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태국 빠이에서

무에타이도 하고 맛난 밥도 먹고

음악도 만들며 한량 같이 있었던 날을 담아봤어!

 

물가 싼 빠이에서 맛난 음식을 처묵처묵 하다보면

어느새 살쪄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될 거야

 

그렇기 때문에 운동은 필수!

효과가 제일 좋다는 공복에 유산소를 하기 위해

무에타이를 다니는데

 

시벌 이게 말이 유산소지

시킨대로 하다보면 입 안에 침이

바닥으로 흐르는걸 볼 수 있어

 

게다가 탄수화물이 쌓여있지 않은

아침 공복부터 무에타이 조지니까

육수가 뻘뻘 나면서 살 빠지는게 느껴진달까?

 

하지만, 이렇게 땀을 흘려줬으면 또 그만큼 보충해줘야지!

이게 바로 건강한 뚱땡이의 삶!

그래서 레스토랑을 이곳저곳 다니다가

말도 안되는 퀄리티의 햄버거 집을 찾아냈어!

 

티티스 베이커리 카페라는 곳인데

빠이 시내 한 가운데 있어서

오다가다 몇 번 본 곳이야.

 

근데 이상하게 이 근처에만 가면

갓 구운 빵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고?

 

그래서 일단 들어가서 빵 파냐고 물어봤는데

빵 뿐 만 아니라 여기서 파는 햄버거나 샌드위치도

직접 만들고 구운 빵으로 준다는거여

 

그래서 바로 먹어봤지!

그 순간 2400원이란 말도 안되는 가격에

천국을 보았고 꼭 이 곳은 촬영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이번 영상을 찍게 되었어!

 

내가 주문한 햄버거는 2400원짜리 기본버거에

아보카도랑 계란을 추가했는데

그래봤자 가격이 3400원 정도야

 

근데 비주얼이 무슨 버거킹 몬스터버거 급임.

아무리 눌러도 안 줄어들어!

제대로 된 비주얼은 영상으로 보자!

 

아, 그리고 영상 마지막에는

케니가 친 기타를 다듬고 악기도 추가해서

데모로 만들어봤는데

이거 보컬 레코딩한다고 호텔에서 꽥꽥 소리지르다가

클레임 걸려옴...

 

시벌 보컬 학원을 다니든가 해야지

이승기는 학창시절때 샤워하면서 노래부르면

옆 집 사람들이 감미롭게 들었다더라.

 

이번에 한국가면 보컬학원 다닌다 꼭...

https://youtu.be/LU7zwc0pGXk

 

이번 영상은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잠깐 추노했던 영상이야!


다낭에서 비싼 돈 들여 오행산 갔다가

실망만 하고 스쿠터 반납할까하다가

돈이 너무 아까워서 어차피 가려던 호이안을

바로 가기로 했어!


다낭에서 호이안까지 스쿠터타고 40분 정도 걸리는데

길이 잘 닦여있어서 스쿠터 초보자들도

천천히 달린다면 그렇게 위험하지 않을 것 같아!


가는 길에 있는 안방비치에 들러

저녁시간이 오기까지 시간을 때웠는데

한국인한테 엄청 유명한 소울키친 레스토랑도 보이더라.


외관을 보아하니 다 쓰러저가는 건물인데

왜 유명한지 모르겠어서 한 바퀴 돌아보니까

해변 쪽으로 테이블과 오두막이 놓여져있더라.


들어가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엄두가 안 났어.

그 곳은 베트남이 아니라 한국이라고 봐도 될 듯해.

어쨌건, 안방비치 주변을 둘러보고

음료수도 마시고 해가 질 때쯤 호이안 올드시티로 출발했지.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말들이 있는데

서양인에게는 입장료 6천원을 안 받고

유독 한국인에게만 돈을 받아처먹는다!

라고 사람들이 말하더라고?!


그래서 한 가지 좋은 방법을 알려주려고 해!

저녁 6시 이 후에 가면 돈 받는 공안들이 퇴근한다고 하더라고?

그러면 돈 내고 싶어도 못 내는 상황이 펼쳐진단 말씀!

그리고 어차피 올드시티는 야경보러 가는 거라 일찍 갈 필요 없음요!


어쨌거나, 완전한 저녁이 될 때까지 근처 레스토랑에서 햄버거 먹으면서

해 지는 거 찍는데 마주친 구독자 분!

