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조금 늦게 챙기게 되었던

크리스마스 이벤트 날의 영상이야!


태국은 불교를 기반으로 한 국가라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야.


그래도 작년처럼 린팁이랑

저녁식사는 할 수 있겠지 싶었는데

빌어먹을 린팁이 회사가

크리스마스날 연말 세미나를 한다는 거임...


굉장히 짜증났지만 그래도 린팁이 잘못이 아니니까

탓할 수는 없는 법!

기왕 이렇게 된 거

혼자 크리스마스나 즐겨야겠다고 생각하는 와중

린팁이가 날 위한 선물이 있다는 거야?!


(솔깃)


근데 솔직히 나는 이번 크리스마스 챙기기 좀 부담스럽기도 해서

그냥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또 선물 준다고 하니까 나도 뭔가 해야되는 느낌?

그래서 린팁이한테 솔직하게

어차피 크리스마스도 지나갔을 텐데 챙기지 말자고 했더니


아무것도 안 해도 되니까

자기가 준비한 선물만 받으라고 하는거임!!


와... 말 너무 이쁘게 해서 감동!


그러면 내가 또 뭘 안 해줄 수가 없지!

마치 금도끼 은도끼에 나오는 산신령마냥

이쁜 말에 감복해서 선물을 사주기로 했어!


그래서 크리스마스날 터미널21이라는

부자들이 쇼핑하는 센터로 가서

뭘 살까 고민하다가

전에 같이 걷다가 들어갔던

빅토리아 시크릿이란 속옷 가게가 보이는 거야!


그 때 대충 가격을 확인해보니

팬티 한 장에 3만원 돈 하던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바로 들어가서 확인해봤지!


다행인게 나름 프로모션도 해서

가성비는 없지만 그나마 가성비 있게 살 수 있었어!


근데 딱 빅토리아 시크릿 빤스만 주면 재미없잖슴!

그래서 반전 요소를 좀 추가하기로 했지!


1단계 : 선물이 없다고 버틴다

2단계 : 사실 선물이 있다. 하지만 싸구려 팬티 1장임

3단계 : 미안 진짜 선물있어. 빅토리아 팬티 3장임

4단계 : 요건 몰랐찡?! 16만원짜리 빅토리아 향수 로션 세트!


이렇게 찰진 4단계 반전을 계획하며

홀로 락 펍에 가서 슬픈 크리스마스

메탈돼지 나이트를 보냈더랬지!


그리고 며칠 뒤

린팁이가 집으로 오게 되어서

여러 각도에서 놀라는 표정을 담고자

미리 카메라도 멀티캠으로 세팅까지 해놨지!


(그 중에 하나는 먹통이 되어버렸지만...)


어쨌든, 본 영상에서는

린팁이가 나에게 주는 엄청난 선물과 함께

그녀의 반전 선물 리액션을 담아봤으니 함께 보러가자구!

https://youtu.be/akOVMVnH4Z0

구독은 센스!!


이번 영상은 태국의 밴드 연습실을 소개하는 겸

그 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노래로 표현하고자

태국에서 레코딩을 했던 날의 영상이야!


지금은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 이전부터 나는 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었어!


반항심 넘치던 중학교 시절

강렬한 메탈 사운드를 시작으로

노래를 해보고자 했었으나

재능이 없었으므로 기타를 시작했더랬지!


그 이 후로 서울을 오가며 밴드 활동을 했었는데

지금은 장르를 넓혀 락 뿐 만 아니라

팝이나 EDM도 같이 하고 있으며

내 영상에 쓰이는 모든 곡도 내가 만든 곡이야


어쨌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별 반 다르지 않은데

내가 꼴리는 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일기처럼 써가자는 블로그와 다르지 않게

영상으로 생동감있게 추억을 기록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어!


그 과정 속에서 나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도 생겼고 말야.

