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대구의 지역음식을 먹으며

아속킹과 술 한 잔 했던 날의 영상이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추노를 할 건지

하루 더 머무를 건지

깊은 고민에 빠졌더랬지!


하지만, 뉴스를 보는 순간

또 다시 초대형 태풍 하이선이 온다는 얘기가 들렸고

초보운전인 나는 깊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어!


어쨌든, 대구를 떠나기 전에

아속킹 녀석에게 지역음식을 사주기로 했으니

대구에서 유명한 찜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


하지만, 찜갈비 거리에 도착하자

섣불리 사주겠다고 말한 내 자신이 후회되기 시작했지...

가격은 18,000원

그것도 1인분에 180g밖에 안돼...


창렬한 가격 때문에 몇 분을

주변을 둘러봐도 싼 곳을 찾았지만

마치 담합이라도 한 듯

찜갈비 거리에 있는 식당들은

다 똑같은 18,000원이었어...


하는 수 없이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찜갈비 2인분을 시켰는데

직접 보니 양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작았어.


아속킹 녀석은 고기 아껴먹는다고

쌈이랑 싸먹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렇게 보통 다를 거 없는 찜갈비의 맛을 느끼며

밖으로 나오자

알 수 없는 회환이 느껴졌어...


'하... 이게 대구 마지막 음식인가?'

라는 생각과 왠지 모를 분함 때문에

입가심으로 또 고기를 먹으러 갔지!


그건 바로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칠성시장 앞 연탄 불고기야!

1인분 5천원이라고 홍보하더라고?


그래서 창렬 찜갈비를 먹고 나온 후

분한 감정을 풀기엔 그것 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고!

때문에 추적추적 비도 오는 날

아예 소주까지 한 잔 걸치면 좋을 것 같아서

바로 이동했어!


도착하니 그 곳은 연탄불에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

이모님들의 모습이 보였어!

근데 그 모습이 마치 베트남에서 먹던

분짜와 비슷한 거야!


그래서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코리안 분짜인 연탄 불고기를 한 입 먹었는데

 그 맛은?!


그건 영상에서 확인하자! 헤헷

https://youtu.be/KiyU5Wun9rg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100일간의 금연일기

대장정의 마무리 편이야!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19년 12월 10일이야.

금연한지 150일째인데

촬영한지 벌써 50일이 지나버려썽...


뭐, 어쨌거나!

처음 금연의 시작은 할까말까 번뇌의 연속이었어.

금연을 컨텐츠로 하면

진짜 끊어야 될 것 같아서

절대 못 시작했었거든...


그러던 중에 먼저 담배 끊은 친구녀석이

평소 누가 간섭하고 조종하는거 싫어하는 녀석이

담배한테는 조종당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한 거에서

삔뚜가 상했지만 곱씹어보니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일단 담배의 나라 베트남 추노여행은 다녀와서 끊자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더랬지!


근데 문제는 베트남에서 펴도 너무 원없이 폈다는 게 문제야!

아니, 원해서 핀 게 아니라

몸뚱이를 움직이려고 폈다고 하는 게 맞겠지...


30일간의 여정을 베트남 전국 여행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바쁘게 이동을 하는 와중에도 기획해서 촬영하고 편집 후

시간에 맞게 업로드까지 진행하다보니까

몸이 완전 축나버렸어.


그래도 내 여행기간은 한정되있기 때문에

아프다고 쉴 수가 없었어.

그래서 담배를 더욱 더 폈는데

담배 한 개피를 피우면 적어도 30분은

각성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


그렇게 몇 일을 생활하니까

어느날 문득 거울을 봤을 때

내 얼굴 빛이 점점 보라색이 되어가고 있더라??

진심 생기가 하나도 없어!

그래서 이대로는 죽겠다 싶어서

어떻게든 베트남 여행 끝날 때까지는 살아남고

태국으로 건너간 다음 날부터 금연을 하기 시작했어!


물론, 하루에 1갑 반씩 피우던 내가

초반에는 정말 힘들었지.


하지만, 군시절에도 항상 하던 생각!

그래도 시간은 간다!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 보니

이젠 무뎌졌고 습관도 고칠 수 있다던 100일 지나버렸어.


