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내가 화성 노가다 하우스에서
가져온 베트남 쌀국수를
리뷰했었던 날이야.
전 추노자들이 급히 도망을 치느라
미처 챙기지 못한 베트남 쌀국수를
내가 가져왔더랬지.
그래서 청주 보컬형 집에 와서
같이 먹을 겸 리뷰해봤는데
쌀국수의 면 냄새가 영 이상하더라고?
내 발냄새가 나...
조심스레 라면봉투를 살펴보니
유통기한이 18년 1월 29일?
.......
그래도 먹어보기로 했어.
맨날 라면만 먹다가 이색적인 게 먹고 싶었거든.
설마 죽기야 하겠어?
그래서 먹어봤지!
뜨거운 물을 끓여 컵라면처럼 물을 붓고
2분간 기다렸는데
발냄새 같던 쌀국수의 향은 온데간데 없고
엄청 먹음직스러운 향만 남았지.
한 입 먹는 순간!!!
베트남이 보였따리!!!
첫 입 먹었을 때의 그 황홀감
동영상에서 만나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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