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사실 기획한 게 아니라

촬영 끝나고 집에 가는 도중에 생긴

불미스러운 일이야!


전 영상에서 봤듯이 리비우 시내투어를 마치고

신나는 마음으로 딸랑딸랑 거리며

집으로 향하던 중 한 교차로 건너편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노숙자가 있었어.


그래서 그냥 거지인갑다 생각하고

무시하고 걸어가는데 자꾸 따라오면서

말을 걸데?


그래서 처음엔 굉장히 공손하게

나 돈 없어요 그냥 가세요라고 말했지!


근데도 계속 따라와.

행색을 보니 눈은 풀려있고 술냄새도

장난 아니어서 뭔 일 날 수도 있겠다 싶어

바로 핸드폰 꺼내서 촬영했어.


만약 이 샛기가 나 건드는 순간

경찰 불러서 증거영상 보여줄라고!


덕분에 영상 에피소드가 하나 생겼고

이 샛긴 9만명의 사람한테 유명한

우크라이나 미친놈이 되었지!


어쨌거나, 고급진 쇼핑몰까지 따라올까 싶어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거기까지 따라오더라구?


그래서 눈 앞에 보이는 화장품 가게에 들어가서

경찰 좀 불러달라고 말했더니

거기 있는 남자직원이 내쫒아버렸어!

갸꿀!


근데 나가보이는 건 페이크!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지.

밖에서 계속 날 기다리고 있더라구?!


그래서 슬며시 2층으로 올라가서 다른 문으로 나갔지!

이 멍청한 샛기는 문이 하나라고 생각했나?!


어쨌건, 이번 영상에서는

미친 노숙자새끼를 비아냥 거림과 함께

여행 시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담아봤으니

같이 보러 가자구!

https://youtu.be/bN9dryfwI6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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