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태국에서
처음으로 비자를 갱신했던 날의 영상이야!
이번에 내가 들어온 비자는 STV비자인데
돈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돈 좀 팍팍 쓰고 가라고
최대 270일까지 연장해주는 비자라 할 수 있어!
처음에는 6개월간 통장 잔고 2천 이하는
신청하지도 못했어...
뭐 어쨌든 지금은 통장내 200만원만 있으면
쌉가능한 비자긴 하지만
난 한 번도 비자 연장을 해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골머리가 아팠엉...
코로나 이전에는 태국에서 90일 있다가
다른 나라 여행할 겸 1달 살고
돌아오는 식이었거든.
근데 지금은 어디든 태국 밖을 나가면
격리생활 다시 해야함.
이미 두 번을 했는데
더 이상 정신과 시간의 방에 갇힐 순 없지!
그래서 처음으로 연장하러 무앙통타니에 있는 이민국에 가게되었어!
영상에는 안 나오는데 이웃 주민으로
구독자 분을 만났었어.
몇 번 인사드리다 보니 그러다 인연이 되어서
종종 밥도 같이 먹고 그러는데
마침 이 형네 회사에 비자 업무 볼 분이 계시다고 해서
그 형 차 타고 따라가게 되었지!
아, 그리고 전 날 밤을 새고 갔는데
이유인 즉슨 비자 때문에 떨려서 잠을 못 잤다가 아니라
사실 원래 자는 시간이 아침 6시임.
괜히 그 때 잤다가 못 일어날 것 같아서 밤 새고 갔는데
요 근래 몸이 많이 피곤했는지
구름 위를 걷는 기분으로 계단을 내리다가
발목이 훅 돌아갔더랬지.
어쨌든, 이민국에서 비자 갱신 퀘스트를 깨려고 하는데
그 때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리
TM30이라는 거주자 신고가 안 되어있다는 거야
에어비앤비 주인이 24시간 안에
거주자 등록을 해야되는게 원칙인데
이 중국 호스트 샛기 전혀 안 해놨어!
내가 분명 해달라고 그랬는데!
사실 이렇게 호스트가 똥배짱 부리는 이유가
아무런 처벌이 없기 때문인데
이 서류가 필요한 게스트가 결국 신고를 하게 되있고
벌금까지 게스트가 내야되는게 일반적인 상황이래.
진짜 태국은 알면 알 수록
법을 줏 같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항상 생각하는건데 국가가 아니라
유사국가라는 느낌?
어쨌든, 몇 시간이 걸려 점심까지 먹고
결국 비자갱신을 성공했지!
너무 피곤해서 빨리 집에 들어가서 자고 싶었는데
요근래 비자 준비하고
계획하던 영상 프로젝트 진행한다고
영상을 통 못 올린거야...
그래서 오랜 만에 근황보고도 할 겸
린팁이에게 드라마틱한 환상도 심어주러
꽃 주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봤어!
자세한 모습은 링크타고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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