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오스트리아에서
마지막 촬영으로 그 동안 비싸서 못 먹었던
현지음식을 먹으러 갔던 날의 영상이야!
이 때는 행복했었지...
곧 물가 창렬한 오스트리아를 떠나
물가 싼 헝가리로 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말야...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헝가리로 가는 버스탑승 중에 거절을 당했고
오스트리아에서 강제로 1달을 살게 되었더랬지.
하, 그 때는 한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최다국가였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한국이 갓짱맨이 되어버려서
더 빡이 치면서 씁쓸하기도 해.
어쨌든, 마지막 촬영이라고 생각하며
남은 돈을 들고 신나게 주변을 배회하던 중
어느 모퉁이에 있는 레스토랑을 발견하게 되었어!
일단 들어가자마자
오스트리아의 국민음식이라는 슈니첼을 파는지 물어보고
바로 자리에 앉았더랬지!
이걸 먹기 전 대충 조사했는데
대충 10유로 초반 때의 가격이라
괜찮다 생각했거든?
근데 여긴 20유로 달래...
알고보니 진짜 정통식으로
소고기로 슈니첼을 만들어파는 꽤 유명한 곳이었어...
하... 그래도 마지막 날이니
비싼 슈니첼과 함께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4유로짜리 스프도 하나 시켰는데
진짜 한국에서 딱 서비스로 나오는 오뎅탕 맛이야!
그래서 메인요리인 슈니첼을 기대해봤는데
역시 비싼 만큼 사이즈는 크더라!
근데 공기반 고기반이야...
부피가 커보이지만 칼을 대는 순간
삐유우우...
바로 가라앉아버렸지...
송아지로 만들었다는데 맛도 솔직히 소스없는 돈까스 그 자체...
이걸 3만원 돈 주고 먹는게 너무 분했어!
하지만, 이 날은 돈 쓰기로 한 날이니까
마무리로 후식까지 제대로 먹으러 갔지!
비엔나에 왔으면 비엔나 커피는 먹어줘야 하는 거 아니겠음?
거기에다가 아펠슈트르라는 사과파이까지 시켰는데
그 맛은...
음 영상에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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