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태국 여자친구 사린팁과 함께

한국의 아픈 역사를 알고자

서대문 형무소에 갔던 이야기야.


항상 한국에 가면 여기를 꼭 가고 싶었어.

남편이 될 지도 모르는 남자의 나라의 역사

그 중에서도 슬픈 역사를 내 여자가 알았으면 좋겠거든.

그래서 이 시국에 국뽕코인 타자는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의도치 않게 탑승하게 되었지.


일단 린팁이는 형무소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섭다고 가기 싫어했어.

아마 내가 주변 설명없이 

다짜고짜 형무소 체험가자라고 했기 때문일건데

린팁이 생각으로는 수감자들이 있는 곳에

왜 가야하는지 이유를 몰랐을 거야.


그래서 가는 내내 사실은 형무소였지만

지금은 박물관이 된 곳이라고 설명을 해주었고

우리는 드디어 그 곳에 도착하게 되었지.

그리고 안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려는데

문뜩 내가 우리나라의 역사를 강요하는 것 같아서

조금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슬픈 것이 맞지만

설명을 해주며 그게 여친 마음 속 은연 중에 세뇌처럼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정말 객관적으로 설명해주려 노력했고

웬만한 부분은 린팁이가 스스로 읽어보고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했어.


정말 감사하게도 린팁이는 우리의 슬픈 역사를

마음으로 느끼고 있었고

나 또한 같이 와준 그녀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꼈더랬지!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고문 체험시켜보기!

드디어 성취했어!

그게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보자!

https://youtu.be/x_wdk_S6C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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