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본편 영상이야!


사실 지난 영상을 찍고

편집만 하고 우크라이나로 넘어갈라고 했는데

이스탄불에 있는 동안

밤에 안 나갔던게 조금 아쉬워서

이윽고 카메라를 켜고 나가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


내가 촬영을 했던 시점은 2월 말이었는데

한참 중국의 코로나가 세계로 퍼져나가며

한국 또한 코로나 감염 상황이 좋지 않을 때라

인종차별 같은 게 있을 거라 생각했어.


그래서 인종차별 안 당하게끔

최대한 깔끔하고 쎄보이도록(?)

꾸미고 밖으로 나섰지!


하지만, 터키 이스탄불 탁심의 경우

관광지라 그런지 대놓고 인종차별 하는 사람은 없었고

오히려 현지 사람들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며

한국사람 좋다고 말을 해주더라고!


크오...

몇몇 사람들은 터키를 형제의 나라가 아니라고 하지만

한국의 위상이 떨어졌을 때 내가 직접 겪은 바로는

터키 사람들 매우 친절하다고 느꼈더랬지!


뭐, 상인들 마주친거니까

물건 팔라고 그런 걸 수도 있고!


뭐 어쨌든, 본 영상에서는 이스탄불

밤거리의 이모저모를 담아봤으니

다들 영상으로 보러 가자구!

https://youtu.be/nEipTX8kC6k

구독은 센스!!



오늘 영상은 여친에게 오랜 만에 가오도 잡을 겸

여러분들에게 태국 꿀팁을 알려주기 위해 이티고를 사용해서

고급 레스토랑을 갔던 영상이야!


일단, 이티고에 대해 설명하자면

아시아권에 있는 음식점 할인 예약 어플인데

이게 태국에서 굉장히 유용해!


실제로 나 아는 한국인들이 태국에 와서

썸녀(?)가 생겼을 때

어디가면 좋냐고 하나같이 묻더군!


그 때마다 나는 이티고를 추천하며

50% 할인 받아서 암데나 가라고 했는데

다들 엄청나게 고마워하더라고!


태국식이나 양식 치킨집 하물며 호텔뷔페까지

시간만 잘 맞추면 50%가 가능하니까

6만원 나올 돈이 3만원 나온다는 거임!


그 아낀 돈으로 클럽가서 술 사먹거나

마사지 한 번 더 받으러가면 갸꿀!


어쨌거나, 나는 이렇게 이티고를 많이 이용하는데

한 가지 단점은 태국번호가 있어야 예약을 할 수 있다는 거!

한국인들은 태국 오기 전에 유심을 신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더러 번호가 없이 데이터만 있는 경우가 있어.


그런 경우엔 이용 못하니까

가까운 세븐일레븐가서 5천원 주고 사서 끼우면 됨!


어쨌거나, 이번 영상에서는

고급 중식 레스토랑에 가서 휘황찬란하게 시켜본 다음에

나오는 돈을 측정하려 했는데

계산서가 잘못 나오는 바람에

놀란 모습이 담겨져버림... 체면 다 구겼당...


어쨌든, 그 모습은 영상 안에 있으니

다 같이 보러 가자구!

https://youtu.be/gyHRjBkctCE

구독은 센스!!






오늘은 베트남 하노이 근교에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는

땀꼭이라는 지역을 여행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함.



아침에 마찬가지로 잠에서 깨어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빈 속에 구름과자와 연유없는 커피로

텐션을 올렸지.


그리고 호텔식당으로 가서

언제나 먹던 것을 주문했어.

언제나 먹던 게 뭐냐고?

메뉴에 있는 모든 메뉴지 뭐.

아침부터 줏나 먹어댐.



왜냐하면 가이드 투어가니까 

든든하게 먹어둬야지!

그리고 거기가 유명 관광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쌀 것 같아서 

식비 아끼는 겸 든든하게 먹어가면 좋잖아?


내가 전 날 신청한 땀꼭 가이드 투어에는

점심 뷔페를 신청 할 수 있었는데

선택이 아니라 강요수준이더라고?

몇 달러 더 내서 점심 뷔페로 먹으라고

자꾸 강매하길래 오기 생겨서

그냥 빼달라고 했어.


개샥기들.

어디 한국거지를 속여먹을라고.


아침을 먹은 후 언제나 처럼

기타를 치며 풍류를 즐겼지.


태국에서 작년에 산건데 

아직도 가격표를 안 떼고 있어.

흑인들이 일부로 텍 안 떼는 것 처럼.

지금은 거의 찢어질 듯 말 듯

달랑달랑한 상태야.


나갈 시간이 되어서 약속장소로 나갔어.

5분 정도 기다렸을까?

18~20살 정도 되어보이는 

앳된 베트남 소녀가

헐레벌떡 달려오면서 가이드 투어 

신청했냐고 하더라고?


