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편에서처럼
우리는 파타야 좀티엔에 있는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어.
어느 정도 다 정리를 다 한 후
나는 놀러왔음에도 불구하고
영상편집작업을 시작했는데
화장실을 간다던 린팁이가 계속 나오질 않는거야!
그래서 엄청난 거사를 치루고 있구나 생각하던 찰나에
바로 옆 방에 있는 린팁이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어!
뭐지?
호다닥 달려가니까 린팁이가 나를 애타게 부르고 있더라?
문 좀 열어달라고 해서
영문도 모르고 문고리를 잡았는데
이게 뭐여?!
안 열리잖아?!
린팁이는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아서
10분 동안 계속 씨름하고 있었대!
나도 힘차게 쿵쿵 부딪혀보며 문을 열려고 노력했지만
문이 부숴질 것 같아서 일단 정도 이상의 힘은 주지 못했어.
그래도 꽤 쎄게 문을 밀었는대도 안 열리는 거면
안 쪽 걸쇠 부분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해서
바로 에어비앤비 중국인 호스트에게 연락을 했지!
그는 사람을 불렀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메시지를 보냈어!
사람이 오기 전까지 나는 린팁이의 곁을 지켜야했는데
나중에 문 부쉈다고 돈 물어내라고 할 것 같아서
우리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동영상을 켰더랬지!
마이너스 상황에도 플러스적 요소는 있다고
뭐 ,겸사겸사 이런 특수한 상황을 찍으면
나중에 이런 일도 있었구나 추억팔이도 할 수 있고
유튜브 영상으로도 활용 할 수 있으니 좋게 생각해야지!
엔지니어가 오기 전까지의 내 역할은
린팁이가 우울하지 않게 그녀를 안심시키는 것!
농담도 하고 깐족거리기도 하면서
그녀를 안심시켰는데 살짝 밉상이긴 해! 헤헤
그래도 기다리는 상황에 울면서 어떡해 어떡해 하는 것보다는
유쾌하게 있는 게 낫잖슴!
이윽고 엔지니어가 도착하고 그녀는 무사히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
엔지니어는 물 때문에 나무가 변형되서 틈 사이가 좁아
문을 완전히 닫으면 안에서는 열 수가 없다고 말을 했는데
이거는 뭐 중국 호스트의 잘못이라기에도 애매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쿨하게 넘김!
어쨌거나, 린팁이는 무사히 나올 수 있었어!
영상으로 본다면 좀 더 다이나믹하니까
영상으로 보자구!
구독은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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