물론, 지금도 가끔 아니, 많이 생각나곤 하는데

그 때 거울에 비친 내 보라색 얼굴과

손에 찌든 냄새를 생각하면 다시 돌아가긴 싫엉...

여튼,  이 영상을 끝으로 금연 영상은 더 올라오지 않겠지만,

나를 통해 금연을 시작하셨던 사람들 계속 화이팅하길 바라며

또한, 흡연자들도 맛있게 담배 피우시길 바람!

그리고 언젠가 금연 생각이 들 때 내가 올렸던 금연일기 영상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금연일기의 마지막 편!

영상으로 보러 가자구!

https://youtu.be/HIO8jYSKFdM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린팁이와 함께

동묘 구제시장에 갔던 영상이야!


사실 나도 태어나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이라

린팁이와 가기로 했을 때 무척이나 기대를 했었더랬지!

무엇보다 무한도전의 정형돈이 가성비 있게 옷을 사러

자주 간다고 하는데

진짜 TV에서만 하던 말인지

아니면 직접 갔을 때 숨은 보석같은 옷이 있을지 너무 궁금했거든!


그렇게 린팁이랑 동묘시장으로 걷고 있던 도중

동묘앞 역부터 돗대기 시장이 형성 되어있더라구?!

가격도 무지 싸!

나이키나 데상트 짭 바지가 만원!

태국 야시장보다 더 싼데?!


게다가 셔츠는 3장에 2만원인데

주인 아저씨 말에 따르면 백화점에도 납품되는

Harry Kent라는 브랜드래.

근데 솔직히 난 처음 들어봄!

어쨌거나, 지금도 그 셔츠 잘 입고 다니고 있고

재질도 좋으니까 셔츠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는 거 추천!


그렇게 동묘구제시장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주의할 점은 비싼 건 터무니 없이 비싸고

싼 건 싸다는 거야!


예를 들면, 구제시장에서 마주친

냄새나고 더러워보이는 카메라 삼각대!

다이소에 가면 5천원에 똑같은 거 새 걸로 살 수 있는데

거기서 팔던 할아버지는 그 더럽고 조작도 잘 안되는걸

5천원에 부르더라...


비싸다고 하니까 선심쓰듯 4천원...

뭐, 비싸면 안 사면 되는 건데

뭣 모르는 외국인이 갔을 경우에는

걍 바가지 당할 거라는 생각이 엄청 들어.


베트남 여행했을 때도 베트남 사기치는 사람들 보며

생각하고 또 느낀 건데

눈 앞에 보이는 돈만 보다가

나중에 고객 다 잃고 상권도 잃어버리지...


근데 이 곳에서 몇몇 할배들이 그런 거 보니까

베트남에서 사기쳤던 사람들이랑 다를 거 없어보여서

굉장히 개탄스럽더라.


뭐, 어쨌거나 계속 쇼핑을 이어나갔는데

사실 이렇게 통수 치려는 상인들만 있는 게 아니라

정직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파는 상인 분들도 많아!

게다가 옛 정이 살아있어서

애교부리면서 깎아달라고 하면 단 돈 1~2천원이라도 깎아주셔!


그래서 린팁이에게 아직은 한국에도 소소한 정이 남아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 기분은 좋더라구~

그리고 내 옷을 산다기보단 린팁이가 한국에 와서

이런 체험을 하니까 웬만해서는 린팁이 옷 위주로 샀더랬지!


하지만, 내가 경악할 만한 옷을 린팁이는 골랐는데

썸네일에서 보이듯이 그건 교련복이야...

실제로 그거 입고 동묘앞 담벼락을 걸은 런웨이 영상도

본 영상에 끼워넣으니까 다 같이 보러가자구!

https://youtu.be/WmS6iOXmOxU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전 편에 이어 태국여친 사린팁을

낯선 도시 춤폰에서 만났던 영상이야!


이 틀간 춤폰에서 머무르면서 뭐 이렇다 할 추가 촬영없이

밤낮으로 호텔 안에서 베트남 영상 편집만 해댔어.

첫 번째 이유는 베트남 영상이 거의 1달치가 밀려있었고

두 번째 이유는 이 틀내내 쉬지않고 춤폰지역에 계속 비가왔기 때문이야.


그렇게 꿉꿉한 호텔 방에서만 편집을 하다가

마침내 약속의 만남의 날이 다가와서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카메라를 켰더랬지.

