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이닉스에서의 공기가 끝나가서

이번에 평택 고덕 삼성반도체 현장으로

일을 가게 되었어...


작년 처음으로 고덕현장에서 일해봤는데

너무 지옥같은 체험이어서

다시는 이 곳 안 온다고 다짐했지만

일이 없으니 오게 되더라고...

하...


그래도 요즘 듣기로는 사람이 많이 빠져서

예전같이 빡세다고 하지는 않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그래서 일단 고덕현장 배관 쪽에 지원해서 가게되었어.


도착하고 그 쪽 팀장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이 새끼들... 완전 양아치 샛기들이야.

일주일이면 공사 끝난데.

그럼 전화로 미리 알려줘야지 그걸 오고나서 알려줘?


게다가 팀장 외에 팀장 따라다니는 샛기들도

싸가지 줏나 없음. 

아무래도 현장 빨리 끝나기도 하고

물어보면 물어 볼 수록 원망 받는다는 걸 알기 때문일까?

그래도 여기 온 이상 첫 날 안전교육 무료일당을

받기위해서라도 출근을 해야만 했지.


그래서 영상에 첫 날 안전교육 및 일정체험을

생생하게 담아봤어.

숙식 노가다 삼성 쪽으로 가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해!

https://youtu.be/kuZW6fcZn6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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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청주 하이닉스에서

추노했던 이야기를 올려봤어.


잔업이 많은 전기 쪽 마감공사라는 말을 듣고

나는 청주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막상 가보니 잔업은 개뿔...

토요일도 일 안하는 곳이고

4주 짜리 일정이라던 공사도

일주일 만에 끝나버렸어...


그리고 팀 내 충주로 이동한다는 이야기가 들렸고

적지 않은 조공들이 그 말을 듣고

공허함을 느껴더랬지.

나 또한 마찬가지였어.

충주로 따라가느냐 아니면 새로운 팀을 구하느냐

두 개 중의 한 개의 선택만이 남았고

나는 새로운 팀에 들어가는 쪽을 선택했어.


나는 곧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었는데

내가 하던 직종인 배관이라서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내가 일하는 현장은 내가 제일 먼저

노가다를 시작한 그 곳.

지옥같은 평택 고덕 현장이야.


예전에 일할 때는 15,000명의 근로자가 일을 해서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일을 가지 않으면

출근조차 할 수 없었는데

지금도 과연 그럴까 궁금하기도 했어.


그래서 이 날 짐을 싸고

새로운 노가다 하우스로 이동했지.

근데 이게 뭐야...

일하는 곳은 평택인데 숙소는 병점?

이동거리만 1시간?


또 다시 헬이 시작된건가?

그 뿐 만이 아니었어...

나는 이 몹쓸 샛기들한테 속았던 거야...

그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https://youtu.be/tdgpL-ka2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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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소정의 돈이 생겨서

내가 무료로 숙식 할 수 있게 도와준

보컬 형을 위해 크게 한 턱 쐈던 날이야.


시작은 냉장고 채워주기!

많은 것을 사 주진 못했지만

먹을 음식과 음료 그리고

워머까지 사줬다구!

그 중에는 불닭볶으면 까르보나라도 있었는데

그 형이 양념치킨이랑 같이 먹어서

부담스럽게 옆에서 먹는 거 계속 쳐다봤어.


물론, 뺐어먹진 않았어.

먹을 때 부담감을 느끼게 하는 게 목표였거든.

하지만, 그는 강인하게 신경 안쓰고 잘 먹더라.


두 번째로 대접한 건

노가다인들이 자주가는 백반 하우스!

평상시 노가다인들이 먹는 식단에 대해

궁금해하는 보컬 형을 한 번 데려가봤어.

그를 데려가기 위해서 나는 아침을 굶고

점심에 내 이름을 두 개 적어 그를 대접 할 수 있었지.


저녁으로는 깐풍기를 대접하려고 했는데

깐풍기 집에 가는 도중

근처에 태국음식점이 생긴 거야!

나도 태국음식이 상당히 그립기도 하고

보컬 형도 태국을 워낙 좋아해서

합당한 가격이면 이거 사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들어가서 가격을 확인해봤는데...

가격이 궁금하다면 영상에서 확인하도록!

https://youtu.be/NvfIvvXnm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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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노가다 쉬는 날이라

보컬 형네서 쉬다가

비가와서 공짜밥도 못먹으러 가고...

마트에 라면이나 사러 가봤어...


