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랜덤룰렛을 돌려

소고기, 찜, 만원 이하가 나왔던 날이야!

 

사실 소고기가 엄청 먹고 싶었는데

찜이 나와버리다니...

게다가 가격도 충분치 않은 만원 이하가 걸려버렸어!

 

그래서 잠깐 카메라를 멈추고

촬영을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던 찰나

갓짱맨 구글맵을 뒤져보기로 했어!

그랬더니 집 근처에 뭔가 그럴싸한게 뜨는 거 아니겠음?

 

게다가 평도 좋아!

그래서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거기로 가보기로 했지!

위치는 아래에 기재할거긴 한데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아속 밑으로 쭉 내려오면 콩떠이 지역의 재래시장이 있어!

거기를 뚫어서 가다보면 도로 옆에 있는 곳이야!

 

처음엔 가는 길이 어떤지도 모르고

오도바이 탔는데 갑자기 시장길 들어가서 놀랐음!

게다가 지금 상황이 코로나라고 하는 바이러스 때문에

줏나 위험한 상황인데 시장은 다시 열었는지

사람 줏나 많아서 여기서 인생 하직하는 줄 알고 개깜놀함!

 

어쨌든, 그렇게 시장 틈을 뚫고 도착한 소고기찜 전문점!

내가 갔을 시간이 3시쯤이어서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줏나 많더라고?

 

'아! 제대로 찾아왔나보다' 싶어서

바로 소고기찜 시켰어!

가격은 180바트!

한국돈 7500원 정도!

근데 비주얼에서 벌써 압도당했어!

 

무슨 한국의 귀족들만 먹는다는

신선로랑 똑같이 생김!

그리고 소고기 찜 요리도

미친듯이 부드러워서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이건 글로 표현 못하니

내 얼굴에서 느껴지는 감동으로 직접 보자!

 

영상 링크

https://youtu.be/Tkeh0Higt9s

소고기 찜 지도

https://g.page/hengchunseng133?share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제주도 하나로 마트에서 산 군소로

친구 아속킹 녀석을

정신교육 시켜줬던 날이야!


그 동안 고생한 아속킹에게 회라도 먹일 겸

회가 싸다는 하나로 마트에 가서

둘러보던 중

있어서는 안 될 녀석이 눈에 띄었어!


그건 바로 군소!

바다의 쓰레기라고도 불리는

악명 높은 녀석이지!


수 많은 유튜버들이 이걸 먹고 구역질을 할 정도로

심한 냄새와 질감을 가지고 있는데

솔직히 나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기도 하고

급 컨텐츠화 하고 싶어서

옆에 있는 아속킹에게 물어봤어!


"너 군소 알아?"

"아니 몰랑"


"그러면 게임 하나 할까?

너가 이거 반 정도 먹으면 내가 3만원짜리 뷔페 사줄게"

"콜!!"


그렇게 시작된 군소먹기 컨텐츠!

기대되는 맘으로 그 녀석과 군소 포장지를 뜯었지!


그 때 올라오는 이상한 물비린내 향...

아, 이것이 군소였던가?

그래도 막상 먹으면 맛있겠지라는 마음으로

내가 먼저 도전해봤어!


식감은 마치 실리콘이나 고무를 씹는 듯한 느낌이 들어.

게다가 우리가 샀던 군소에는 내장이 한 가득 들어있어서

씁쓸한 맛이 났는데...


문제는 내장이 아니라 껍질이었어.

씹으면 씹을수록 진득한 물이 빠지면서

엄청나게 쓴 맛을 유발하는데

혀가 마치 살려달라고 하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맛이었어!


더 큰 고통은 삼키기였는데

목구녕을 크게 열어 한 번에 삼키자라는 정신과는 다르게

내 육체는 온 몸으로 그것을 거부하더군...


이 때쯤이면 체육을 전공하면서 배웠던

심신 이원론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고통스럽게 군소를 먹고

드디어 아속킹의 차례!


골뱅이 냄새와도 같다며 자신만만한 그의 얼굴은

순식간에 눈물콧물로 범벅이 되었어.

그리고 시작되는 구토머신의 미친 질주!


그 구역질 사운드와

찡긋거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더라♥︎


이 모든게 보고싶다면 영상으로 보도록하자!

https://youtu.be/pjb51nkeWJA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달랏에 도착해서

첫 끼를 먹었던 영상이야!


길거리를 지나치다가 내가 좋아하는 수육

같은게 있어보여서

바로 식당 안으로 들어가봤지!


메뉴를 달랬는데 허둥지둥하면서

날 안 쪽에 데려가서 메뉴를 보여주길래

뭔가 사기라고 생각하고 의심을 했어!

게다가 가격도 한국돈 만원!


베트남 물가인데 뭐 이렇게 비싸?!

하지만, 너무 피곤하고 배고파서

바가지라도 좋으니 빨리 음식을 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남들 다 시키는 냄비요리를 시켰더랬지!


이름은 라오버?!