근데 그 중에는 나를 내 마인드가 마음에들어

찐텐으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각각의 영상을 통해 재밌다 싶어서

응원해주는 사람도 있어


근데 언젠가부터 조금씩 유명해지면서

응원과는 별개로 지들 입 맛에 맞게

날 변화시키려는 짭냉이들이 한 둘 생기더라고?


요근래 확 와닿았던 부분이 머리 가지고 뭐라하는 꼰대들!

내가 대머리 되기 전에

하고싶은 머리 하겠다는데

왜 훈수질임??


예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트집 잡으려면 한도 끝도 없어

젓가락질로도 뭐라 하는 틀딱들 많더라.


머리 바꿔주면 그 다음은 뭔데?

살 빼라가 되겠지?

살 빼고 나면 뭘까?

왜 그렇게 생겨먹었냐겠지?


이 병신들은 이걸 빌미로

구독취소한다느니 뭐라느니 하는데

나 같으면 그거 쓸 시간에

진작 구독 취소하고 다른거 보겠다


뭐 구독해주는 대단한 사람인냥

그런 틀딱들이 한 둘이 아니라서

이 블로그에 적어둘게


초창기 병신티비 앵무새마냥

구독 좋아요 눌러달라고 몇 번 한 이 후로

하도 병신같아서 그 다음부터

구독해달란 말 안 하거든?


봐서 재밌으면 하고 아니면 마는거지!

그리고 지금껏

구독은 센스라고만 말하는데

이 병신 틀딱들은 아주 무슨 나라를 구한 영웅이

구독을 해줘서 영광인 줄 알라는 식으로 떵떵거리니까

진짜 역겨움이 극에 달해서 이 노래를 만들었어.


외눈박이 몬스터라고 하는 노래인데

다른걸 인정 안 하는 꼰대들 보고

영감이 떠올라서 만들었어


아마 90년도 서태지가 꼰대들한테 느꼈던 게

이런 기분이려나?

그 때는 지금보다 더 심한 씹선비 풍습에서

모든걸 감수하고 하고싶은 음악을 했다는 점에서

그를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


이번에 만든 외눈박이 송은

슬픈 몬스터에 빗대어 풍자를 해봤는데

꼰대 판별 노래라고도 생각해.


가사가 거북하다면 당신도 꼰대일 가능성이 높으니

바로 들으러 가보자구!

태국 합주실 구경 영상 : https://youtu.be/e17KNz4Of4U

외눈박이 노래 : https://youtu.be/GhMCSI1FH6U

꼰대 구독 사절


오늘 이야기는 랑짓이란 도시를

다시 놀러가서 로컬 클럽과 

로컬 문화를 즐겼던 이야기야.


어느 날과 다르지 않게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 운동하고

편의점 밥을 먹고, 음악작업을 하고 있었지.


그 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방장 형이었어.


"J야, 오늘 뭐하냐?"


"그냥 똑같은 하루를 지내고 있습죠."


"오늘은 데이트 안 해?"


"오늘은 휴무입니당.

T 출장 갔어용."


"오, 그럼 잘됐네.

랑짓으로 넘어와!

놀자! 일단 단톡방에 공지 올릴테니까

너는 오는거 확정이다?"


"콜! 개꿀"


그렇게 갑작스러운 만남이 성사되었어.

할 일도 없이 하루를 그냥 보내나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놀 계획이 생기니까 신나기도 하고

태국에서 누가 날 찾아준다는 것도 기분 좋았어.



그래서 그나마 단정하게 좀 꾸며봄.

옆에는 포마드로 고정하고, 

윗 머리는 컬을 살려

자연스럽게 드라이했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었는데,

남들이 볼 땐 그냥 게이임.

그래도 그냥 내 만족이니까

남들이 뭐라건 신경 안 씀.

어울리면 됐지.


교통체증 시간이 오기 전에

동생녀석을 불러 후다닥 랑짓으로

출발했지.


갈 때는 그리 막히지 않아서

360밧 정도 나온 것 같아.

그래서 둘이 반반해서 180바트 정도 나왔어.


