같이 있는데

여기 마무리 되면 갈게."


"아니야~ 안 와도 돼...

방해하기 싫어~

그냥 혼자 병원갈게"


"뻥 치지마.

난 세번을 물어볼건데

니가 세 번 다 거절하면 

진심인줄 알고 나 진짜 안갈거다?"


"진짜 안 와도 돼~"

"정말?"

"진짜로..."

"정말?"

"오지마!"

"ㅇㅋ"


나는 보컬 형과 카오산 락 펍에 

갈 생각을 하며 신나서 얘기하고 있는데

핸드폰은 계속 울린다...


택시 안 사진, 병원 안 사진,

주사 맞는 사진...

T는 실시간으로 근황보고 하고 있더라.


"형... 진짜 미안한데

가봐야 할 것 같아.

이것 좀 봐!

오라고 시위하는 거잖아."


"이해해~ 나도 티나 아파서

놀기 좀 그랬어. 

게다가 마지막 날인데

티나랑 있어줘야지."


"역시 대륙여자는 그냥 꼬신게 아니었구만!

로맨티스트 따거!"


우리는 그렇게 식사만 하고

각자의 환자에게로 돌아갔어.

나는 T에게 연락을 하고

그랩택시를 불러서 서둘러 그 병원으로 갔지.


갔더니 수 많은 환자들 사이에서

유독 죽어가는 푸짐한 사람이 보였어.


누가봐도 T였어.

진심으로 아픈 건지

똥연기 하는 건지는 몰라도

보는 순간 빵 터졌어.

얘한테는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미안하다...


앵간치 아프지 않아서는 휠체어 못 타는데

어디서 휠체어를 구해왔는지 모르겠음.

게다가 링거도 없어서 아픈지 안 아픈지

감이 잘 안잡혔어.


진료는 이미 받았다고 하지만

여전히 T는 다 죽어가고 있는 표정이었어.

내가 올 때까지만 휠체어 타는 거 허락받은 듯...

병원을 나갈 때 조용히 돌려주더라.


그래도 꾀병이 아니었던게

이마를 만져보니 T는 열이 펄펄나고 있었고

장난이 아니란 걸 곧바로 깨달았지.

그리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려보내려는데

우리 집가서 잔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거야.


"나, 오늘 너네 집에서 잘거야."


"뭔 말도 안되는 소리야.

아프면 집에가서 쉬어야지!"


"니가 간호해줘!"


"미쳤냐!

아플 때 와서 괜히 병 더 심해지면

너네 엄마가 날 얼마나 욕하겠니.

괜히 우리 집에 병균 뿌려놓지 말고

집에가서 어머니한테 병 간호 받아."


그리고 택시를 잡아 

가기 싫다는 T를 억지로 

집 안으로 쑤셔넣고나서야 

나는 집에 올 수 있었어.


괜히 걔네 엄마한테 원망받기 싫음.

아플 땐 엄마가 짱임.

그래도 내가 태국에 있으니까

내가 아프다고 할 때나 

T가 아프다고 할 때 

달려올 수 있다는 점 하나는 좋았던 것 같아.


님들도 장기거주하면

믿을 사람 한 명쯤은 있는게 좋을 듯 싶어.

없으면 아플 때 굉장히 서럽거든...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마무리할게!

다음 편에서 보자!





"뭐? 너 말 다했어?"


아... 말이 좀 심했나?

하지만, 어중간하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T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나도 사과하지 않을 심산이었어.



"이건 니 여행이고, 나 보러 왔다는 건

안 믿어. 니가 나를 조금이라도

배려했다면, 그런 행동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20여분간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어.


고개를 돌려보니

T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억지로 눈물을 쥐어짜는 것 같아서

별로 안쓰럽진 않았어.



그래도 맘이 모질지가 못해서

얘가 태국으로 가기 전까지는

안전하게 돌봐줘야한다는 생각도 있었어.



하지만, 내가 먼저 사과하긴 싫고,

무슨 좋은 방도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옆 쪽에 인형뽑기가 있어서

이거다 싶어 질질 짜는 T

내버려두고 갔더니



예상대로

또 뒤에 쫄래쫄래

따라오는거야.



인형뽑기하고 있는 나를 

한참 바라보더니

말을 걸더라고


"이거 사과의 의미로 나 뽑아주는거야?"