설마했는데

이 귀여운 꼬맹이가 내 가이드였어.

나는 그 소녀를 따라갔고

미니 버스에 탈 수 있었지.


몇 명의 손님을 더 태우기 위해

여러 호텔을 들렀고 

이윽고, 차 안은 꽉 차게 되었어.

두 명의 동양인 아주머니를 빼고는

전부 서양인이었음.



미니버스에서 한 장 찍어봄.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다들 커플끼리 오거나 

친구랑 같이 왔더라고?


그래서 중2병 빙의해서 창가에 머리를 기대어

조용히 홀로 쓸쓸하게 갔지.

ㅎrㄴr도 외롭ㅈi 않ㄷr



미니버스는 달리고 달리다가

휴게소처럼 보이는 곳에 잠깐 정차했어.

휴게소라기엔 엄청 허름했어.


목이 말라 손이 진열된 콜라로 가는 순간

온 몸의 세포가 이 곳의 가격은 창렬하다고

말해주고 있었어.


더 이상 나는 손을 앞으로 뻗을 수 없었고

빈곤센서가 반응하지 않는 유일한 음료인

생수를 집을 수 밖에 없었지.


물을 들이키고 다시 미니버스에 올라

한 두 시간을 더 달린 것 같아.

마침내 나는 목적지인 

땀콕에 도착 할 수 있었지.


중국 무협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산처럼 생겼어.

짱 신기하더라.


뭔가 얼핏보면 중국같은 느낌이야.

빨간색이 가득가득하고 건물의 구조도

굉장히 중국의 건축양식인 것 같아.


이 곳은 예전 왕조가 있던 터라는데

크긴 엄청나게 크더라고?


남는 건 사진 뿐.

다들 찍어주고 하하호호 즐거운 와중에

나도 꿀리지 않기위해

홀로 마이웨이를 걷는다.



연못도 있었어.

연 꽃이 있는 대부분의 물가는

멀리서 보기엔 좋지만, 가까이서 본다면

냄새나고 더러운 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


인생이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듯이.



나름 강물도 흐름.

귀여운 소녀 가이드는 영어로

이 곳에 대해 설명했는데

정확히는 알아들을 수 없었어.

그 소녀의 설명을 듣기보다는

귀여운 얼굴을 봤거든.


사람들 안 놓칠라고 여기저기 허둥대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초보 가이드임을 숨길 수가 없었지만,

서양 친구들도 하나같이 

그 소녀 가이드를 귀여워해줬어.


중국스럽다라는 느낌을 가진 채로 

건물을 보고있는데

의문점이 하나 생겼어.


'왜 베트남인 이곳에 

중국의 한자가 적혀있는거지?'


가이드한테 물어봤어.

중국이 여기를 침략해서 

중국의 문화가 유입된건지,

아니면 고대 때부터 

중국의 문화를 받아들인건지.


가이드는 영어로 솰라솰라 말해주는데

내 눈을 바라보며 얘기해주는데

너무 귀여워서 쳐다보느라 넋이 나가서

하나도 귀에 안 들어옴.


가뜩이나, 영어듣기를 엄청 못해서

엄청 귀 기울이지 않으면

영어가 한 개도 안 들리는데

소녀 가이드 처다보는데 집중하다보니까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한자가 적혀있는 이유는 

아직도 알 수가 없음.



베트남 고대시절 왕인것 같은데

왕이건 신하건 굉장히 왜소하다.

왕가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서 

대부분 크게 만들지 않나?


이렇게 왕가의 터를 구경하고 나와서

밥을 먹으러 이동했어.

그리고 한 식당에 내려주는데

가이드 투어에서 사전에 말해줬던

뷔페인거야?!


일단은 배고프니까 먹고보자라는 

생각으로 들어가서

우걱우걱 먹었지.


근데, 나중에 돈 달라고 안하더라고?

순간 느꼈지. 


'아... 에이전시 개샛기들..'


원래부터 이 투어에는 밥 값이 

포함되어 있었던거야.

그리 싸지도 않았거든.

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어.

결정적으로 내 이름도 식당 명단에 있었거든.


뭐, 이런 거 삥땅하는 거는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비일비재하니까 이해는 함.

다만, 사람을 잘 못 골랐어.


밥을 다 먹고 다음 투어를 가기 전까지 

잠깐 쉬고 있었는데

누가 화를 내며 소리치는 소리가 들려오는 거야.

그래서 구경 갔지.


갔더니 아시아인 4인 가족이 왔는데

가이드한테 소리지르며 따지고 있더라고?


상황을 보아하니

자기 딸이 자전거 투어를 가다가

넘어져서 다쳤으니 배상해달란 개소리였어.

이윽고 많은 사람이 모였어.

그 가이드는 황당한 듯

'이걸 내가 왜 배상해주냐'라고 말을 하던데

그 아시아인 가족은 배째라는 식이었어.