그리고 인트로 영상을 찍고 공항으로 향했어!


참고로 춤폰시내에서 춤폰 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기차역에서 버스나 미니밴을 타야하는데

하루에 3대 중에 2대가 이른 아침 시간이라

전 날 직접가서 무조건 예약을 해야만 해!


어쨌건, 공항으로 이동하고 조금 기다리니

린팁이가 탄 비행기가 착륙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유명 연예인들이 공항에서 나올 때 카메라 들이대는 것처럼

기자모드로 카메라를 준비했더랬지!


그리고 저 멀리서 린팁이가 보여서 무슨 드립을 칠까 하던 중에

린팁이보다 먼저 나온 녀석이 있었어!

바로 그녀의 직장상사 잭!


그래서 그 녀석에게 참신한 역지사지 드립을 바로 후려버렸어!

항상 한국인이 태국 올 때마다 공항에서 태국 택시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하는데

사실 그게 엄청난 스트레스야!

그래서 이번엔 내가 그 녀석을 대상으로

태국 택시기사가 흉내를 내며 드립을 쳤더랬지.


어쨌건, 그렇게 린팁이와 동료들을 만나고

본격적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어.

제일 먼저 간 곳은 술 전문점.

꼬따오는 섬이라 물가가 비싸서

들어가기 전에 많은 것들을 미리 사서 가는게 더 이득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두 번째는 마씨 마운틴이라고 하는

춤폰의 뷰포인트!

개인적으로 이뻤는데 태국친구들은 별로라고 하더라고?

혹시 갈 사람 있을지도 모르니까 링크 걸어둘게!

https://goo.gl/maps/V4VVCuNWeDiPWyAZA


세 번째로 간 곳은 남부음식 전문점이야.

그 곳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먹었는데

글로 쓰는 것 보다는 영상으로 보는 게 좋겠다!

영상 보러 가자!!

https://youtu.be/QnrQhIwn8mo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베트남 추노 여행기를 마치고

무사히 태국으로 돌아가

다시 고품격 태국 라이프를 시작한 이야기야!


30일간의 베트남 추노 여행기가 끝나고

서PD도 아침에 한국으로 돌아갔어!

그 녀석 일주일간 카메라 들어주느라고

여행 제대로 한 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잘 즐겼다고 말하는 거 보니 조금 안심하는 마음으로

나도 그 녀석을 보낼 수 있었어!


일단, 태국으로의 귀국편 비행기는

저녁 7시여서 체크아웃 후 8시간 정도를 시간 때워야했는데

공항 근처는 비싸므로 공항버스 주변에서 밥도 먹고

카페에 가서 편집 하며 시간 때우려고 그리로 이동했지!


그리고 에어컨이 빠방하게 나오는 식당에 들어가서

한국 - 베트남 퓨전 샤브샤브 국수요리를 시켰어!

그 맛은?!

음... 할 말이 없더라.

그래도 현지인들 많은 거 보니 베트남 입맛에는 잘 맞나봐!


식사를 마친 후 카페에 가서

편집 작업을 하다가 공항버스를 타러 갔는데

20분을 기다려서 안 오길래 땀만 겁나 흘리고 있던 와중에

어떤 미니밴 아저씨가 와서 공항가는거냐고 묻더라고?

그러더니 타래!


뭔가 사기의 스멜이 나는 것 같아 차를 요리조리 살펴보니까

이미 외국인들이 타있더라고?

가격은 4만동!

보통 버스보다 250원 더 비싼 것 뿐이야!

그리고 무엇보다 문을 열었을 때 나오는

에어컨의 냉기에 나는 홀린듯이 빨려들어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인도친구를 만났는데

인도에서 꽤 유명한 성우인 듯 싶더라?

근데 한국친구가 있어서 한국문화 같은 거 좋아한다고 하더니

아이유 좋아한다고 노래부름.


근데 뭔 노래인지 모르겠다는게 함정...

아는 사람은 유튜브 영상에 댓글 달아주셈!


어쨌든, 비행기를 타러갔는데 80L짜리 배낭 또 걸림

위탁수화물로 보내며 추가비용 내고 우열곡절 끝에 티켓받고

돈 낸 비용 VIP라운지 갔다며 자위하며 레드불 한 잔 마셨더랬지.


