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전국 이빨마블의 마지막 편이야!
전 편 공주에서 좐과의 촬영을 끝내고
그와 또 만나자는 말을 하고
서울행 버스에 태워보냈어!
그리고 바로 출발하기에 좀 무리가 있기에
사실 공주에서 1박 더 했음!
좀 혼자 운전하기 두려웠달까?
하지만, 야속하게도 다음날의 태양은 뜨고
난 무서워도 홀로 운전을 해서 태안까지 가야만 했었지...
그래서 가기 전 유언 아닌 유언을 남겨놨어!
사고나면 꼭 다른 사람 피해 끼치지 말고 혼자 죽길!
그리고 죽는다면 보험금을 부모님 40% 태국여친 40%
친형 20%로 주라고 말야.
이렇게까지 빡센 각오를 하고 나니까
조금은 후련해져서 출발 할 수 있게 되었어!
아, 근데 사고나면 카메라고 뭐고 개박살나잖아?
무쓸모 되는 거였네?!
뭐, 어쨌든 태안의 지역음식인
게국지를 먹으러 갔는데
이게 또 뭐라고 1인분에 35,000원 씩이나 하는 거여
게다가 더 빡치는 건 1인 식사는 안 받는대...
하... 게국지 못 먹는건가?
생각이 들 때 우연찮게 발견한 식당이 있었어!
아재밥상이라고 함바식당인데
천원 추가하면 게국지도 나온다고 해!
그래서 지체할 거 없이 바로 거기로 쐈지!
많은 사람들이 게국지에 대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는데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
비릿한 게 내음의 오묘한 맛
그리고 짠 나트륨 농도
과연 많은 사람들이 불호를 외칠 만 했지만
고지혈증에 고혈압까지 있는 나로써는
최고의 음식으로 느껴졌어!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남은 돈을 알차게 쓰기 위해서
하나로 마트로 갔더랬지!
저녁은 고품격으로 즐기기 위해서
100g당 9000원인
한우 치마살을 샀어!
정말 여행의 마지막은 고품격으로 즐겨보고 싶었거든.
그렇기 때문에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명품 한우 치마살을 먹는데
냄비가 타면서 이상하게 변형되더라?
환경호르몬이 나오기야 하겠지만
어차피 오래 살 맘 없으므로 걍 먹는다!
그렇게 지역소주와 함께 후루룩 짭짭 먹고
이내 잠이 들었는데 새벽2시쯤인가?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와
내 머리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새벽이슬에 잠에서 깼어.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니까
이제 캠핑하려면 만반의 준비를 해야되는 것 같더라...
하지만, 이 날 잠은 텐트에서 자야하므로
생존하고자 특단의 조치를 했더랬지!
그건 바로 비닐봉다리!
머리도 안 젖고 체온도 안 뺏기는 놀라운 혁명이라 할 수 있지!
그렇게 해서 어떻게 아침까지는 잘 잤어.
그리고 나서 꽁꽁 언 몸을 녹이기 위해
아침 라죽을 해변에서 먹고
마지막 주사위를 던졌더랬지!
이 모든 과정을 영상 안에 재밌게 담아봤으니
바로 보러 가자구!
구독은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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