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태국여자친구 린팁이가 가고 싶어했던 장소인

에버랜드를 태풍 불 때 갔던 영상이야!


왜 하필 태풍오고 비 바람이 몰아치는데

이 때 에버랜드를 갔냐구?!

그건 이 날만이 평일이었고

다음 날은 공휴일, 그 다음날은 토요일, 일요일이라서

사람에 깔려 죽을 것 같았기 때문이지.


그래서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사람이 그나마 적은

태풍부는 평일로 선정했달까?

일단, 린팁이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에버랜드에 도착했을 때 엄청나게 많은 놀이기구를 탈 거라고 예상을 했었나봐...


근데 막상 도착하니까 학원인가? 학교인가?

초딩들을 데리고 엄청나게 왔더라구...

태풍 부는 날 오는 나도 그렇지만

이런 날 꼬맹이들 데리고 에버랜드 오는 사람들도

역시 눈치게임을 했던 것 같아.

하지만, 모두가 눈치게임의 패배자랄까?


이윽고, 비는 쏟아지기 시작했고

수 많은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며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기 시작했어.


우리는 태국에서부터 태풍이 올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비도 미리 값 싸게 태국에서 챙겨왔더랬지!

어쨌건, 우비를 쓰고 비를 맞으며 처음으로 탈 놀이기구를 기다렸는데

그건 바로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인 티 익스프레스였어!


근데 아침 일찍 이 시간에 대기시간이 160분...?

"린팁아 꼭 기다려야 하니?"

물어보니 기다릴 수 있다고 타자고 하더라고...

근데 내가 못 기다릴 것 같은데...?!


뭐 어쨌건, 처음 온 한국에서 타고 싶다고 한 게 이거니까

내 몸을 베베 꼬면서도 1시간 반을 기다렸는데

사람들이 발씨발씨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윽고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되었어.


우천으로 인해 티 익스프레스 운행이 잠정 종료 되었다는 것!

비가 그치고 나서야 다시 운행을 한다는데

내리고 있는 비가 태풍인지라 절대 그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영화 한 편 볼 시간인 1시간 30분 기다린 건

너무 아깝지만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 쿨하게 자리를 떴더랬지!


그리고 나서는 밥을 먹고 또 다시 비를 맞으며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다이나믹한 놀이기구도 3가지도 탔는데

그건 영상에서 직접 보자!

https://youtu.be/2SXPUQHTD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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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산책이나 하자는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되었는데

4시간의 대여정이 될 줄은 몰랐어...


일단, 호텔 방에 박혀서 편집만 하기에

뭔가 시간이 아까운거야!


그래서 찌뿌둥한 몸도 일으킬 겸

가볍게 달랏에서 유명한 케이블카 타고 오자라고 생각했더랬지.

가격은 편도 3천원, 왕복 4천원!

기왕 가는거 케이블카 내려주는 곳에 있는 죽림선원과

택시타고 10분 거리인 다딴라 폭포까지 보고 오자는 생각에

편도로만 끊어버렸어!


하지만, 이 것이 시작이었지...

케이블카를 타자마자 보이는 경치는 장관이었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

죽림선원에 가서도 비는 계속 되었고...

급한 대로 가방에 챙겨둔 우비를 꺼내 입었지만

이미 옷은 젖을대로 다 젖어있고

찝찝함과 습함이 가슴팍에서 올라왔더랬지.


'아 ㅅㅂ... 촬영이고 뭐고 등땀이랑 엉땀 닦고싶다'라는 생각이 가득했지만

난 프로페셔녈 그레이트 유튜버!

일단 촬영이 시작되었으면 끝까지 간다!

그래서 그 찝찝함 그대로 다딴라폭포까지 갔는데

유명한 롤러코스터 루지를 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거 보고 바로 그냥 빠꾸했어.


못 해도 2시간은 기다려야 될 것 같은데

그러면 엉덩이 땀 찬 곳에서 버섯필 듯...

그래서 주변만 대충 둘러보고 달랏 시내에 있는 호수로 향했지!


거기가 신의 한 수였음!

물 색깔은 이쁘진 않지만, 호수의 경관과 도시가 너무 어울리더라.

거기서 음식물도 섭취했는데 그야말로 풍류 그 자체!

이 모든걸 이번 영상에 담아봤으니 바로 보러가자구!

https://youtu.be/7E9ibVPy3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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