확실하진 않아!

나도 들리는 대로 적는거라!


로컬 식당에 앉아 탕이 끓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외국인이 로컬식당 와서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맛 리뷰하니까 베트남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면서

어떻게 먹는 건지 알려주더라?!

마치 드래곤볼 원기옥 모으듯이 말야!


그러던 와 중에 탕이 끓기도 전에 넣으라는 게 있었는데

바로 소의 뇌였어!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거라 굉장히 떨렸지만

막상 먹어보니 크리미한 맛?

생선의 지리와도 비슷했어!


근데, 조금 낯선 냄새가 난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뭐 여튼 전체적으로 그 샤브샤브의 국물 맛은

한국의 곰탕이나 설렁탕과 굉장히 유사했어!

개인적으로 대만족!

거기에다가 고기가 먹어도 먹어도 밑에 깔려있어서

이것만 먹다가 배터져 죽는 줄...


그 이외에도 라면사리와 계란을 넣고 먹기도 했는데

하얀 계란은 태어나지 못한 병아리가 들어있으니

혹시라도 님들이 먹을 생각이 있다면 하얀계란은 조심하도록!

나머지 맛 리뷰는 영상에서 보자구!

https://youtu.be/ANlW2HUNwL8

구독은 센스!!


이번 편은 

뭐 이렇다 할 건 없어..

그냥 치앙마이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소개랄까?

별 재미는 없을 거여.

기대 말고 보셈.



"야, 오늘 저녁에 고질라가야 돼!"


"왜요?"


"파티할거래. 아놔... 귀찮은데."


"오 잼겠다! 

그럼 저번에 말한 것처럼

모닥불 피어놓고 기타 치면서

손에 손잡고 노래 부르는 거에요?"


"어... 대충 그런 분위기야.

찌밤 친구라서 간다."


음악에 문외한인 형은

참 투덜거리기도 많이 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나로써는

이보다 더 좋은 일상은 없었지.


오히려 매일같이 반복되는 

리빙머신-웜업-록록 루트보다

반가웠어.


저녁8시부터 10시까지는

치앙마이 대학생들이 많은 곳

리빙머신!


10시부터 2시까지는

치앙마이 이쁜 여자들이 많다는

클럽 웜업 카페!


2시부터 4시까지는

클러빙을 끝내고 나온 이들과

맥주 한 잔과 담소타임!


처음엔 좋았지...

근데 이게 5일 이상 반복되니까

오장육부가 뒤틀리고

내장이 파열되는 느낌이었어.


아무래도 밤낮이 바뀌는 것도 그렇고

매일 같은 루틴만 하니까

몸도 좀 힘들었나봐.

이러한 와중에 친구들의 아지트인

고질라에서의 파티는 

내게 오아시스 그 자체였지.


약속시간보다 빠르게

우리는 고질라에 도착했어.

꼬니는 같은 밴드 멤버들과

분주하게 요리를 하며 파티준비에

정신이 없었어.


그래서 Z형과 기타 하나 들고

밖에 나와앉아

하염없이 기다렸지.


낮에 봤을 때는

폐가 같이 좀 허름해보였는데

밤에 조명키니 꽤 분위기 있는 걸?

장사 잘 됐으면 좋겠다.

지네 열고싶을 때만 연다는 건 함정.


친구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기 시작했고

요리도 완성되어가기 시작했어.

요리는 뭐 거창한게 아니라

계란과 치킨 윙, 돼지고기 조림과

같은 요리였어.


그래도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맥주 한 잔과 친구들이 만들어준 안주를

먹으니까 꽤 맛있게 느껴졌어.


이렇게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 와중에도

꼬니는 한 곳만을 

멍하게 응시하고 있었어.


그 시선의 끝에는

한 여자가 있었지.

올라라는 중국여자였어.

그녀는 대학전공의 실습으로 치앙마이에

태국 치앙마이에 오게 되었고

호텔에서 일하는 실습생이었어.


"헤헤, 꼬니, 뭐야뭐야?"


"응엉? 뭐! 왜! 왓! 아라이!"


"쟤를 보는 눈 빛이 심상치 않다?"


"아냐! 그냥 멍 때린 거야!"


"너 쟤 좋아하지?!"


"쉿! 조용히 해!"


"아, ㅇㅋㅇㅋ!

화팅구!"


그녀는 중국인스러운 외모보다는

일본인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었어.

내가 그녀를 봤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그냥 동양여자구나 정도였어.

하지만, 건장한 태국남자의 시선으로는

얇고 여리여리한 흰 피부의 소녀가

얼마나 이뻐보였겠어!


"꼬니, Love your self 쳐보는게 어때?!"


"오! 그거 괜찮다!"


꼬니는 진심을 담아 

혼심의 힘을 다해 기타를 쳤어.

올라는 '우와 loveyourself다!'라는 눈빛으로

관심있게 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려 

옆에 친구와 웃고 떠들더라고...


이 후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love yourself를 듣게 되었지...