외국까지 나와서 나를 알아봐주는 구독자 분을 만나니까

진짜 겁나게 반가웠어!

비록 옆에 계신 여친 분은 '누구야? 누구야?'라고 생각하셨겠지만...

뭐,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


어쨌거나, 소원배를 타러 갔는데

미리 검색해보니까 적정가격이 10만동이더라고?

사람에 관계없이 소원초 2개 포함해서 한국돈 5천원!

나도 가자마자 15만동 불렀는데

가격 알고 왔다니까 바로 10만동에 해주더라고!

혹시 이 글 보고 가는 사람들은 바가지 안 당했으면 좋겠엉!

배를 타고 보이는 호이안의 야경은 또 달랐는데

그건 영상 속에서 확인해보자구!

https://youtu.be/787yJHMjG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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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태국이 너무 그리워서

예전부터 계획했던 과거의 영상과

현재의 영상을 통합해서 만든 리뷰영상이야!

 

리뷰 할 거는 바로 태국 세븐일레븐의 햄버거와 딸기

한국 세븐일레븐의 햄버거와 딸기의 비교리뷰!

 

요근래 나는 미국드라마 플래시를 즐겨보고 있는데

빨리달려서 시간역행을 한다는 점이 흥미로워서

이런 컨텐츠를 만들게되었어!

물론, 과거로 가는 건 그냥 조낸 달리는 거임!

몇 번 NG가 나서 달리는 장면을 몇 번씩 더 찍었던 것 같아!

 

그리고 과거에 찍었던 햄버거와 딸기영상에는

그리운 얼굴인 태국여자친구 사린팁이 등장하는게 포인트!

내가 달릴 때 그녀가 웃는 소리가 찰지게 담겨져있어!

 

아, 그리고 실제로 한국에서의 햄버거와 딸기를 리뷰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과거의 한 말을 기억 못 해서

말투나 맥락이 달라지는 점이었는데

그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전에 만들어둔 태국영상을 수십 번도 더 돌려봤더랬지!

 

그래서 태국산 딸기와 한국산 딸기!

그리고, 태국 햄버거와 한국 햄버거를 비교해봤는데

의외의 결과가?!

결과는 영상에서 확인하자 캅!

 

https://youtu.be/f7cPA42WT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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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여자친구와 함께

논타부리에 있는 유명한 야시장인

Owl Market이란 곳에 갔던 영상이야!


나와 내 여자친구는 여기 야시장에 주로 오곤 하는데

그닥 멀지도 않고, 규모도 나름 크기 때문에

자주 왔었던 것 같아!


이번에 태국에 오고나서는 영상촬영과 편집 때문에

야시장 갈 시간이 안 났었는데

이 날 드디어 가게 되어서

야시장의 분위기와 다양한 먹거리를

영상 속에 담을 수 있게 되었지!


논타부리 야시장에 대해 잠깐 말해보자면

방콕보다는 물가가 싸다는 점이 있어.

같은 퀄리티의 물건이나 음식이라도

방콕에 가면 10~20바트를 더 받는 경우가 많아서

확실히 옷 같은 것 살 때는 여기 야시장에서 사는 게 이득임!


태국 야시장 옷의 디자인은 사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잘 뒤져보면 나름 득템 할 수 있음!

영상 속에서도 바지를 사러 옷가게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있는데

100바트라는 같은 가격 임에도 불구하고

가게마다 엄청난 패션 차이를 보이지!

 

여튼, 이 마켓에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을 정도로

공구류, 악세사리, 향수, 잡화, 불량식품 등

수 많은 카테고리와 물품들이 있었는데

다 돌아다니려면 힘드니까 바로 음식을 먹으러 갔더랬지!


이 마켓에서 정말 추천하는 음식은 두 개야!

총알 오징어구이와 햄버거!

한국에 있을 때 다른 유튜버분이 총알오징어 찜 먹는 거 봤을 땐

비싸기도 하고 여건도 안 되어서 보는 내내

'얼마나 맛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침을 흘렸었어.


하지만, 이 곳 오울마켓에는 총알오징어 꼬치구이가

단 돈 700원이라는 사실!

맛은 역시 일품이었어!


그리고 내가 추천하는 또 다른 음식은 햄버거야!

가격은 조금 비싸.

한국돈 7천원이지만

같은 가격 대인 버거킹 쌍싸대기를

때릴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지!