그리고는 비행기 타고 드디어 태국에 도착!

3주 만에 만나는 린팁이와의 감격의 현장!

영상으로 보러가자구!

https://youtu.be/NFvcO6Ex_RQ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베트남 추노여행기의 완결편이야.

그래서 30일동안 내가 여행하며

직접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해봤어!


첫 번째로 베트남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기를 많이 당하지 않았어.

지금 비록 하롱베이 여행사기 당한 영상이

조회수 85만을 넘어갔는데

솔직히 이거 딱 한 번 당한 거 올린게

엄청난 떡상을 하고 있어서 많이 당한 놈처럼 보일 수 있는데

진짜 이거 딱 한 번이었어.


여행자 많은 거리에서는 사기나 소매치기 안 당하는게

오히려 더 어렵다고 하는데

쪼금만 여행자 많은 곳을 벗어나도

진짜 사람들이 순하다고 해야될까?

통수치는 샛기들보다 순수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고

솔직히 여행하면서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어.


그리고 핸드폰도 달랏 케이블카에 떨궜는데

관리자가 후다닥 달려와서 찾아주고 갔고!

사실 이게 당연한 거지만 베트남에 오면

뭐 잃어버렸다가 누군가 찾아주면 진심 천사로 보임


어쨌든 지금 쓰다보니까 사기 된 통 당한 영상 올려놓고

사기 많이 없었다 라는 뉘앙스가 되는 것 같아서

좀 애매하지만 일단 이게 30일 동안 내가 느낀 점이야.


둘 째는 베트남은 상상이상으로 줏나 더워!

나는 태국에서 생활하는데

태국보다 더 더워!

특히 다낭이나 나트랑 같은 해변지역!

물이 있어서 그런거 습해서 뒤질 것 같아!


그리고 햇살 겁나 따가움.

선크림 필수로 발라!

영상에서는 선크림 바르지 않은 다리 보여주니까

그거 보고 경각심을 좀 가졌으면 좋겠어!


셋 째로 여행경비는 30일동안 140만원을 썼어.

많이 썼다면 많이 쓴 거고

적다면 적다 할 수 있는데

처음 일주일을 린팁이와 데이트 하느라 많이 지출한 경향이 있어

그 때만 거의 50만원 가까이 썼을 거야.


린팁이가 간 후로는 거의 한 끼당 2천원짜리 식사를 하고

이동 할 때는 그랩바이크만 탔어!

그리고 마지막에 32층 리버사이드 콘도에서 잘 수도 있었기 때문에

140만원 합당하게 잘 사용한 것 같아!


빡세게 각 잡고 대학생들이 배낭여행 간다면

80만원으로도 1달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함.

그 대신 몸은 망신창이되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자괴감 듬.


네 번째로 제일 좋았던 곳을 언급했는데

개인적으로 달랏과 나트랑이었어!

달랏의 경우는 디지털 노마드와 같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나트랑은 휴양과 힐링 목적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아.


그 이유는 영상 안에서 확인해보자!

https://youtu.be/8fulP7sjFXw

구독은 센스!!

이 날은 베트남 추노여행기의

실질적인 마지막 추노촬영이었어!


전 편에 올렸던 것처럼

사기먹은 여행사를 통해 하노이로 가게 되었는데

그 과정을 영상 속에 담았다고 할 수 있지.


잠시 전 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자면

일단, 호구처럼 20$를 쿨하게 준 이유는 첫 째로 베트남 공안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었어.

태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공안의 사정도 다르지 않게 돈이면 해결되고,

자국민의 편을 우선시 든다는 점에서 악덕회사를 상대로 내가 공안을 부른다 한들

공안이 제가 찍어놓은 카메라 영상을 지우게 할 위험요소가 다분했기 때문이지!


두 번째 이유는 충분히 알아듣게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단돈 20$을 받아내려하는 저 직원의 행태를 미루어보아,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낸다한들 그 과정 속에서 분명히 고성이 오갈 것이고,

차라리 내 영상을 통한 고발의 값어치가 더 크다고 느꼈기 때문이야!

그리고 내 뒤에는 든든하게 날 응원해주시는 3만명 이상의 구독자 및 시청자분들이 있으니까

여러분들이 한 번씩 내 영상을 보고 저 업체에서 사기를 피해갈 수 있다면

그게 최소 20$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스스로도 호구짓했다고도 느끼면서까지

"일름보 호구의 길"을 선택한거고!