이렇게 고질라에서

분위기 있게 술 한 잔 먹고

집에 돌아와서 마스크 팩이나 했어.

Z형은 피부에 관심이 없어서

마스크팩을 200개 사놓고 

한 개도 쓰질 않음.

나보고 맘대로 쓰라고 해서

덕분에 알차게 씀.


면세점에서 산 비싼 달팽이 마스크팩임.

어예. 피부 짱짱맨.

스킨이랑 로션도 Z형 꺼 씀.

비오템 쓰시던데, 좋드라구요.

덕분에 이 때 피부 많이 좋아짐요!


요롬코롬 자고 일어나서

Z형을 깨워 식사하러 가자고 했지.


"야, 오늘은 좀 별식 먹자!"

"뭔데요?"

"파란색 맛 나는 거 있어! 가자!"


여기는 치앙마이에서 엄청 유명한

안찬누들이라는 레스토랑이야.

파란국수집으로 유명하지!


물론 국수 뿐만 아니라 

밥도 파란색임!

색깔은 인공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꽃에서 색깔 따서 하는 거래.

뭐 즙내서 하는 건가?

일단 신기하긴 함.


그리고 파란국수와

돼지등뼈 국!

난 태국 올 때마다 저 돼지 등뼈가

너무 좋아서 먹고 싶은데 이름을 몰랐어.

태국친구한테 물어봤는데

까두-무 라고 한다네.


한국 감자탕 집에서 먹으려면 

엄청 비싼데

태국에서는 보통적으로 

50밧(1700원)정도면 먹을 수 있어.


요것도 신기한 음료수.

파란색 국물 주스인데 레몬 즙짜면

보라색으로 바꼈어.

맛은?

보라색 맛 났어!!

달달한 그저그런 맛.


이걸 태국음식 후기에 써야하나

골똘히 고민했는데 너무 오래 지난 일이라

그냥 여기 쓰는 김에 같이 씀.

개인적으로 신기해서 한 두 번 가볼만 한 곳.

맛도 나쁘진 않음.

점수는 3.9/5


요렇게 먹고

역시나처럼 커피 하나 사들고

피시방으로 이동했지.

3시간의 피시방이 끝난 후 좀 출출했는데

여기서 인생 햄버거집을 찾았어!


Z형 집 도중에 길거리에 있는 조그마한

햄버거 집인데

가격도 엄청 싸면서 맛도 장난아니야!

재료도 선택 할 수 있고

토핑도 추가 할 수 있어!

대략적으로 30밧(천원)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

재료 막 추가해도 100바트(3,300원) 안 넘어!


Z형 집에 들어와서

그냥 잉여휴식시간.

Z형은 미국드라마 모던 패밀리 시청 중!

영어를 엄청 잘하시는데

모던 패밀리로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영어 배울라고

모던패밀리 요즘 보는데

아무 생각없이 시즌 끝까지 다 보게됨.


영어실력은 늘었냐고?

똑같지 뭐. 

자막보고 잼나게 보는데 늘겠음?!

아직도 자막 끄면 영어로 

뭐라고 씨부리는지 모름.


요롬코롬 쉬다가

오늘은 다른 루트를 가자고해서

마야 몰로 갔어.

마야 몰 옥상에 있는 루프탑 펍인

OverDose를 가게되었지.

야경 끝내주더라.

가수들도 실력이 엄청 나.

근데 사진이 없어.

다음에 오버도즈에서 

찍은 사진있으면 올리겠음.


오버도즈가 끝나고

하나의 패턴이 되어버린 그 곳.

웜업으로 갔지.


언제나처럼 여자에게 말 거는 일 없이

기분 나쁜 좀비처럼 헤헤헤 거리며

이쁜 여자만 구경했어.

나름 젠틀하다고?


그리고 구름과자를 먹으러 갔는데

어떤 이쁜 여자 분이

라이터를 빌려달라고 하는 거야.

'어라? 이거 그린라이트 인가?'

그래서 빛 보다 빠른 속도로 라이터를

상납했지.


"데헷, 여기 있슴돠!!"

"Are u korean?"

"아, 예. 그런데요 캅"


"반가워요 카~

저도 아버지가 한국사람이에요 카~

혼혈 태국인이에요 카~"


"그래서 한국의 느낌이 있으셨구나 캅!

실례가 안된다면 라인 아이디라도

알려주세요 캅!"



라인아이디 주시긴 주시더라.

기념으로 사진도 같이 찍었는데

되게 괴기스럽게 나왔네.

실제로는 이뻤는데...


새로운 썸을 기다리는 떨리는 마음으로

쪽지를 보냈지.


"Hellow! 

I'm J"


"읽지 않음"


"Hellow...?"


"읽지 않음"


"Ah?"


"읽지 않음"


"똑똑똑...

거기 누구 계십니까?"


"읽지 않음"



좋은 로맨스였다...

이젠 놓아줄게.

안녕...


- 다음 편에서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