Z형과 H형은 마사지를 받고

천천히 출발하겠다고해서

택시비를 더 아끼진 못했어.


4명이면 인당 3,000원 정도면 되는데,

그래도 180밧이면 6,000원 정도니까

한국으로 따졌을 때 그 정도 거리에

이 금액이면 충분히 만족해!


랑짓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직 푸근함이 살아있는 도시라 할 수 있어.

방콕에 있다보면 한 번씩 찾아오는게

사람들이 다 나를 돈으로 보는게 심하게 느껴져.


택시기사던, 판매원이던, 

마사지사던, 클럽 여자던...


이게 심할 때면, 태국에 대해 염증을 느끼고

권태감을 심하게 느끼다가

태국자체를 싫어하게 되버려.


하지만, 랑짓이란 곳은 

방콕에서 먼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방콕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시골의 인심과 푸근함을 가지고 있는 곳이야.


장점만을 모아놨다고 보면 돼.

그 예로는 일단, 돈으로 장난치지 않아.


맨 처음 랑짓을 갔을 때, 

반대편 도로로 넘어갔어야 하는데

걸어서 가는 방법이 없어서

상당히 멀어서 난처했었어.



이 때, 건너편으로 가는 방법을 물어봤는데

랑짓 교통 시스템의 특성상

유턴하는 곳이 엄청 멀고 많이 막히기 때문에

오토바이 택시를 추천했어.


나는 오토바이 택시(랍짱)는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강해서 꺼림직했는데,

20밧, 30밧(천원)하는 돈으로 간다는 거야.

방콕이었으면 아무리 가까운 거리도

외국인이기 때문에 기본 80밧 이상 받는데...

그에 비해 랑짓은 그런 걸로 속이지 않아.


둘째로는 물가가 엄청 싸!

음식점의 음식은 미친듯이 싸고,

퀄리티 또한 엄청 좋아.

소 스테이크를 100밧(3,300원)에

먹을 수 있고

(물론, 맛 없는 태국소에다가 얇기까지 하지만)


노점상이 모여있는 곳의 음식은 방콕보다 맛있고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게 싸.


그리고 마사지의 경우는 방콕에 비해 조금 더 싼데,

기본 타이마사지만 해도 등짝에 호랑이기름을 발라주며

오일 마사지를 해줘서 매우 만족했어.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사람들이 좋다는 거야.

랑짓가서 무엇을 사던, 무엇을 먹던

가라오케를 가던, 클럽을 가던 간에

사람들이 참 순박하고 좋아!


이게 내가 랑짓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


어쨌든, 나와 내 동생은 만나서

방장 형을 먼저 만났어.

그리고 카페를 가서 수다를 떨면서

다른 사람들을 기다렸지.


다른 사람들이 예상 외로 늦어서

밥을 먼저 먹기로 했어.

신기하게도 카페에서 밥도 팔더라고?

우리는 볶음밥을 시켜서 저녁을 간단히 때웠지.

물론, 사진은 없어. ㅠ


그리고, 우리는 bar에 갔어.

Z형과 H형을 비롯하여

늦게 출발한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고,

우리는 술을 주문했지.

여기가 우리가 자주 가는 곳 중에 하나인

OK Bar라는 곳이야.

저녁 때면 언제나 사람들이 복작복작거리고

밴드 공연도 해.

물론, 태국음악이지만!


사진에 보이는 오른 쪽에 있는 가게가

내가 언급했던 100바트짜리 스테이크 집이야.

랑짓 사람들에게 스테이크 말하면 다 저 곳을 알아.

랑짓이 작은 소도시라는 점도 있지만,

저 곳이 독보적으로 싸고 맛도 괜찮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는 술을 시켰는데

방장 형은 술을 잘 마시는 편은 아니라

가벼운 칵테일을 시켰어.


딸기맛 칵테일인데,

우리나라 호프집에서 파는 

과일 칵테일 비슷한 거라고 볼 수 있지.