세 번째 이유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B 녀석 때문이야

사실 내 친구는 유튜버도, PD도 아닌 한국사회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이야

휴가기회도 제대로 얻기 힘든 친구녀석이 나를 보러 하노이까지 왔기 때문에

사실 나는 제 친구녀석을 먼저 챙기고 싶었어.


물론, 깔끔하고 시원한 결말의 모습을 생각 안해본 것도 아니야!

하지만, 생각보다 일이 커지게 되어 상황이 곤란하게 될 때

내 유튜브 각을 위해 친구의 아쉬운 시간을 희생시키고 싶지 않았어.


어쨌든,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저번에 올린 사기당한 영상을 통해

고구마라는 의견도 많았지만,

영어 따박따박 잘한다는 글과 멋있다는 응원글이 많아서 참 뿌듯하기도 하기도 해!

(이건 비밀이지만 결과적으로 영상 엄청 떡상함!!)

어쨌든, 하롱베이까지 잘 다녀왔고,

베트남 추노여행기까지 잘 마무리했으니까 수고했다고 해주셈들!

https://youtu.be/9soEIQzuBi8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사기를 당했던 영상이야!


어떤 사기피해냐구?!

바로 여행상품 사기라고 할 수 있지.

전 날 나는 투어마감이 저녁 6시에 일어난다는 점을 통해

저렴하게 하롱베이 투어를 예약하고자 저녁 5시 반쯤부터 여행사를 돌아다녔어.


물론 처음에는 80불 부르던게

마감시간이 다가오니까 점점 70불 60불 내려가더니

최종적으로는 50불 까지 깎을 수 있게되었지!

50불에 vip 와이파이 버스 타고

편안하게 고속도로 왕복 두 번이라고 해서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생각을 하며 자축했었어!


그리고 다음 날 하롱베이 투어를 가기위해

아침 7시에 여행사 앞으로 기다리며

픽업차량을 기다렸는데 미니밴과 미니버스의 중간쯤 되는 차가 오는 거야...

설마 이거겠냐 싶어서 인트로 영상 찍으면서

이거 타고 중간에서 갈아탈 것 같아요? 라고 말하려는 순간에

운전기사가 빵빵거리며 빨리 타라고 재촉하더라?

그래서 정확한 정보는 얻지 못한 채 일단 황급히 타게되었지.


그 버스 안에는 프로레슬러 급의 서양 녀석들이

좌석 가득 타고있었는데 사람이 많다 보니까

숨만 쉬어도 이산화탄소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좌석은 굉장히 딱딱하고 간격도 좁고...

그야말로 지옥버스!

그래도 중간에 갈아탄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가이드가 이름 소개를 하며 멘트를 치는 걸 듣고있으니

도저히 버스를 중간에서 갈아탈 것 같은 느낌이 아니었어.

그래서 물어봤지.

"이 버스 중간에 내려서 갈아타는거 맞죠?"

"?? 뭔 개소리임?"


아차싶더라...

어제 우리가 계약할 때 보여준 팜플렛 속의

VIP버스는 구라였어.

일단 이 버스를 타고 하롱베이까지 가는 머나먼 거리를

참고 가고싶지도 않았고 사기를 먹었다는 생각에

차 세우라고 말하니까 가이드는 당황해서

회사에 전화해보겠다고 하더라구?


이윽고, 계약할 때 있었던 아줌마와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어제 안 했던 없는 얘기를 자꾸 지어내는거야.

그래서 개쌉소리하지말고 내릴 테니까 돈 환불하라고 하니

지 맘대로 끊어버리데?


거기서 앵간히 빡이 많이 침.

바로 차 세우라고해서 내림.

한국사람을 얼마나 호구로 보면 참고 그냥 갈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

그래서 바로 그 희대의 샵년 이빨깨러 갔어.

나머지는 영상으로 보자


아 참고로

이 영상 보고 저 업체가서 한국 분들이 피해 안 보길 바라며

위치 공유할게. 문제는 구글지도로는 상호명이 없어.

