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12월이 되었고 내가 한국을 떠나
태국 방콕으로 갈 날도 얼마 안 남았어!
근데, 날이 가까워오면 언제나처럼
일이 더 힘들게 느껴져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고질병이 재발하기 시작했지뭐야.
그래서 이 날은 스스로 마음을 다 잡기 위해
사치 한 번 부려봤어!
롯데마트가 끝나기 1시간 전인 밤 10시에
식품매장을 한 바퀴 돌아보니
무려 30%세일을 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평상시 먹고 싶었던 초밥과 치킨을
질러버렸어!
그것도 맥주와 함께 말이야!
하지만, 노가다 숙소에 들어가서 먹을 순 없었어.
"야~ 맛있겠다! 한 입만"
혹여라도 이런 소리가 나올까봐
춥더라도 편안하게 밖에서 먹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
어디서 먹을까 한 참을 방황하다가
내가 일하는 SK하이닉스 노역장 앞에 짓다 만 공원이 보였어.
그래서 거기로 향했지.
다행스럽게도 거기엔 벤치가 있더라?
바로 음식을 펼치고 세상 혼자 다 가진 듯
행복한 먹방을 시작해버렸어!
영상 아래 쪽에 링크 달아놓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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