"뭔 헛소리?

이러고 있는 시간 아까워서

재미삼아 하는건데?"



라고 퉁명스럽게 말했지만,

T도 이걸 뽑는다면 자기를 준다는 것을 알 터,

억지로 쥐어짜던 눈물은 어느새

온데간데 없었어.




이 때부터 T의 기분이 살짝 풀렸는지

몰래 사진 찍었더라고



이왕 뽑는거 내가 좋아하는 

가오나시 인형 뽑으려고 노력함.

운 좋게 3000원만에 뽑게 되었는데,



옆에서 T가 

'가지고 싶지만

관심없는 척 할거야'

라는 얼굴로 흘깃흘깃 보더라고



그래서 인형을 건네주면서 한 마디했어.



"내가 말 심하게 했다면 미안.

근데, 너 이기적였던 건 알아둬.



그리고 너가 계속 이런 식으로 한다면

너 태국으로 돌아간 이후로

난 널 더이상 만나지 않을거야.

잘 알아둬"




듣는 둥 마는 둥

일단은 기분이 풀렸는지

인형 사진부터 찍더라고.




인형 받은 이후로 자꾸

기분 풀라고 찝쩍거리는데



결국 화가 난 것도 아니고, 

안 난 것도 아닌

중간 기분이 되어버렸어.



한 바탕 사건을 치루고나니까

급 피곤해짐.

그리고 우리는  다시

핑크 빛 데이트를 하러 갔지.





말 그대로 핑크...

헬로키티 카페인데,

여기는 입구서부터 출구까지

모든게 다 핑크야.



입구까지는 괜찮았어.

아기자기하고, 색감도 예쁜게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도 들었어.



근데, 건물 안 쪽까지 다 핑크

올 핑크!!!

핑크지옥이야!!!



눈을 돌릴 때마다 

모든 게 다 핑크니까

나중엔 토할 것 같았어.




키티 대가리가 하얀 색이었던게

진짜 고마울 정도였어.



주인이 진짜

정신병 수준으로 

핑크도배를 해놨으니까

핑크 좋아하는 사람은 꼭 가봐.



이렇게 생긴 의자도 있었어.



한 바퀴 휙 돌아보다가

핑크 때문에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여기서 커피 마시면 토할 것 같아서

후다닥 나왔어.



여기 있으면 멀쩡한 사람도

정신착란 일으킬 것 같아.

그래서 그냥 사진만 찍고나옴.

키티 기프트 샵인데,

가격은 역시 창렬.

메이커 값이 80%겠지?



그 이후로 밥 먹으러 갔어.


음식 기다리는 T

T가 엄청 먹고 싶다고 해서

온 음식점은...



연어횟집이었어.

나도 연어를 참 좋아하는데,

핑크지옥을 보고왔던 터라

핑크색 연어도 토할 것 같더라고...



그래서 무한리필임에도 불구하고

한 접시밖에 먹지 못했어..

인당 17,000원인데....

돈 아까웠어...




여기 이름은 육회한 연어인데,

연어 뿐만 아니라 육회도 팔아.

연어 맛은 당신들이 알고 있는 그 맛임.



센스있게 주먹밥도 나옴.

연어초밥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나옴.




리코타 치즈 샐러드랑

같이 싸먹으면

나쁘지 않음.



연어를 다먹고

우리의 원래 계획은

홍대클럽에 가는 거였는데,



먹고나니 노곤노곤해서

당장 못 가겠더라고.



그래서 T한테

클럽 가기 전에

좀 쉬었다가 가자고 했어.




T도 오늘 있었던 싸움 때문인지,

아니면 자기도 지쳤는지 몰라도

수긍을 했어.




그래서 우선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고

클럽가기로 했어.

맥주 집을 자기가 알아봤는지

물 구름과자인 시샤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하더라고.



'얘는 뭐지?

나보다 홍대를 더 잘아네..'



태국에는 시샤가 있는 클럽과

술집이 많은데, 

한국에도 있는지는 몰랐어.



우리는 거기로 들어갔고,

시샤와 맥주를 시켰지.



시샤는 숯을 이용해서 과일향을 첨가한

필터로 피우는 구름과자기 때문에

구름과자 안 먹는 사람들도

많이 하더라고.