간판없이 운영하는 여행사인 듯 싶어 더 의심이 가는 곳이야

하노이 성 요셉 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Vietnam Travel Booking Office

라는 곳이니 똥 밟지 말고 피해가길 바란다!

https://youtu.be/8fpZgTd1kXo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하노이에 날 보러온 친구녀석

제대로 된 쌀국수 멕이려고

엄청 유명한 쌀국수 집을 갔던 영상이야!


그 쌀국수 집은 바로 꽌퍼틴!

수 많은 한국 사람들이 먹어보고

하노이에서 아니, 베트남에서 제일 맛있는 쌀국수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맛있기로 유명한 곳인데

내 친형도 여기 가보고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고 해서

친구를 데리고 바로 달려갔더랬지!

참고로 위치는 오바마 분짜 옆에 있는데

정확한 주소는 이걸 참고해!

https://goo.gl/maps/jnVEDiYxCSgqug2fA


어쨌거나, 그랩택시를 타고 꽌퍼틴 앞에서 내렸는데

내 생각보다 너무 허름한 가게가 있는거야...

마치 소림축구에 만두가게 같은...


솔직히 대형 프렌차이즈 집 보다

무림고수가 숨어서 요리하는 것 같은 이런 허름한 식당이

더 정감이 가고 맛집스러워보이기는 해!

그래서 일단 들어갔더니

이 곳은 진짜 쌀국수 무림고수가 하는 곳이 맞았어...


거대한 솥에 팔팔 끓고있는 육수!

두 말 할 것 없이 바로 쌀국수 시켜봤지!

그리고 이윽고 한 입 먹는 순간...!


영혼이 빠져나가더라...

차돌박이같은 고기에서는 불맛이 나고

국물에서는 설렁탕 10배 농축시킨 진득한 맛이 나고...

진짜 정신없게 먹었던 것 같아!

정확한 맛 표현은 영상으로 보자구!

https://youtu.be/t5SiqitMik0

구독은 센스!!



오늘 영상은 뭔가 TV는 사랑을 싣고의 느낌의 영상이야!


바로 내가 태국 거지 여행기를 한참 쓸 때

하노이에서 만났던 호텔 직원녀석을

다시 만나러 간 영상이지!


일단, 예전에 그 녀석이 일하고 있는 곳으로 가봤어.

설마 했는데 역시나 그 곳에는 없더군.

예전 기억으로는 그 녀석이 여기 월급이 너무 짜다고

하루 16시간 일하는데 한달에 20만원 조금 넘는다고

투덜거린 기억이 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거라 짐작은 했어.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끝이 좋게 마무리되었나봐?

사진을 보여주니까 이 녀석이 지금 어디서 일하는 지

아는 직원이 있더라고?


그러면서 살짝 나를 경계하며

무슨 이유로 이 녀석을 찾는건지 물어봤어.

모습만 봐서는 떼인 돈 받으러 추노하는 것 같이 보이나?


그래서 이 녀석이랑 친한 사이고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렇다고 하니까

카메라를 보고 이내 수긍하며 알려주더라구?!

다행스럽게도 그 녀석이 일하고 있는 호텔은

그렇게 멀지 않은 10분거리에 있는 호텔이었어.


사실 조금 걱정이 되었던 게

2년 전 호텔 체크아웃을 할 때 이 녀석이

자꾸 내 가방을 탐내면서 선물로 주면 안되겠냐 라는 말을 할 때

똥 싸는 소리 하지말라고 하며

다음에 올 때 마주친다면 가방 선물해줄게 라는

빈 말을 했었어.

이 녀석이 기억하려나?!


하노이 온다면 이 녀석 꼭 보러가야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도 아니고

그냥 근처 성요셉 성당 온 김에 영상 각이나 뽑아볼까?

생각하며 찾으러 간 거여서 딱히 뭘 준비하진 않았어.


그리고 사실 이 때 돈도 많이 없었고

이 근처에서 내 가방과 비슷한 가방을 구하러 가기는 무리가 있었거든.

더운데도 가방 사다가 바칠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냐.


뭐, 어쨌거나 드디어 그 녀석이 있는 호텔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녀석 사진을 보여주며 이 녀석 있나요? 물어보는데

여직원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있다고 하며

그 친구 이름을 부르더라?!


그 때 토굴같은 방에서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온 그 녀석!

2년 만의 재회하게 된 그 모습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자!

https://youtu.be/KVgylTWi__8

구독은 센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