정확한 맛 표현은 영상에서 확인하자!

https://youtu.be/RD-Go5nl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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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뭐 이렇다 할 건 없어..

그냥 치앙마이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소개랄까?

별 재미는 없을 거여.

기대 말고 보셈.



"야, 오늘 저녁에 고질라가야 돼!"


"왜요?"


"파티할거래. 아놔... 귀찮은데."


"오 잼겠다! 

그럼 저번에 말한 것처럼

모닥불 피어놓고 기타 치면서

손에 손잡고 노래 부르는 거에요?"


"어... 대충 그런 분위기야.

찌밤 친구라서 간다."


음악에 문외한인 형은

참 투덜거리기도 많이 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나로써는

이보다 더 좋은 일상은 없었지.


오히려 매일같이 반복되는 

리빙머신-웜업-록록 루트보다

반가웠어.


저녁8시부터 10시까지는

치앙마이 대학생들이 많은 곳

리빙머신!


10시부터 2시까지는

치앙마이 이쁜 여자들이 많다는

클럽 웜업 카페!


2시부터 4시까지는

클러빙을 끝내고 나온 이들과

맥주 한 잔과 담소타임!


처음엔 좋았지...

근데 이게 5일 이상 반복되니까

오장육부가 뒤틀리고

내장이 파열되는 느낌이었어.


아무래도 밤낮이 바뀌는 것도 그렇고

매일 같은 루틴만 하니까

몸도 좀 힘들었나봐.

이러한 와중에 친구들의 아지트인

고질라에서의 파티는 

내게 오아시스 그 자체였지.


약속시간보다 빠르게

우리는 고질라에 도착했어.

꼬니는 같은 밴드 멤버들과

분주하게 요리를 하며 파티준비에

정신이 없었어.


그래서 Z형과 기타 하나 들고

밖에 나와앉아

하염없이 기다렸지.


낮에 봤을 때는

폐가 같이 좀 허름해보였는데

밤에 조명키니 꽤 분위기 있는 걸?

장사 잘 됐으면 좋겠다.

지네 열고싶을 때만 연다는 건 함정.


친구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기 시작했고

요리도 완성되어가기 시작했어.

요리는 뭐 거창한게 아니라

계란과 치킨 윙, 돼지고기 조림과

같은 요리였어.


그래도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맥주 한 잔과 친구들이 만들어준 안주를

먹으니까 꽤 맛있게 느껴졌어.


이렇게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 와중에도

꼬니는 한 곳만을 

멍하게 응시하고 있었어.


그 시선의 끝에는

한 여자가 있었지.

올라라는 중국여자였어.

그녀는 대학전공의 실습으로 치앙마이에

태국 치앙마이에 오게 되었고

호텔에서 일하는 실습생이었어.


"헤헤, 꼬니, 뭐야뭐야?"


"응엉? 뭐! 왜! 왓! 아라이!"


"쟤를 보는 눈 빛이 심상치 않다?"


"아냐! 그냥 멍 때린 거야!"


"너 쟤 좋아하지?!"


"쉿! 조용히 해!"


"아, ㅇㅋㅇㅋ!

화팅구!"


그녀는 중국인스러운 외모보다는

일본인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었어.

내가 그녀를 봤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그냥 동양여자구나 정도였어.

하지만, 건장한 태국남자의 시선으로는

얇고 여리여리한 흰 피부의 소녀가

얼마나 이뻐보였겠어!


"꼬니, Love your self 쳐보는게 어때?!"


"오! 그거 괜찮다!"


꼬니는 진심을 담아 

혼심의 힘을 다해 기타를 쳤어.

올라는 '우와 loveyourself다!'라는 눈빛으로

관심있게 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려 

옆에 친구와 웃고 떠들더라고...


이 후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love yourself를 듣게 되었지...


이렇게 고질라에서

분위기 있게 술 한 잔 먹고

집에 돌아와서 마스크 팩이나 했어.

Z형은 피부에 관심이 없어서

마스크팩을 200개 사놓고 

한 개도 쓰질 않음.

나보고 맘대로 쓰라고 해서

덕분에 알차게 씀.


면세점에서 산 비싼 달팽이 마스크팩임.

어예. 피부 짱짱맨.

스킨이랑 로션도 Z형 꺼 씀.

비오템 쓰시던데, 좋드라구요.

덕분에 이 때 피부 많이 좋아짐요!


