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다낭 여행 중에
내가 생각하는 꼭 가야하는 곳과
굳이 안 가도 되는 곳을 소개한 영상이야.
첫 번째로 내가 갔던 곳은 오행산!
일단 손오공의 수련포인트라고 알려져있기도 하고
마블 마운틴이니 대리석이니
5가지 원소가 있다더니
5마리 용이 부화해서 날라갔더다니
아주 그야말로 구라같은 말들로 도색되어있는 곳인데
역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게 맞더라.
가까이서 본 오행산은 그렇게 웅장하지도 않았고
이쁘지도 않았어.
내가 제주도에 있는 성산일출봉 봤을 때는
압도당할 정도의 위압감이 있었는데
여기는 그냥 아파트 5~6층 정도의 민둥산 같은 느낌이랄까?
게다가 옆 쪽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사실 그렇게 높게 올라가지도 않아...
일단 나는 엘리베이터 티켓인 줄 알고
표를 끊었는데 알고 보니 엘리베이터 옆 쪽에 있는 동굴 입장권이더라구?
그래서 일단 보고 나와서 엘리베이터 타지 뭐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어디론가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거야...
사람들이 가길래 일단 나도 따라올라갔는데
은근 경사도 있고 꽤 빡세서 다시 내려가고 싶었지만
내 뒤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강제로 올라가게 되었어.
근데 막상 올라가보니 경치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풍경이 펼쳐졌어...
이거 뭐... 우리 집 뒤에 있는 수락산에 올라가도 이거보다 이쁘겠다...
그리고 옆 쪽을 보는 순간 엘리베이터 내리는 곳도
거의 비슷한 곳에 위치해 있더라고?
하... 엘리베이터 탈 이유가 하나도 없겠구나 싶었어.
처음엔 오행산 이름만 듣고는
다낭에 갔을 때 꼭 가야하는 포인트인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말한 것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었어.
그래서 다낭에서 꼭 가야하는 곳은 어디냐구?!
그건 바로 맛집 바두엉 반쎄오야!
사실 베트남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리스트 중에서
분팃느엉이라는 돼지고기 국수가 있었는데
그거 먹으려고 검색했다가 찾아낸 곳이야
https://goo.gl/maps/fGdvLRd9TNPDQRMa7
지도니까 참고하고!
이 곳은 현지인들에게 더 유명한 곳인데
그 말처럼 베트남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
여기서 내가 먹었던 것은 콘밀크, 분팃느엉, 반쎄오인데
제일 맛있었던 건 바로 반쎄오였어!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먹어봤는데
사라진 입맛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반쎄오는 여기가 처음이었어!
이거는 설명하기 힘드니까 영상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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