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맘으로 인천공항 도착 및 수속을 밟고, 배고파서 면세점 돈까스집 옴
면세점 안에는 편의점과 같이 값 싼 음식을 파는 곳이 없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었음..
가격 대는 8000원~9000원 선이었던 걸로 기억함. 맛은? soso
비록 돈없는 거지여행이지만, 그 전까지 외국 몇 번 나가봐서 하나도 설레지 않았음.
그래서 사진 찍음. 물론 내 비행기는 아님(본인은 좁디좁은 구석진 좌석에서 감귤주스 하나주지 않는 에어라인 이용함)
내가 묶는 카오산은 수완나품 공항으로 꽤 떨어진 거리라서 한국돈으로 대략 10000원에서 ~ 15000원 정도의 택시비가 나옴(300~400바트)
그 마저도 아까웠기 때문에 내 옆자리 앉은 젊은 두 친구에게 카오산 가는 거라면 같이 타자고 제안함.
그 좋은 녀석들은 쿨하게 승낙해서 방콕 도착하자마자 같이 행동하며 택시 동행하게 됨. 고속도로 안타고 카오산까지 380정도 나온거 같음
카오산 도착해서 좋은 녀석들과 사진 한 컷!
이 곳은 카오산 게스트하우스인데, 아고다로 680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남. 아고다 사진보다 많이 시설이 낙후되어있어서 사실 조금 실망했어
공항에 2시에 도착해서 수속 밟고, 심카드 사고, 여기 오니까 대략 새벽 4시반 정도 되어있어서 잠을 자려고 누웠으나. 뜬 눈으로 8시까지 지샘.
결국 아침에 뛰쳐나옴요..
숙소에서 카오산 걸어가던 중 하천이 있어서 찍어봤는데, 사진으로도 많이 더럽다는 걸 느낄수 있음. 실제로는 조금 더 더럽다고 생각하면 됨.
카오산 가는 도중에 찍은 도로 사진인데, 뭔가 복작복작해서 태국에 온걸 살짝 실감함.
카오산 로드 도착 후, 너무나도 유명한 맥도날드 삐에로. 아침에 보니 조금 더 흉물스럽다
너무 일찍 간 터라 문을 연 곳이 많이 없어서 2시간 정도 주변을 뺑뺑 돌았음.
태국은 해 쨍쨍할 때는 다들 일 안하고 해질 때쯤 장사를 시작한다고 들었는데 대체로 그런 것 같아
팔찌류인데 한국보다 저렴저렴 한듯해. 2개 3,300원
내구도는 보장 못해
요거는 태국 사람들이 정말 애용하는 야돔이라는 건데,
코에대고 숨 쉬면 코가 뻥 뚫려버려.
나도 약간 비염있는데, 굉장히 좋은듯. 콧구멍 안에 쑤셔 넣으면 보기 흉측해.
나도 처음에 그랬는데 보는 사람마다 웃더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코 밑에 대고 숨쉬드시 사용해야 해
반대쪽 열면 국물을 바를 수가 있어서,
미간에 바르면 잠이 확 깨. 공부할 때 추천함.
태국에서 만난 한 친구는 구름과자에 발라서 멘솔로 먹기도 했어.
요거는 태국에서 가장 흔하디 흔한 쌀국수야. 가격은 30~40바트정도 하는데 양이 좀 적어. 그리고 고수는 필수로 들어가니까
싫어하면 빼달라그래(마이 싸이 팍치) 어려우면 (노 팍치 노 팍치 외치면 돼)
어딜가나 맛은 있는데 이유는 미원을 많이 넣어. 그냥 먹어. MSG 몸에 안좋다고 한 거 신빙성 없대
카오산 돌아다니다보면 서양 형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나보다 나이가 어리기도 해(2016년 당시 나 27세)
30%는 카오산에서 윗통 벗고 다녀. cool해
근데 가끔식 털 관리 안하는 형들은 겨드랑이 사이로 미역이 빠져나오는 걸 볼 수 있으니까 그 쪽 부위는 보지 말도록 해
요거는 팟타이.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팟타이는 카오산이 최고야. 그건 태국 많이 가본 사람들도 다 인정할껄?
카오산 가면 무조건 팟타이
예전부터 해보고싶었던 콘로우 머리 하고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발견했어. 네이버 블로그에서 봤던 가격보다 비싸서
흥정하다가 말 안통해서 포기...그냥 제 가격주고 했는데 기억상으로는 300바트정도 준 것 같아.
요런 식으로 됬는데 이거 풀 때, 머리 땋은 자리 그대로 머리빠져서 땜빵 났었어. 할 때는 개인 만족감 높았는데, 반동이 크더라구.
흔하디 흔한 코코넛 아이스크림 60바트 정도 했던 것 같아. 맛은 차가운 아이스크림에 땅콩 맛.
한번 맛보면 두 번째는 안먹어도 될 만한 맛이니까, 꼭 한번씩은 드셔봐.
2편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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