요롬코롬 자고 일어나서

Z형을 깨워 식사하러 가자고 했지.


"야, 오늘은 좀 별식 먹자!"

"뭔데요?"

"파란색 맛 나는 거 있어! 가자!"


여기는 치앙마이에서 엄청 유명한

안찬누들이라는 레스토랑이야.

파란국수집으로 유명하지!


물론 국수 뿐만 아니라 

밥도 파란색임!

색깔은 인공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꽃에서 색깔 따서 하는 거래.

뭐 즙내서 하는 건가?

일단 신기하긴 함.


그리고 파란국수와

돼지등뼈 국!

난 태국 올 때마다 저 돼지 등뼈가

너무 좋아서 먹고 싶은데 이름을 몰랐어.

태국친구한테 물어봤는데

까두-무 라고 한다네.


한국 감자탕 집에서 먹으려면 

엄청 비싼데

태국에서는 보통적으로 

50밧(1700원)정도면 먹을 수 있어.


요것도 신기한 음료수.

파란색 국물 주스인데 레몬 즙짜면

보라색으로 바꼈어.

맛은?

보라색 맛 났어!!

달달한 그저그런 맛.


이걸 태국음식 후기에 써야하나

골똘히 고민했는데 너무 오래 지난 일이라

그냥 여기 쓰는 김에 같이 씀.

개인적으로 신기해서 한 두 번 가볼만 한 곳.

맛도 나쁘진 않음.

점수는 3.9/5


요렇게 먹고

역시나처럼 커피 하나 사들고

피시방으로 이동했지.

3시간의 피시방이 끝난 후 좀 출출했는데

여기서 인생 햄버거집을 찾았어!


Z형 집 도중에 길거리에 있는 조그마한

햄버거 집인데

가격도 엄청 싸면서 맛도 장난아니야!

재료도 선택 할 수 있고

토핑도 추가 할 수 있어!

대략적으로 30밧(천원)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

재료 막 추가해도 100바트(3,300원) 안 넘어!


Z형 집에 들어와서

그냥 잉여휴식시간.

Z형은 미국드라마 모던 패밀리 시청 중!

영어를 엄청 잘하시는데

모던 패밀리로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영어 배울라고

모던패밀리 요즘 보는데

아무 생각없이 시즌 끝까지 다 보게됨.


영어실력은 늘었냐고?

똑같지 뭐. 

자막보고 잼나게 보는데 늘겠음?!

아직도 자막 끄면 영어로 

뭐라고 씨부리는지 모름.


요롬코롬 쉬다가

오늘은 다른 루트를 가자고해서

마야 몰로 갔어.

마야 몰 옥상에 있는 루프탑 펍인

OverDose를 가게되었지.

야경 끝내주더라.

가수들도 실력이 엄청 나.

근데 사진이 없어.

다음에 오버도즈에서 

찍은 사진있으면 올리겠음.


오버도즈가 끝나고

하나의 패턴이 되어버린 그 곳.

웜업으로 갔지.


언제나처럼 여자에게 말 거는 일 없이

기분 나쁜 좀비처럼 헤헤헤 거리며

이쁜 여자만 구경했어.

나름 젠틀하다고?


그리고 구름과자를 먹으러 갔는데

어떤 이쁜 여자 분이

라이터를 빌려달라고 하는 거야.

'어라? 이거 그린라이트 인가?'

그래서 빛 보다 빠른 속도로 라이터를

상납했지.


"데헷, 여기 있슴돠!!"

"Are u korean?"

"아, 예. 그런데요 캅"


"반가워요 카~

저도 아버지가 한국사람이에요 카~

혼혈 태국인이에요 카~"


"그래서 한국의 느낌이 있으셨구나 캅!

실례가 안된다면 라인 아이디라도

알려주세요 캅!"



라인아이디 주시긴 주시더라.

기념으로 사진도 같이 찍었는데

되게 괴기스럽게 나왔네.

실제로는 이뻤는데...


새로운 썸을 기다리는 떨리는 마음으로

쪽지를 보냈지.


"Hellow! 

I'm J"


"읽지 않음"


"Hellow...?"


"읽지 않음"


"Ah?"


"읽지 않음"


"똑똑똑...

거기 누구 계십니까?"


"읽지 않음"



좋은 로맨스였다...

이젠 놓아줄게.

안녕...


- 다음 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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