근데, 문제는 통장에 라면을 살 돈이

없을 것 같다는 거야...

그래서 통장잔고를 확인해보니

아니, 이게 웬 걸?!

십만원 조금 넘는 돈이 들어있는 거야!


들뜬 맘을 가라앉히고

자세히 보니 전에 화성에서 일하던 업체에서

전 달 식비를 먼저 넣어준 거였어.


이렇게 고마울 수가!!

나도 이제 돈 생겼다!!

사치 할 수 있다!!

그래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지.


내가 산 건 바로!!

불닭볶음면 까르보나라야!

돈도 써본 놈이 써본다고

고작 5,500원짜리 골라놓고 호들갑이겠지만은

한 끼에 5,500원이면 나한텐 무척 비싼거라구?!


그래서 신난 마음으로 보컬 형네 돌아왔지

그리고 냉장고를 뒤지는 순간

봐선 안 될 것을 봐버리고 말았어.

그 형네 냉장고에는 치즈가 있었던 거야!!

그래서 미안하지만 과감하게

두 장을 써버렸지!


불닭볶음면 핑크버전과

고액의 치즈 두 장의 콜라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영상 보러 가도록!!

https://youtu.be/LU4MRXROP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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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팀을 옮기면서

청주로 오게되었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가다 숙소의 형태인

모텔에 투숙하게 되었어!


왜냐하면, 매일마다 방을 청소해주고

수건도 갈아주고 음료수도 채워주거든!

하지만, 방을 잘 못 고르면 밤에 잘 때

쿵쿵 거리는 방앗간 소리가 나기도 해.

그럴 때면 무척 부럽기도 하지만

5분에서 7분 사이만 지속되니까

한 편으로는 별로 부럽지 않기도 해.


어쨌건, 나는 청주 보컬 형네 자취방에서

짐을 빼고 모텔로 이동했는데

가자마자 저녁에 밥 다같이 먹자고해서

옆에 있는 지정식당에서 간단히 소주를 마셨어.


과연 노가다인...

한 기공아저씨는 소주 작은 잔에

자꾸 따라먹기 귀찮다고 그냥 글라스에 들이붓더라.

그것도 오리지날 참이슬 두꺼비 빨간 뚜껑으로...


요롬코롬 식사를 마치고

팀 분위기 당간을 재보니

다들 인상도 좋고 말도 이쁘게 하셔서

전에 일하던 팀과는 너무나도 달랐어.

하지만, 일이 얼마나 힘들지 걱정되기 시작했지!

그래도 힘내서 해봐야지!

영상 아래에 링크 달아놓을게!

https://youtu.be/tzYG4qD6U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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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동네 마트를 생각없이 돌다가

오랜 만에 만두가 먹고싶어 살펴봤는데

고급음식인 소룡포가 있어서

한 번 구매해봤어!!


대림이라는 회사의 냉동만두인데

300g + 300g 묶음으로

6,000원에 팔고 있더라!

완전 이득!

맛 만 있으면 비싼 돈 주고

딘 타이 펑이라는 슈퍼 비싼 고급 레스토랑

안 가도 돼니까 일단 한번 질러봤지!


조리법에 맞게 전자렌지에 만두를 데우고 난 후

한 입 씹는 순간?!

눈 앞에 중국음악과 따거의 향현이 펼쳐지더라.

입 안에서 분출하는 그 액체는

마치 입에서 펼쳐지는 용의 향연과도 비슷했어.


근데, 케바케임.

잘 못 고르면 애기가

입에 오줌싸는 느낌 들 정도로 찔끔나옴...

원 플러스 원이라 하나 먹고

남는 하나는 보컬 형 주려고했는데

맛있어서 그냥 내가 다 먹었어.


맛있는 건 혼자!

맛없는 건 나누자!

미안해 보컬형! 만두 못 줘서 미안해!!


자세한 맛 표현은 영상에 담아봤으니

육즙이 가득가득한 소룡포의 맛이 궁금하다면

링크타고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https://youtu.be/5XIsVsrrA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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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매일 라면만 먹기 지겨워서

참신하게 러시아식으로 라면먹기에

도전해봤어!!


그래서 바로 편의점에가서

도시락 라면과 보컬 형 집에 있는

마요네즈를 이용해서 만들어봤어!

마요네즈도 없어서...

월급 받으면 보컬 형 하나 사줘야 할 것 같아...

요즘 들어 이 집 식료품을 내가

쥐새끼마냥 갉아먹고 있는 것 같거든...

