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주 하이닉스에서
추노했던 이야기를 올려봤어.
잔업이 많은 전기 쪽 마감공사라는 말을 듣고
나는 청주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막상 가보니 잔업은 개뿔...
토요일도 일 안하는 곳이고
4주 짜리 일정이라던 공사도
일주일 만에 끝나버렸어...
그리고 팀 내 충주로 이동한다는 이야기가 들렸고
적지 않은 조공들이 그 말을 듣고
공허함을 느껴더랬지.
나 또한 마찬가지였어.
충주로 따라가느냐 아니면 새로운 팀을 구하느냐
두 개 중의 한 개의 선택만이 남았고
나는 새로운 팀에 들어가는 쪽을 선택했어.
나는 곧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었는데
내가 하던 직종인 배관이라서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내가 일하는 현장은 내가 제일 먼저
노가다를 시작한 그 곳.
지옥같은 평택 고덕 현장이야.
예전에 일할 때는 15,000명의 근로자가 일을 해서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일을 가지 않으면
출근조차 할 수 없었는데
지금도 과연 그럴까 궁금하기도 했어.
그래서 이 날 짐을 싸고
새로운 노가다 하우스로 이동했지.
근데 이게 뭐야...
일하는 곳은 평택인데 숙소는 병점?
이동거리만 1시간?
또 다시 헬이 시작된건가?
그 뿐 만이 아니었어...
나는 이 몹쓸 샛기들한테 속았던 거야...
그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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