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파인애플 피자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나와 같은 느낌을 받을 만한 음식인
파인애플 밥에 대한 영상이야!
이 날도 어김없이 다이어트로 무에타이를 마치고
맛있는 밥을 태국친구 케니와 함께 먹기로 했었어!
그건 바로 항상 오가면서 먹었었던 파인애플 밥!
그릇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파인애플 속을 비워서 그릇으로 쓰고 있는 비주얼에
한 번 쯤 그 모습을 보고 싶어 먹어보자고 했더랬지!
하지만, 그냥 먹으면 살이 뿜뿜 찔 테니
그 전에 수영 먼저하고 가자고 했더랬지!
오랜 만에 시원한 물에서 수영을 하니 기분이 막 좋아지고
옛날 임용고시 준비할 때 했던 수영도 생각나서
오랜 만에 전투 임용 수영을 했는데
물안경도 없고 앞은 안 보이고
결국 수영장 벽면에 머리 박음
게다가 손가락은 긁혀서 피가 철철 나는데
이딴거 밥 먹으면 나으므로
대충 약 쳐발쳐발하고 파인애플 집으로 이동했더랬지.
(괜히 한국의 상남자를 보여주고 싶었음)
파인애플 밥의 가격은 60밧
한국돈 2200원 정도였어
그리고 그냥 밥이랑 파인애플을 비빈게 아니라
다양한 야채들과 함께 뜨거운 불로 조진 볶은밥이라
내심 맛있을 거란 기대를 했지만
한 입 먹어보는 순간
그 기대는 헛된 것임을 알게되었지...
나로 말하자면 파인애플 피자를 극혐하는 사람으로
구운 파인애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생으로 먹는건 맛있는데
파인애플을 구우면 상상이상으로 달아지면서
이상한 맛도 같이 느껴지거든.
외국에서는 민트초코냐 아니냐가 아니라
파인애플 피자냐 아니냐일 정도라니까?!
정작 태국 친구인 케니는
이 맛있는걸 왜 못 먹냐며 우적우적 먹어댔는데
태국은 파인애플을 경작하는 만큼
수 많은 구운 파인애플 요리가 있다는거여!
하지만, 내가 어렸을 때는 파인애플은 넘나 귀한 비싸서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기에 그 맛은 너무나 낯설었어...
자세한 건 영상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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