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오스트리아에 강제로 체류한지
일주일 되던 날에 날씨도 너무 좋고
답답해서 밖으로 피크닉 나갔던 날의 영상이야!
일주일 내내 새로운 숙소에서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는데
안에서 뭐했냐고?!
그냥 슈퍼에서 사온 음식 해먹으며
1일1와인 했지!
와인값이 8천원 밖에 안 해!!
그래서 매일을 편집과 술로 달랬는데
이 날은 특히나 날씨가 좋아서
너무 밖으로 나가고 싶었어!
그리고 무엇보다 일주일동안 촬영을 단 하나도 안 했거든...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오스트리아에서 만난 친구 좐 녀석과 함께
도나우 뚝방에 가서 치맥 먹기로 했지!
근데, 문제는 KFC마저도 모두 문을 닫았다는 거야...
세 군데 전화해봤는데
코로나 때문에 싸그리 문 닫았더라?
그래서 오스트리아의 이마트 에브리데이라고 불리는
빌라에 가서 즉석식품을 샀는데
좐 녀석이 함박 스테이크 사서
빵 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 하나 주문했더랬지!
그렇게 맥주와 음식을 들고
도나우 강으로 이동하려는데
좐 녀석이 갑자기 차를 타고 가자는 거야?!
이 녀석 차 있나 싶었는데
갑자기 핸드폰 몇 번 만지더니
눈 앞에 보이는 차를 빌리대?
여기도 한국의 쏘카 같은 어플이 잘 되어있나봐!
근데 가격이 비싸다는게 좀 흠이긴 하지...
경차 10분 빌리는데 3천원...
뭐, 녀석이 렌트한 덕분에 굉장히 편하게 갔지만
다시금 오스트리아 물가의 창렬함을 느낄 수 있었어!
가는 동안 도나우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널 기회가 있었는데
건너편은 특별지구라고 땅 값이 엄청 비싸대!
월세가 800만원이라나?!
그거 내고 사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 옆에 있는 UN 사람들이나 주재원으로 파견된 사람들이
거기서 생활한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부자들의 동네를 지나
드디어 도나우 뚝방에 도착할 수 있었지!
한국에서는 뚝섬 유원지 같은 곳에서
돗자리 하나깔고 치킨에 맥주 먹었었는데
이 곳은 그런 문화는 없는 것 같더라고?
사람들은 죄다 러닝하는 사람들 아니면
아이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들...
그 사람이 보기에 우리는 걍 할 일 없이
야외에서 술 먹는 노숙자로 보였겠지?
뭐 여튼, 도나우강은 특별할 거 없이
무난무난하게 이뻤어.
게다가 코로나 상황인데도
사람들은 별 경각심 없이 아이데리고 나와서
한가한 오후를 즐기더라고?!
이래서 유럽이 코로나 발생환자가 많은 것인가?
여튼, 난 쫄보기 때문에
카메라 안 돌 때는 마스크는 꼭 끼고
최대한 사람 없는 쪽으로 피해다니며 촬영했어.
하루 빨리 코로나 상황이 끝나서
이런거 좀 신경 안 썼으면 좋겠다!
어쨌든, 더 자세한 건 영상으로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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