우리의 소녀가이드는 후다닥 달려가서

중재를 하더라고.

알고보니 선배가이드였나봐.


뒤늦게 밥을 먹고온 투어일행들이

무슨 일이냐고 물으며 내 옆으로 왔어.

나는 상황설명을 했고, 

그들은 나와같이 싸움구경을 같이했지.

가만히 들어보니 그 아시아인 진상 아저씨의 

영어발음은 한국사람같아서 좀 창피하더라.


그래서 옆에 있던 양 놈들에게 한 마디했지.

"만약 저 진상부리는 아시아인이 

한국사람이면 내가 죽일거야"

제발 한국인이 아니길 소망하며

우리는 중재를 마친 소녀 가이드를 따라서

다음 장소로 이동했지.



우리는 100m정도 걸어서

자전거 대여소로 갔어.

우리도 투어 중에 하나로 

자전거타기가 있었거든.


가방이 있었기에 바구니가 있는 녀석들 중

제일 괜찮은 녀석을 골랐지!!

이 자전거를 타고 어디로 가냐고?

베트남 보트체험!

내가 이것 때문에 여기 온거야!!


거기다가 베트남 경치를 보면서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 

이보다 좋을 수 없다고 생각했지.


오와 열을 맞춰서 

모두들 페달을 밟기 시작했어.

햇 살은 강렬한 시간, 땀은 점점 흘러내리고

처음에는 이 환상적일 거라는 체험이

나중엔 노동이 되어버리더라.


소녀 가이드도 헥헥되면서 페달을 밟고있었어.

하지만, 어딜가나 스피드광은 존재하는 법.

양 놈 중의 한 놈은 분출되는 아드레날린을

억제 할 수 없었던지 페달을 풀파워로 밟아대면서

혼자만의 레이싱을 즐기고 있더라.


그 때마다 소녀 가이드는 

자신의 고객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책임감으로 하나로 속도를 내야만 했어.

갸냘픈 새다리로 페달을 풀로 밟아 

서양남자를 따라잡으려니 얼마나 힘들겟어.

문득 그녀의 얼굴을 봤을 땐

상큼한 미소대신 입가 옆에 거품이 묻어있더라.


허벅지가 아플 때쯤

우리는 중간 포인트에 도착했어.

거대한 절벽 앞에서 포토타임을 갖기로 했지.


신기하게 생긴 산 모양과 기암괴석들.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을 보는 느낌이야.


나도 사진을 담고 싶어서

소녀 가이드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섹스어필하는 포즈를 취했지.

찍고나서 확인하니까 신 스틸러가 있더라고?

엉덩이가 안장을 공격하는 건지

안장이 엉덩이를 공격하는 건지

이 사진의 주인공은 내가 아닌 것 같아 슬프다.


포토타임이 끝나고 우리는 

다시 달리고 달려서 보트 타는 곳에 도착했어.

너무 더워서 베트남 모자를 

천 원정도 주고 샀어.


뜨거운 햇 빛 때문에

돈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바로 질렀지.

모자를 쓰자 모자파는 아주머니가

예쁘다고 해주니까 기분이 좋더라.


이 곳이 보트타는 곳이야.

그리고 오른 쪽에 보이는 사람이 소녀 가이드야.

정말 귀여웠는데 얼굴이 나온 사진이 없엉.

이럴 줄 알았으면 같이 찍자고 하는 건데

그 때는 용기가 없었나?


드디어 탑승!

출발하나 했더니

앞에 커플을 위해 다른 배 타줄 수 있냐고 해서

다른 배로 갈아탔어...ㅠ ㅠ

솔로천국 커플지옥!!


그 대신 잘생긴 아저씨의 배를 타게 됬어.

신기하게 노를 손으로 젓는게 아니라

발로 젓드라고.


베트남 사람들은 안마도 그렇고

노 젓는 것도 그렇고 발을 손 처럼 

사용 할 수 있는 민족인가?


발도 생각보다 뽀송뽀송한게

관리를 잘 하셨더라고?

오히려 내 발이 더 더러움.


나와 배를 같이 타게 된 또 다른 사람은

아시아 아주머니였어.

대화를 좀 나눠봤는데 대만 사람이더라.

요즘은 어느 여행지 가던지

대만 사람이 참 많은 듯.


싱가폴에서 일하다가 놀러온거라고 하던데

완전 잘 나가는 아줌마인듯.


이건 배를 타다가 너무 신기한 풍경이 보여서 

찍어봤던 사진이야.

버섯 모양의 나무가 있더라고.

마치 드래곤볼에 나오는 나메크 성이나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배경에나 나올 법한 것들을

내가 직접 봤다는게 너무 좋았어.


님들도 땀꼭가면 이거 한 번 꼭 보셈.

완전 신기함.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마무리할랭. 힘들엉.


담 편에서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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