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생일을 맞은 친구 아속킹 녀석을
축하해주기 위해 차귀도 생선조업을 나갔던 날의 영상이야!
첫 날 텐트에서 무사히 노숙을 하고
일어나니까 이 녀석이 배시시 웃으며
한 마디 하더라고?
"나... 생일이야..."
하,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제주도 와있는 이 때가 생일이라니...
또 맛난 거 안 사주면 토라질 것 같아서
뭐 먹고 싶냐고 일단 물어봤어!
그러자 그 녀석은 조심스레 회라고 외치더라?
음... 순순히 이 녀석 생일이라고
값 비싼 회를 멕여줄 순 없는데...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생선잡이 배가 생각나는거야!
그래서 후다닥 검색해보니 멀지않은 곳에
차귀도 배낚시가 있더라고?
가격은 한 사람당 13,000원!
그것도 배에서 잡으면 그게 자연산 회 아니여?!
때문에 이 녀석의 생일을 축하도 해줄 겸
영상도 찍을 겸 차귀도로 이동했더랬지!
근데... 40분이 넘도록 잡히지가 않더라...
둘 다 시무룩하며 오늘 저녁은
미끼로 쓰던 새우라고 생각하며 체념하던 찰나
무언가 손에 통통거림이 느껴졌어!
줄을 호다닥 감아보니 손바닥 만한 사이즈의
가시돋힌 뭔가가 눈물을 흘리며 애처롭게 날 보고 있더라?
그건 바로 돔 종류의 생선이었어!
드디어 굶지는 않겠구나 생각하던 순간
아속킹 녀석의 낚시줄에도 반응이 왔고
그 녀석도 이내 한 마리를 잡았더랬지!
근데, 솔직히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손맛이랄것도 없어...
후기에 어떤 사람들은 엄청 큰 광어잡았다는데
제공해주는 낚시대로 잡기도 힘들게 사실이야...
근데 옆에 선장님 보니까
미끼가 다른 건지 실력이 좋은 건지
한 번 낚시대를 들어올릴 때마다
5마리씩 우루루 걸리던데?
그래서 아속킹 생일이라고 말하고
선장님꺼 뺏어왔지롱!
어쨌든, 낚시가 끝나고 7천원을 주고
손질을 맡겼는데
회를 먹다보니 자꾸 비늘이 씹혀...
그렇기 때문에 회는 그냥 횟집에서 먹자는 결론이 나오더라!
물론,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차귀도 배낚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하니
장단점이 있으니 영상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구독은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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