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태국 여자친구 사린팁과 함께

한국의 아픈 역사를 알고자

서대문 형무소에 갔던 이야기야.


항상 한국에 가면 여기를 꼭 가고 싶었어.

남편이 될 지도 모르는 남자의 나라의 역사

그 중에서도 슬픈 역사를 내 여자가 알았으면 좋겠거든.

그래서 이 시국에 국뽕코인 타자는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의도치 않게 탑승하게 되었지.


일단 린팁이는 형무소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섭다고 가기 싫어했어.

아마 내가 주변 설명없이 

다짜고짜 형무소 체험가자라고 했기 때문일건데

린팁이 생각으로는 수감자들이 있는 곳에

왜 가야하는지 이유를 몰랐을 거야.


그래서 가는 내내 사실은 형무소였지만

지금은 박물관이 된 곳이라고 설명을 해주었고

우리는 드디어 그 곳에 도착하게 되었지.

그리고 안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려는데

문뜩 내가 우리나라의 역사를 강요하는 것 같아서

조금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슬픈 것이 맞지만

설명을 해주며 그게 여친 마음 속 은연 중에 세뇌처럼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정말 객관적으로 설명해주려 노력했고

웬만한 부분은 린팁이가 스스로 읽어보고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했어.


정말 감사하게도 린팁이는 우리의 슬픈 역사를

마음으로 느끼고 있었고

나 또한 같이 와준 그녀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꼈더랬지!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고문 체험시켜보기!

드디어 성취했어!

그게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보자!

https://youtu.be/x_wdk_S6C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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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린팁이에게 이쁜 한복도 입혀볼 겸

경복궁에 가서 국뽕 한 사발 드링킹한 날이야!


일단, 한복업체를 어디로 가야할까

미리 예약하고 가야할까 처음이라 굉장히 혼란스러웠는데

사실 경복궁역만 가더라도 수 많은 업체가

제발 와달라고 간판으로 홍보하고 있어!

딱히, 예약 안하고 가도 되는 듯!


그래도 너무 싸면 비지떡의 스멜이 나니까

인터넷으로 미리 찾아본 적당적당한 가격의

한복집으로 찾아갔더랬지!


여기는 테마별로 돈이 추가 추가 되던데

그래도 또 언제해보겠냐 싶어서

제일 비싸고 좋은 걸로 빌리자고 생각을 했었어.


근데 거기 사장님이 린팁이 옷 고르는거 도와주다가

갑자기 투스브레이커 아니세요?! 하면서

강냉이 일원이라고 하더라구!


엄청 반가웠어!

근데 문제는 사장님께서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그냥 입으라고 하는 거야.

절대 말도 안돼지!

팬심은 영상 봐주시는 걸로 족하고

무엇보다 남에게 받지도 않고 주지도 않는 성격이라

너무 부담이 됐어.


그래서 제 돈 주고 빌리고

안 좋은 거 있으면 깔 꺼라고 헤헤 웃으며 좋게 마무리 했는데

사장님 역시 지지 않으시더라구?!


계산할 때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뭐지 싶었는데

카드계산 하자마자 원래 가격 말씀해주시더라구...


이... 이럴 수가

이 정도로 나오셨으면 빠꾸하고

취소하세요라고 할 수 없으니까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받는 게 인지상정!


어쨌거나, 한복으로 갈아입고

린팁이와 본격적으로 촬영을 나갔는데

나가자마자 알아보시는 팬분과

경복궁에서도 알아봐주시는 팬분들이 인사를 해주셔서

뭔가 더 국뽕의 맛을 느끼며 감사인사를 드렸더랬지.


그리고 편집할 때 뭔가 국뽕코인을 좀 더 표현하고 싶어서

아리랑 넣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인터넷에 있는 좋은 아리랑 노래는 죄다 돈 주고 사야되는 것 뿐이야.


그래서 국뽕 제대로 표현하고자 뚝딱 하나 만들었더랬지!

그 국뽕 영상과 음악이 궁금하다면 바로 보러가자구!



https://youtu.be/aQi4Dgq0q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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