나는 태국에서 해봤을 때

너무 역하고 토할 것 같아서

그 이후로 안했지만,



한국에서 하면 뭔가

다를 것 같아서

다시 시도해봤지.

역시 기침 엄청 나오면서

석유맛 나!

내 스타일은 아니야.




그래서 신나게 T만 함.

그러면서 하는 말



"태국산이 더 좋네"



뭐 나한테는 둘 다

똥이지만.



우리는 클럽을 어디로 갈 건지

얘기를 나눴어.



T는 홍대에 클럽이 

코쿤밖에 없는 줄 알더라.

태국 블로거가 

코쿤만 올려놨기 때문에-_-;





나는 무조건적으로 코쿤이 아니라

홍대에 있는 많은 클럽이 있으니까

하나하나 알아보고 결정하자고 했어.




홍대클럽을 서칭해서

T에게 보여주며 소개했고,

T는 힙합클럽 NB2를

선택했어...




하필, NB2라니...

NB2는 주관적인 생각으로

홍대의 가장 알려진 힙합클럽이라는

네임벨류 때문에



순수하게 즐기러 오는 사람도 많지만,

클러빙을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많고,

기본적인 매너도 모른 채로

오직 부비기 위해 오는 좀비들 

또한, 가득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클럽 구조가 굉장히 좁고,

사람들은 가득해서 엄청 더울 것 같아

생각만 해도 아찔했어.




그래서 다른 곳에 가자고,

거기가면 좀비들로부터 

가드해야되서 내가

못 즐길 것 같다고 하니까



T는 그럴 필요없다고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즐기라고 해서

옷을 갈아입고

NB2로 향했어.



불토라 그런지

40분 기다려서 겨우 입장했는데

내 느낌은 틀리지 않았어.




진정한 클러버도 있긴했지만,

대다수는 부비를 원하는 

좀비들이었어.




T는 사람들 사이에서 

신나게 춤을 춰댔고,

나는 T에게 다가오는 남자들을 가드하며

춤도 못추고 고통받으며 있었어.



그러다가 문득

'나도 돈 내고 들어온 건데

왜 이러고 있지?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

생각이 들어서



T 내버려두고

에어컨 쪽 명당에서

열심히 혼자 춤췄지.



그러다가 이따금씩 T를 봤어.

역시 남자들이 접근해서

말 걸더라고.



기특하게 잘 뿌리치더라.

아니, T가 뿌리친건지

말이 안 통해서 남자가 가버린 건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도 안심하며 놀기 시작했어.

근데 T가 울상지으면서

나한테 오는거야.



"T, 왜 그래? "


"누가 내 엉덩이 더듬거리고 튀었어..."



"것 봐라. 

난 분명 말했고,

너는 괜찮을 거라면서?

재밌게 잘 노셈. 

나도 혼자서 잘 놀거임"



나는 쿨한척 했지만,

매우 속상했어.



"아니, 이 정도 일 줄은 몰랐어.

미안, 니 말 가볍게 여겨서..."



나는 내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타인에게 엉덩이를 허락한

T에게 화가 조금 났어.



"역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

홍대 엔비에는 동남아 여자들이 많이 오는데,

내가 올 때마다 동남아 여자 그냥 냅두는

남자들을 못봤어.


그래서 내가 너한테

그렇게 조심하라고 한 거고,

결국 이것봐. 너도 속상하고 나도 속상하잖아!"




실제로 나는

한국남자가 동남아 여자 만지고 오겠다고

친구들과 낄낄거리면서 작당하고



아이컨택도 없이 뒤에서

무작정 가슴 만지는 경우도 봤음.



이런 남자가 대다수는 아니지만,

내가 아는 외국 사람이 그런 일 겪는다면

한국인으로 정말 창피할 것 같아.




어쨌거나, 모처럼 한국클럽에 왔는데

T에게 안 좋은 기억을 심어준 채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

다시 T를 가드했어.



그리고는

얘는 내꺼니까 건들지마라는 식으로 

T의 허리를 감싸고

에어컨 앞 명당에서 같이 춤췄어.




그렇게 나는 끝끝내 

가드만 신경쓰느라

즐기지 못했지.


클럽에서 나온 후 

여전히 아까의 일을 불평하는 T





"앞으로 내가 말하면 그냥 믿어

니가 한국에 대해 뭘 안다고, 똥멍청아

집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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