근데 가격은?

100밧(3,300원)에 저 양을 준다!

완전 짱이야!

안에 젤리같은 것도 있어서

식감도 좋아.

코코팜 같은 것 먹는 것 같은 기분?!


근데, 먹다보면 은근히 취해!

덥기도 하고, 저 칵테일 자체가 맛있기도 해서

세 병 쯤 먹은 것 같아.

이것도 맛있어서 먹다보니

슬슬 취기가 올라옴.


얼굴 씨뻘개져서 랑짓 로컬 클럽인

컨팽능으로 이동! 했지만, 

뭔가 분위기가 이상해...


특히, 나이든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고

재밌는 분위기도 아니었어.


알고보니까 거기있던 사람들은

 회사에서 단체로 예약해서 온거였어.

회사 사람들끼리 왔기 때문에 

눈치가 보이는 건지, 꼰대들만 모인건지,

그 때같이 노는 분위기도 아니어서

방장 형이 당장 나가자고 했어.


"형, 이제 우리 어디가요?"


"얌마! 랑짓에 클럽이 한 개인 줄 아si!

또 다른 곳이 있어요!

재미는 컨팽능이 더 재밌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거기 가자!"



우리는 방장 형 차를 타고

다른 클럽에 도착했지.

클럽의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컨팽능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어.


시설은 컨팽능보다 좋아.

무대며 테이블이며, 훨씬 고급지고,

컨팽능에는 없는 디제이 부스가 있더라고!


근데, 태국음악 틀어주는 빈도는

더 심했어.

디제이는 일을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어.


한 가지 마음에 드는건

밴드음악이 강렬했다는 거야.

나는 락 음악을 좋아하고

또 내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를 담당하고 있어서

라이브 공연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해.


이 곳은 뽕짝뮤직이 아닌 신나고 강렬한

락을 주로 연주해서

나름대로 신나게 놀았어.


무대 맨 앞에 가서 혼자 헤드뱅잉하고

기타리스트랑 주먹 부딪히고 하니까

못 뛰어놀고 주춤거리던 태국 애들도

내가 노는게 재밌어보였는지

앞으로 같이 나와서 헤드뱅잉하고 놀았쪄>.<!



이건 방장 형이랑 

그 클럽 안에서 같이 찍은 사진이야.

헤드뱅잉하고 온 직후라 노력해서 만든 머리는

이미 산발이 되어있었지.


이렇게 놀다가 왠 여자 애들이 우리 테이블로 오더라고?

다름 아닌 저번에 클럽에서 같이 놀았던 여자 애들이었어.

그 동생녀석과 썸씽있었던 여자 무리말야.


오늘은 몇 명이 더 추가되서 왔더라.

걔네들도 컨팽능 갔는데

분위기보고 영 아니다 싶어서 여기로 왔데.


동네가 작고, 노는 곳이 한정되어있으니까

봤던 사람 또 보고, 또 보는 듯.

무대 앞에서 헤드뱅잉하는 미친 놈과

방장 형의 춤 보고 한 눈에 알아봤다더라.


나야 그렇다 쳐도

방장 형 만큼 찰지게 노는 사람도 없을 듯.

나이가 50이 가까운데, 

엄청 젊게 사는 것 같아.


그 형 말로는 직업 병이라던데

신상보호를 위해 직업에 대한 말은 하지 않겠어.

다만, 노래와 춤, 

그리고 눈치가 빨라야한다는 것 정도?


어쨌든, 걔네들이 오면 오는대로 말면 마는대로

조인해서 술 같이 먹음!

우리는 그렇게 연신 술을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클럽이 끝날 때까지 춤을 쳐댔어.

그리고 언제나처럼 클럽이 끝난 후

헤어지기 전에 간단한 야외음식을 먹으러 이동했지.


동생녀석과 썸이 있는 여자 애는

동생녀석을 유혹하며 밀당을 해댔고,

동생녀석은 거기에 허우적거리며 있었어.

