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산책이나 하자는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되었는데

4시간의 대여정이 될 줄은 몰랐어...


일단, 호텔 방에 박혀서 편집만 하기에

뭔가 시간이 아까운거야!


그래서 찌뿌둥한 몸도 일으킬 겸

가볍게 달랏에서 유명한 케이블카 타고 오자라고 생각했더랬지.

가격은 편도 3천원, 왕복 4천원!

기왕 가는거 케이블카 내려주는 곳에 있는 죽림선원과

택시타고 10분 거리인 다딴라 폭포까지 보고 오자는 생각에

편도로만 끊어버렸어!


하지만, 이 것이 시작이었지...

케이블카를 타자마자 보이는 경치는 장관이었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

죽림선원에 가서도 비는 계속 되었고...

급한 대로 가방에 챙겨둔 우비를 꺼내 입었지만

이미 옷은 젖을대로 다 젖어있고

찝찝함과 습함이 가슴팍에서 올라왔더랬지.


'아 ㅅㅂ... 촬영이고 뭐고 등땀이랑 엉땀 닦고싶다'라는 생각이 가득했지만

난 프로페셔녈 그레이트 유튜버!

일단 촬영이 시작되었으면 끝까지 간다!

그래서 그 찝찝함 그대로 다딴라폭포까지 갔는데

유명한 롤러코스터 루지를 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거 보고 바로 그냥 빠꾸했어.


못 해도 2시간은 기다려야 될 것 같은데

그러면 엉덩이 땀 찬 곳에서 버섯필 듯...

그래서 주변만 대충 둘러보고 달랏 시내에 있는 호수로 향했지!


거기가 신의 한 수였음!

물 색깔은 이쁘진 않지만, 호수의 경관과 도시가 너무 어울리더라.

거기서 음식물도 섭취했는데 그야말로 풍류 그 자체!

이 모든걸 이번 영상에 담아봤으니 바로 보러가자구!

https://youtu.be/7E9ibVPy3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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