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베트남에서 한식을 먹었던 영상이야
달랏을 떠나 나트랑으로 왔을 때
장염에 걸려 내 몸은 망신창이였고
그 어떤 음식을 먹어도 아래로 다 쏟아낼 뿐이었어.
약을 먹고 겨우겨우 설사가 멈췄을 때 쯤에
문득, 밖에 나가서 또 베트남 로컬음식을 먹으면
다시 쏟아낼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차피 먹고 쏟아낼 거라면
억울하진 않게 30년동안 먹어왔던 한식을 먹고 쏟아내자
라고 생각을 했더랬지!
그래서 근처에 있다던 나트랑 한식당
김치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그 곳에는 거의 없는 것 빼곤 다 있을 정도의
한식 메뉴가 있었고
가격도 한국 가격이랑 똑같았어!
그래서 현지 사람들한테 인기가 좋은 곳이려나?
내가 시킨건 비빔밥, 김치찌개인데
각 6천원씩 해서 12,000원이 나왔고
4개월동안 한 끼에 거의 2~3천원으로 해결하는 나에겐
예외없이 큰 돈이라 느껴졌더랬지.
그래도 한식을 먹고 기운을 차리고 싶어서
비빔밥을 크게 한 숟갈 떠서 넣었는데...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무언가가
용솟음치며 올라오는데
그건 서러움과 위로의 감정이었어.
만약 거기서 안 참았으면 눈물 펑펑 쏟아냈을 지도...
어쨌거나, 해외여행가서 아픈 사람들은 공감이 될 거야!
영상에서 그 모습을 제대로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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