로맨스를 찍고 있더라.



그리고 다른 여자도 마찬가지로

각각이 파트너를 맺으려고 

하는게 보였어.


그건 그야말로 장관이었지.

그냥 세렝게티 그 자체였어.

이 남자한테 관심 끌려다 실패하면

바로 다른 남자에게 관심 끌려고 하고

이 남자랑 손을 잡고 있다가도 그 사람이 사라지면

다른 사람에게 앵겨있고.


뭐야 이거?


한 형을 유혹하려고 하던 여자 애는

그 형이 늦어서 집에 간다고 하자마자

방장 형에게 엉겨붙어서 자신의 나체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유혹하려고 하더라.


나에게는?

그런거 없어.

너무나 자연스럽게 게이 그 자체로

인식을 해버려서 아예 남자로 보질 않음.


로맨스를 찍던 동생은 그 여자에게 현혹되어

같이 가는 것을 꿈꿨지만,

여자는 고단수였어.


줄 듯 말 듯 미끼만 던져불고,

내 동생을 이리저리 휘둘르더라고.

그리고는 빅 픽처를 그리듯

다음을 기약하더라.


내 동생은 울상을 지으며

나와 같이 집으로 가는 택시를 타야만 했어.


"형, 오늘 밤은 나와 같이 있어줘..."


"아 싫으셈!

내가 진짜 게인 줄 암?

너 똥꼬 좀 튼튼하심?"


"우리 집 겁나 좋음.

에어비앤비로 돈 좀 썼지

형 언제까지 그런데서 살거야.

좋은 곳에서도 한번 자봐야지!"


"쏘이 몰링 모욕하지 마라!

비록 가난해도 마음은 따듯한 곳이다!!"


"같이가자!

아저씨, 라마9 룸피니파크 콘도로 가주세요!"


결국 나는 내 집을 두고

그 녀석의 집에 따라가게 되었어.


택시에서 내리자 엄청난 규모의

콘도건물들이 펼쳐졌어.

쏘이몰링에 툭 하나 서있는 저렴한 맨션과는

차원이 다를정도로.


방 문을 드러서자

창 문 너머로 방콕의 야경이 펼쳐졌어.


"야, 돈 제대로 썼네."


"이래서 내가 오자고 한 거야!

자랑할라고!!"


"걔 버려라. 오늘은 내가 너 남친할란다.

똥꼬 좀 줘보셈!"



그리고는 한 이불을 덮고

서로의 몸을 탐닉하려 했으나

각자의 겨드랑이에 돋아난

짜장범벅을 보고 경악하며 잠이 들었지.



그리고 아침이 밝아와서 콘도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어.

콘도 중간 층에 있는 야외 수영장과 헬스장, 그리고 잔디와 벤치!

이런게 부자들이 사는 곳이란 걸 느꼈어.



나는 출장 가있는 T를 놀래켜주기위해

이 사진과 함께 메세지를 보냈어.


'미안해, T 나 다른 여자랑 자게되었어

그래도 나 이해하고 용서해주길 바래.

나 솔직하게 용기내서 말한거니까'


그 메세지를 받자마자

T는 나에게 정신나갔냐고 나에게 말하며

아침부터 전화하고 난리났어.


일부로 안 받았지.


그리고 이 사진을 보내줬어.

"너 진짜 여자랑 잤..?!!

뭐야. 남자잖아?"


"응, 그 동생녀석이야"


"왜케 남장한 여자처럼 나왔어.

하마터면 속을 뻔 했네"


"어제 랑짓가서 놀다가 얘네 집에와서 같이 잤징.

일 열심히하고 돈 많이 벌어오셈"


언제나 서프라이즈는 즐거움!

이 날은 이렇게 마무리했어.


요근래 일이 빡세고 힘드니까

글 쓰면서도 빨리 방콕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야.

내일은 일요일이지만, 돈 벌기 위해

노가다를 나가야하므로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침!


다음 편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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