눈치 안 받으려면 형 없을 때만 들어와야겠다ㅠ


러시아식 마요네즈 도시락 라면의 맛은

이상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한 입 먹는 순간 내 예상은 틀리고야 말았지.

고소한 국물!

딱 내가 좋아하는 느끼한 스타일이야.


너무 맛있어서 면을 다 먹고

밥까지 비벼먹어봤는데

와... 진짜 레알 밥도둑.

라죽 만들 때 마요네즈 넣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


세세한 맛 표현은 생동감있게

영상으로 보는 게 나을 것 같아!

아래에 링크 같이 올릴게!

https://youtu.be/4NvKa6QvP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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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보컬 형과 함께

스쿠터로 내 모교였던 곳을

찾아갔었어!


내가 털린 자취방 원룸 옥상부터

임용공부 하던 시절

찾던 김치찌개 식당까지 가보았어!


자취방의 추억으로

개객끼 같은 선배가

꿀 먹은 벙어리 되고싶냐고

꿀을 한 통 입에 넣을 뻔한 적이 있지.


아직도 그 녀석 이름은 기억해.

조심해라.

스패너로 뚝배기 깰 준비는 언제든지 되어있다.


학교를 구경하던 중

길을 가던 대학 새내기들을 보니까

처음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입학하던 내 모습이 떠오르더라.


결국은 노가다맨이라

조금 멋쩍은 부분이 있었지만

결국엔 니들도 시험 떨어지면

나처럼 되는 거여.

힘들 내라. 미래의 노가다맨들이여.


교사에 대한 로망은 이젠 없어.

지금 굉장히 행복하기 때문이지.

근데 오늘 갑자기 한국장학재단에서

장기 미체납자로 분류가 된다고 연락이 와서

기분이 좀 구렸어.

결론이 노가다였다면 대학 안 가는 건데.

뭐 얻은 사람도 없고 얻은 경험도 없이

머리만 박다 끝났어.


그런 기억들을 뒤로하고

김치찌개 집가서 5천원짜리

밥 먹으면서 훌훌 털어버렸지.

영상은 아래에 링크 달아놓았어!

https://youtu.be/CFxpKCyMTr8


이 날은 내가 화성 노가다 하우스에서

가져온 베트남 쌀국수를

리뷰했었던 날이야.


전 추노자들이 급히 도망을 치느라

미처 챙기지 못한 베트남 쌀국수를

내가 가져왔더랬지.


그래서 청주 보컬형 집에 와서

같이 먹을 겸 리뷰해봤는데

쌀국수의 면 냄새가 영 이상하더라고?

내 발냄새가 나...

조심스레 라면봉투를 살펴보니

유통기한이 18년 1월 29일?

.......

그래도 먹어보기로 했어.

맨날 라면만 먹다가 이색적인 게 먹고 싶었거든.

설마 죽기야 하겠어?

그래서 먹어봤지!


뜨거운 물을 끓여 컵라면처럼 물을 붓고

2분간 기다렸는데

발냄새 같던 쌀국수의 향은 온데간데 없고

엄청 먹음직스러운 향만 남았지.


한 입 먹는 순간!!!

베트남이 보였따리!!!

첫 입 먹었을 때의 그 황홀감

동영상에서 만나보자구!!

https://youtu.be/wJbtF_8Ox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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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에서는 많은 남자들이 궁금해하는

노가다 수입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어.


일단, 이 날은 숙식 노가다 현장을 떠나

새로운 현장으로 이동하는 날이었고

2일 간의 쉴 틈이 있어서

보컬 형 집으로 갔지.

가는 동안 무거운 짐을 들고

화성 병점역에서 청주까지 낑낑거리고 갔어!


이윽고 보컬 형네 도착!

보컬 형네 온 김에 잠깐 노가다 수입에 대한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새로이 노가다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 만 한 영상이라고 생각해.

참고로 남자는 노가다계, 여자는 화류계에 빠지면

돈 맛을 잊지못한다고 할 정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


회사생활을 힘들어하는 보컬 형도

한 때 잠시 하고싶다고 혹했었더랬지.


본 영상에서는 

노가다는 무슨 일을 하는지

하루 일하면 일당으로 얼마나 받게 되는지

위험한 건지, 무슨 장비를 가지고 일을 하게 되는지

등등을 말하고 있으니까

궁금하면 링크타고 들어오도록!!

https://youtu.be/zEh-kkdKE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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